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수업이 베이직한 이론이었다면, 3강은 현실적이라 좋았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배운대로 똑 떨어지지 않듯, 상황에 따른 응용에 초점을 맞춘 강의였다.

 

완벽하게, 주어진 것을 다 해야지! 라는 마음보다 중요한 건, 완료하는 경험. 경험의 단계를 늘려야 한다는 것.

흥미를 잃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무엇이든,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목적(이유)을 계속 인식해야한다.

임장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 단지의 이유를 발견하고 종국에는 최선의 매물에 투자를 하기 위함.

또한 무지성으로 수치를 따는 게 아니라, ‘그래서 나는 이렇다’ 하는 내 생각이 있어야 한다. 

 

단지 임장 때 궁금했던 지점이 있었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단지보다 지하철역과 떨어져 있는 단지가 비싼 이유.

분명히 입지로 따지자면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이 비싸야 하는데 말이다.

그 이유를 코크님이 정확히 말씀해주었다. 

 

지역간 비교할 때는 ‘교통’이 중요하지만, 단지간의 비교에서는 그보다 다른 요소들로 선호도가 나뉜다. 

 

이 말은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시기에 따라 안 좋다고 생각했던 매물도 ‘나한테’ 좋은 조건의 매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아무리 내가 조사를 철저히 했다하더라도 늘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마음을 열어야겠다.

 

각 단지 비교 예시를 통해, 코크님의 각 단계별 생각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전고점, 전저점도 매번 보는 게 아니라, 매임 단계에서 해도 된다는 거.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하면 된다.

 

완벽한 정답은 없다.

현실은 이분법적으로 똑 떨어지지 않는다. 

잊지 말자. “이왕이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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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04. 22. 20:04

우오 벌써 완강 멋지십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