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보고서가 투자와 연결되지 않는 이유 [수면양발]



안녕하세요 수면양발입니다.



요며칠 비와 함께

더위도 한풀 꺾이며

8월도 어느덧 쏜살같이

지난 것 같습니다.



투자자로서 한 달 간

노력의 과실인 임장보고서

이번 달도 잘 매듭지으셨나요..? ㅎㅎ



많은 분들께서

1호기를 갈망하고 계시지만

막상 임장보고서를

투자와 연결시키는 것이

녹록치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시간에 쫓겨

제출하기 바빴던 임장보고서..ㅠ



그래서 오늘은

왜 임보가 투자와 연결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지역 분석보고서..?

가격의 부재




지역의 가치를 알기위해

열심히 임보를 씁니다.



지역개요, 경제, 소득, 인구

직장, 교통, 환경, 학군, 공급 등등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과

동료들에게서 벤치마킹할 것들로

임장보고서를 채워나갑니다.



그렇게 쓰다보면

인구 장표가 10장이 넘어가기도 하고

사회조사보고서를 샅샅히 뒤지면서

구청 직원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요..



하지만 임보를 써도

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뭔가 아리송한 느낌이 듭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만약 이에 공감이 가신다면

임장보고서에서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격과의 연결'입니다.



임보를 쓰는 본질은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죠?

투자를 잘 하려면

가치와 가격을 알아야 하고

그것이 임보에 녹아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입지(가치)만 파악하는데 그칩니다.



"교통이 편리해서 강남 접근성이 좋다."

"학군이 좋다."

"학원가와 상권이 잘 갖춰져 있다."



입지 요소의 좋고 나쁨을

파악했다면

가격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동은 지하철이 지나기 때문에

선호될 것 같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가격과 연결시켜봅니다.



그렇다면 동별 가격은 어떨까?



동별 평당가 or 단지 가격을

확인해 봅니다.



생각보다 ○○동의 가격이

높지않은데 저평가인가..?



이렇듯 각각의 입지 요인과

가격을 연결지어

의문을 제시하고

나만의 생각을 담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달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결과물이

지역 분석보고서가 아닌

임장보고서가 되어야 합니다.







/






2. 1등 뽑기

잃어버린 앞마당을 찾아서




사전임보까지는

그럭저럭 해냈습니다.



그런데 후반전에서는

'단지분석'이라는 늪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수십~수백(?)개의

단지를 분석하고 나면

최종임보 제출일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죠..ㅠ




부랴부랴

앞마당을 둘러보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얼렁뚱땅 보게 됩니다.

(튜터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려면

내가 알고 있는 지역 안에서

'저평가 + 감당 가능한'

물건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앞마당 관리에

비중을 늘려야 하죠.




앞마당 관리가 고민이시라면

1일 1앞마당 탑3 뽑기 루틴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최임 제출일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야합니다.



물론 단지분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1등 뽑기를 먼저 하고

단지분석을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임장보고서에서 중요한 알맹이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내가 알고있는 아파트가

많을수록 유리한 게임이에요.

너나위님

"




이번달 임장지를

선명한 앞마당으로 늘리기 위해

치열하게 공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앞마당들도

촘촘히 관리해서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방어하셨으면 합니다.





/





3. 결론, 끝 없는 도돌이표

중요한 건 잃지 않는 기준!




1등을 뽑았는데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최종적으로 탑3를 뽑아도

뭔가 찜찜할 때가 있습니다.



A물건을 1등으로 뽑았지만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면

B물건이 1등 같기도 하고

그 다음날은 C물건이 1등 같기도 합니다.



뭐가 더 저평가 되었을지 고민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오락가락합니다.

저평가의 늪에 빠진 것이죠..





이처럼 1등을 뽑아도

확신이 안 생기는 이유는

잃지 않을 확신

즉, 리스크 대비

빠졌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배운 투자 기준에

저평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저평가를 통과했다면

그 다음 스텝인,

환.수.원.리.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특히,

더 버는 투자 이전에

잃지 않는 투자를 해나가야 하기에

리스크 대비가 가장 용이한 물건을

선별해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리스크 대비라고 하면

공급 물량만 보면서

공급이 많아서 리스크가 크다.

공급이 적어서 리스크가 적다.

라고만 보게 되는데요.




실제 투자와 연결되려면

좀더 면밀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현재 전세 빼기 용이한지?


☑️투자 대상 주변 공급 물량은?


☑️투자 대상 + 주변 전세 물량,

전세 호가 & 실거래가는?


☑️실제로 나갈 수 있는

적정 전세가는?





여기까지는 이미

잘 하고 계셨을까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한 발 더'

파고 들어야 합니다.





2년 뒤 재계약 시점에도

전세 빼기 용이한지?


☑️재계약 시점에

주변 공급 물량은?


☑️과거 공급이 많았을 때

전세가가 몇 %까지 빠졌는지?


☑️역전세 위험은 없는지?

감당 가능한지?






이처럼 리스크 대비까지

면밀히 들여다보며

투자 1등을 뽑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리스크 대비가 안된

1등부터 9등 보다

리스크 대비가 확실한 10등이

투자 1등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저평가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리스크까지

대비가 된 1등이라면

확신이 안 생길 수 없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더 버는 투자 보다

잃지 않는 투자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





지금까지

임보가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결국,

우리의 생각과 믿음의 방향이

삶의 크고 작은 사건과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기에

부자가 되는 방식을 찾고

그에 걸맞은 공부와 노력을 하기 마련이니

그런 사람들 안에서

부자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사장학개론 中

"




제가 말씀드린 내용들이

여러분의 투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댓글


user-avatar
진심을담아서user-level-chip
23. 09. 02. 05:49

가격으로 연결하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투자인지 검토하는 게 매우 중요하군요♡ 감사합니다!!

user-avatar
매쉬메리골드user-level-chip
23. 09. 02. 06:07

투자로 이어지는 임장보고서에 이것 하나를 반드시 생각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양발님♡

user-avatar
험블user-level-chip
23. 09. 02. 06:10

정말 투자가 가능한 1억짜리 임보를 위한 글이네요! 가격과 연결지어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