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 도서후기

에고라는 적 - 도서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에고라는 적

2. 저자 및 출판사: 라이언 홀리데이 / 흐름출판

3. 읽은 날짜: 2025.04.09-04.23

4. 총점 (10점 만점):  7점

 

STEP2. 책에서 본 것

[말의 음흉함]

사람들은 어떤 출발점에 서 있을 때 긴장하고 흥분하며,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 

내가 나 스스로를 다독여보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것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

안’이 아니라 ‘밖’에서 위안을 구하려고 한다. 타인의 믿음과 확신의 말들을 듣고 싶어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한 측면이다. 결국 최소한의 것을 하면서 가능한 한 밖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으려고 하는데, 바로 이런 측면이 에고다. 

우리는 무시당하는 것을 죽음으로 생각하고 침묵을 약함을 드러내는 기호로 인식하는 듯하다. 

그래서 마치 자기 목숨이 달려 있기라도 한 것처럼 필사적으로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한다. 

하지만 침묵은 사실 힘이 세다. 특히 어떤 여정이든 간에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단순한 잡담은 실질적인 대화를 앞지르며, 생각중인 것을 입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실제 행동을 

선수 침으로써 그 행위를 약화시킨다. 스스로를 의도적으로 의미없는 대화로부터 떨어져 있도록 

하는 능력, 남들의 인정없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과 강인한 사람은 

침묵을 통해 휴식한다. 

말은 사람을 고갈시킨다. 어떤 일을 하는 동안 그에 대해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일과 관련된 

통찰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든다.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설명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치 그 일을 거의 다 이룬 것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게다가 주어진 일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결과는 

그만큼 더 불확실해서 자꾸 얘기를 하게되고 또 그만큼 실제 행동에서는 점점 더 멀어진다. 

실제로 실행해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열망, 타오르기 시작하는 불꽃]

“자기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한 말이다. 

만약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결코 그것을 배울 수 없다. 

당신이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최고라 확신하는 사람은 절대 발전할 수 없다. 타인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기술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날카롭고 냉혹한 피드백일수록 더 그렇다. 

 

[열정이라는 병]

인생에서 부딪치는 복잡한 문제나 기회라는 것은 대담함과 용기를 가지고 뛰어들어야 하는, 

누군가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연못과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먼지로 뒤덮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수많은 반대로 막혀버린 길과 같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열정이 아닌 명확함, 

계획적인 신중함 그리고 방법론적인 확인이다. 하지만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대부분 이것과 거리가 멀고 

현실은 달콤하지 않다…. 지나치게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든가, 충분한 준비가 되기도 전에 무작정 시작한다든가,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아예 없애버린다든가 하는 것이 그렇다. 

이것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맹목적인 열정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열정이 피오오를 때에는 좋을 수 있지만 

그 영향력은 소름끼칠 만큼 무섭기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자기안에 있는 열정을 냉정하게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열정이 무언가에 대한 것이라면 목적은 출발점과 방향을 가지고 열정에 우선하는 것이다. 

열정이 우리를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게 하는 반면 목적은 우리의 감정을 휘두르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한다. 

그럼으로써 열정에 방향성을 부여하고 푯대로 기능한다. 그러므로 성공을 원한다면 ‘목적’을 가져야 한다.

한밤중에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장문의 이메일을 써 보내거나 누군가를 놀라게 하려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일,

 단 한번의 승부에 가진돈을 몽땅 털어 넣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흥분되고 흥미롭지 않은가? 

이에비해 같은 훈련을 반복하거나 꽉짜여진 회의나 출장, 완벽하게 정리된 스프레드시트, 

정교하게 짜인 시스템과 같은 것들은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앞의 것들은 당신을 흥분시키지만 

무언가를 실제적으로 이루어내는 것은 그 뒤에 언급한 것들이다. 

 

[자제력의 필요]

우리가 각자 무엇을 열망하든 간에 그것을 향해 가는 길은 온갖 말도 안 되는 것들로 점철되어 있다. 

우리는 이것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처리해야 한다. 네덜란드 이종격투기 선수는 경기에 나서기 전에 

두손에 R이라는 글자를 쓰곤 했는데, 이것은 rusting의 약자로 느긋하게 라는 뜻이다. 

링위에서 화를 내거나 자제력을 잃으면 그만큼 패배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 

당신이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들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관심에서부터 노골적인 방해에 이르는 

온갖 부정적인 상황들에 맞닥뜨릴 것이다. 이럴때 에고는 당신더러 제발 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라고 고함을 질러댄다. 그러므로 당신은 정신을 차리고 당신 안에서 들려오는 

온갖말들을 무시해야 한다. 에고의 유혹은 자주 찾아올 것이고 유혹에 넘어가 입을 열거나 

주먹을 내뻗기 직전까지 몰리기도 할 것이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자기의 에고를 잘 다스려온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함부로 대한다고 해서 자기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격이 떨어질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정해놓은 우선순위의 첫 번째가 돈일수도 있고 오쩌면 가족일 수도 있다. 

영향력이나 변화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조직을 지속하는 일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완벽하게 멋진 동기부여가 된다. 그러나 당신이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영원히 포기하게 되는 것은 무엇읜지 알아야 한다. 

전략들은 흔히 서로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분명히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물음을 뚫어지게 보라. 그 대답이 나올 때에야 

비로소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이해하게 된다. 

 

[무한속에 작은 존재일 뿐]

한 알의 모래에서 온전한 세상 하나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의 손바닥 안에서 

무한함을 움켜쥐고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잡아라.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다. 

바로 우리의 하찮은 에고가 날뛰지 못하도록 만드는 초월적인 경험이다. 

우리는 이 우주적인 공감을 찾아내려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살아있는 시간, 죽어버린 시간]

그린은 사람의 삶에 존재하는 시간의 유형을 죽은 시간과 살아 있는 시간, 두가지로 분류했다. 

죽은 시간은 사람이 수동적으로 무엇인가를 기다리기만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고, 살아 있는 시간은 

무엇이든 배우고 행동하며 1분 1초라도 활용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내는 시간이다. 모든 실패의 순간, 

본인이 의도적으로 선택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모든 상황은 우리에게 이 선택을 요구한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은 누구나 죽은 시간에 붙잡힐 때가 있다. 그 자체는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보통의 나는 힘든일이 생기면,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로 위안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러는 과정안에서 정리되고 명확한 부분이 있었기도 하고, 때로는 말을 뱉어버림으로써 

지키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자책하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가는 길 안에서 지금까지의 

나의 방식대로 나의 에고가 말을하려고 달려들겠지만, 되도록이면 침묵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길을 향해 가야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계획적인 길을 가다가도 불현듯 충동적이고 싶어 질 때가 온다. 지루하다. 답이 없고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생길때가 있다. 그러나 에고를 무시하고, 내가 목적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루할 수 있는

그 계획대로 짜여진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지금의 나는 죽은 시간을 살고 있는가, 산 시간을 살고 있는가…배우려고 하는 자세와 나아가려는 마음과 

행동도 하고는 있지만, 스스로 만족이 되는 정도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에게 어떤 시간을 살고 있다고 

명확하게 말할 수가 없다. 선택해야 한다. 살아 있는 시간을 살아야 한다.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말로써 나를 고갈시키지 말고, 침묵과 행동으로 나의 길을 가도록 노력해야겠다. 

때때로 내가 정해둔 날짜와 시간, 목표에 맞춰 열정만을 가지고 달려들려고 하는게 아닌지 멈춰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또 그와는 반대로 너무 겁이 많기에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계획을 짜면서 나아가길 막아서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고민도 했다. 그 중간의 어느 지점을 내가 스스로 알아가고, 정해가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STEP5. 책 속 기억나는 문구. 

‘신이 파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라밍 있을 때 신은 그에게 유망한 인재라고 말한다. 자만심의 싹은 일찌감치 없애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죽여버리고 만다.’

‘고개를 들어 우주를 바라볼 때 나는 내가 미미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그런데 나는 또한 거대한 존재이기도 하다. 내가 저 우주와 연결되어 있고 저 우주가 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부유함을 과시하고 가난함을 숨기는 것은 인간이 슬픔보다는 기쁨에 더 많이 공감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대문이다. 자기의 비참한 처지를 드러내야 하는 상황보다 자기의 처지가 모두에게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자기가 받는 고통의 절반도 상상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일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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