[4월 돈독모 멘토 24조 순도리순도] 세이노의 가르침 돈독모 후기-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나, 용맘튜터님 만났는데!

안녕하세요 순도리순도입니다 :D

오랜만의 후기글.

최근 일상에 치여서 수강이나 투자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돈독모를 신청은 해 두었는데 

후기도 꾸역꾸역, 쓰다 말고 그냥 제출해 버렸고

어제 당일에도 직장에서 가져온 부정적 감정 때문인지 독모 왜 신청했을까 이거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시작부터 핑계와 불만의 연속이었습니다.

시간 빠듯하게 도착한 스카에서는 와이파이가 왜 이리 잘 안 잡히는지…

우여곡절 끝에 입장한 독모 24조에는 

짜잔~

용맘튜터님이 계셨네요

와…

그냥 이 순간부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고 

오랜만에 하는 조모임이라 긴장도 되었지만 왠지 마음 편해졌습니다.

돈독모는 참여하면 항상 좋았는데

이번에는 튜터님이 명쾌한 해답을 바로바로 빠르게 주신 게 정말 좋았습니다.

본인의 상황을 조금만 말해도 찰떡같이 다 아시고

그 상황에 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마치 숙제 00페이지부터 00페이지까지 몇 문제 풀고 채점해서 **점 이상 나오게 해 봐~

처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피드백을 바로 주시니

이제 안 할 수 없게 되었어요 ㅎㅎ

또한 같은 조원 분들도 각자의 쉽지 않은 상황, 고민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도 다 나눠주시니 튜터님의 피드백이 이어질 수 있던 것 같은데,

좋은 질문과 현답의 연속으로 3시간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독모에서 BM할 내용들 적어보겠습니다.(서론 길었다 ㅎㅎ)
 

1.할 수 있는 것/ 없는 것 구분하기

나는 님이 발제문 답변에서 할 수 있는 것/없는 것 구분해서 전세 뺄 때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공유해 주셨는데

어제 직장에서 있던 일이 좀 힘들었는데 우선 이것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없는 것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에 이어 튜터님이 아예 화면을 준비를 해 주셨는데 (완전 미니 강의였다 ㅎ)

바꿀 수 있는 것/ 없는 것 구분하였고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꿨더니 

바꿀 수 없는 것도 바뀌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놀라운 포인트!!

→고민이 있다면 우선 문제상황/고민을 써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2.글쓰고 모아두기

퓨처셀프님이 오늘 내용 중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하셨는데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악/차악/ 차선/최선 쓰기,

메모는 같은 주제로 모아두기. (ex남편에게 서운할 때, 소비하고 싶을 때,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

특히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에서 저걸 꼭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직장이 있어 좋은 점>

-매달 돈을 준다. 혹시 일을 좀 개떡같이 해도 (그러진 않았지만) 돈을 준다. 그 돈으로 우리 가족이 하고 싶은 걸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은행에 가니 대출이 나왔다. 직장이 있으니 별 문제가 없었다. 재직증명서 떼어 제출할 수 있다.

-배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것, 훌륭한 점, 요즘 업계의 방향 등. 

?? 더 많을 줄 알았는데…별로 안 떠오른다. 하지만 1번은 매우매우 중요하고 2번도 은행 가 보니 직장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1,2번은 다른 걸로 대체 불가다. 

3.명상하기

요즘 이걸 많이 못 하면서 더 나태해지고 부정적 감정을 가진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걸 할 의욕 조차 없었따..

고양이님이 자기 확언을 하는 게 자신감에 도움이 되었따고 하셨는데 튜터님은 미친사람처럼 큰 소리로 하기도 하고 차에서도 명상 하신다고!!

출퇴근이 좀 길어지면서 라디오만 들었는데(이것도 물론 도움된다, 잠도 깨고 웃을 수도 있음)

운전하며 명상? 새로웠습니다.

운전하는 시간을 어떻게 좀 더 활용할까 궁리해야겠습니다.

→명상 찾아보고 미리 준비해 두어 운전할 때 바로 켜고 해 보자.

4.쉬운 것부터 하나씩 하기

인상깊은 구절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말아라,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를 얘기하며 환경 안에 스스로를 못 넣고 고민만 하는 저의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한번에 10개는 안 된다, 리스트를 쫙 쓰고 4월에 하나, 5월에 하나 하다 보면 나중엔 2개 할 수 있게 된다며~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리스트: 1)임장 2)임보 3)시세트래킹 4)독서 5)운동 6)명상 7)강의 8)글쓰기 

휴…뭘 먼저해야할지 모르겟다 . 모두 시급. 

그래도 환경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귀에 때려 넣는다는 점에서 다음달 정규 수강이 1번일 듯. 

임보는 힘빼고 하자. 시세트래킹도 해야 하는데…흠. 2순위?

강의- 시세- 글쓰기

5월목표다.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한 돈독모. 

표류하던 나를 잡을 수 있게 한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알찬시간 감사합니다.

기여하기도 목표였는데 인증샷은 만들었는데 문구 뭐라해야 할지 몰라서 ㅁ망설이다가 기다린 시간이 길어졌다..

다음엔 뭐라도 만들어 놓자!

튜터님은 6년째 투자생활이라고 하셨는데 그 동안의 경험으로 듣자 마자 걱정이 뭔지 바로 아시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요. 

그 어려움 마주하고 나면 그 때 그런 것도 했는데~ 하며 다음 어려움에도 부딪힐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도 두려워 말고 부딪히러 가겠습니다.

오래 남아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