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도리순도입니다 :D
이번 열기 69기에서 처음으로 조장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12월 초에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덧 12월 말일이 가까워졌네요~
첫 조장이 어땠는지, 간략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어쩌다 갑자기 조장을...?
월부활동을 쉬지않고 우당탕탕 이어온지 7개월째 되면서
절름발이로 걷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기에 가긴 가는데, 잘 되진 않는데 그냥 일단 가 보자...!
목표했던 앞마당 5개는 만들었기에, 재정비를 하자는 마음이 들어
12월엔 열반기초 재수강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조장도 지원해 볼까...?
조장하면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데 ~ ?
근데 안 힘들까 ? 하까 마까...?
임장도 안 가고,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마음의 소리-
마음 속에서 혼자서 갈등하며 싸웠지만 ㅋ
결국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결과적으로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하게 된 것 맞습니다!
할 일이 많다? -> 하니까 된다!
조장을 할까 말까 고민했던 건,
"내 할 일도 벅차고 다 소화를 못하는데ㅜㅜ 과연 다른 사람들 도와주면서 이끌어 준다는 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처음 조장 톡방 열리면서 살짝 카톡으로 인해 바빠지더니
이제 조톡방이 열리고, 한 분, 두 분... 들어오시니
인사하기 바쁘고ㅜㅜ 질문 들어오면 답변하기 바쁘고
솔직히 눈이 빠질 것 같았습니다. (feat.안구건조증)
처음 며칠은 엄청 신경이 쓰였어요~
강의 듣다가도 계속 카톡 보게 되고~ 힘들었는데,
이런 순간 또 반장님이 스윗하게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ㅎㅎ
어려운 거 없냐고 하시는데 속사포로 이런 저런 고민들을 털어놓으니
조장으로서 운영을 잘 하도록 현답을 주셨습니다 (감사해용)
카톡은 시간을 정해서 보기! 계속 볼 순 없다~!
투자자가 되기 위한 길은 저에게 새로운 분야인데,
조장활동도 그런 방법 중 하나이고
이런 노하우들이 쌓이면 나도 여러 경험을 가지고 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고,
경험치들이 모여서 투자자가 되었을 때도,
앞으로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서도
뭐든 다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요할 때 반장님, 조장님들께 조언을 구하면 얻을 수 있는 길도 있고요!!
조원일 때보단 챙겨야 할 게 많으니 더 바빠지는 건 사실이지만
처음에 힘들지, 익숙해지면 못할 일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하니까 된다...!
너무 재보지 말고 일단 해 보자.
내가 생각한 나의 능력치는 생각보다 높구나, 유리천장만 없으면 된다는 걸 느꼈고,
강의에서 듣던 성장영역과 관리영역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최근 조원분들과 분위기 임장을 가기 위해 분임루트를 짜는데
이젠 루트 짤 때 '오 여긴 이런 게 있네~' '여긴 어떨까' 임장 기대하게 되고 루트 짜는 게 재밌거든요...!
문득, 실준 처음엔 아예 못 짰었고, 2-3개월째에도 다른 분들 거 거의 갖다 쓰다가
최근에 와선 분임루트 짜는 거 즐기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이제 나에게 관리영역이 된 건가?
그럼 조장도 지금은 성장영역이지만 하다보면 관리영역이 되어 더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도전을 주저하지 말고, 조장 활동을 하며 능력을 키워나가자!+새로운 영역도 도전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졌다~! 진심으로 응원해요!
조원으로 활동할 때도 당연히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도움을 받는 경우가 훨씬 많았는데요,
이젠 내가 도움을 드려야 해~ 드리고 싶어!!! 하며 눈에 불을 켜고 보다보니
자연스레 조원 분들에게 관심이 많아집니다.
톡방에서 위로 올라가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모두 답변 드리게 되고,
수강 처음인데 강의 과제 다 하셨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나도 아직 다 못했는데...ㅎㅎ)
또 다른 조장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좋은 거 있으면 나도 적용해 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
조장분들에게도 관심 뿜뿜~
관심이 커지니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따땃한 마음이 생기니 바쁘디 바빠도 삭막하지 않아서,
뿌듯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한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원 분들 그리고 조장님들 열기 4주차도 화이팅~! 앞으로의 투자인생도 화이팅~~!!
참여하면 할 수록 얻는 게 많다!
조장활동 하면서 가장 놀란 것은 '샤터링데이'라고 불리우는 조장 튜터링 시간이었습니다.
조장들의 문의사항 해결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했는데 ㅋ
이런 좋은 게 있었어...?(입틀막)
투자자로서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 전반 들을 수 있고
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진짜 귀한 시간이더라구요!!
샤터링데이를 통해
상대방을 대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생각이 바뀐 게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인생의 진리를 배우고 온 느낌...!!(샤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장모임을 통해서도 항상 얻는 게 많았어요~
조모임에서도 얻는 게 많잖아요?
근데 조모임 이상의 조장모임!!이더라구요~
반장님이 준비해 주신 질문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스스로 정리가 되고,
제가 갖고 있던 고민을 질문하면서도 고민 해결~ (흐윽 반장님,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장모임에서도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도 나눌 수 있고요~
참여할 수록 내 머릿속에, 내 마음 속에 좋은 경험과 능력들이 하나하나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내가 다른 노력 안 해도 조장 지원하면 얻을 수 있는 게 너무나 큰 장점입니다~!!!
아쉬운 점...
처음 하다 보니 모든 것을 잘할 순 없었네요ㅜㅜ
놀이터에 적극 참여하지 못하고 결국 거의 눈팅만 하게 된 점,
조원 분들이 조톡방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친숙해져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추후에 이런 점들은 조장을 거듭하면서 더 개선이 되겠죠?
결론
하니까 된다. 많이 배운다.
다음에도 또 해 보자 ㅎㅎㅎ 새로운 영역 도저언~~!
댓글
하면된다!! 하니까 된다!!! 순도리 조장님 늘 조원분들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같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순도리 조장님 다음에도 도전해서 또다른 성장이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하니까 된다!! 진짜 공감합니다!ㅎㅎ 한달간 고생많으셨어요~ 다음 조장도 응원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