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발짝 성장하고 싶은 으니으닝입니다.
어제 자모님의 질의응답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제발 저의 질문이 뽑히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뽑히지 않았어요 ㅎㅎ
그래도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임팩트가 있었고
너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3시간이었습니다.
전고점의 함정
요즘 서울의 상급지의 경우 전고점을 회복한 단지들이 많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만해도 -25%~-30%가 되는 단지들이 많았는데
좋다고 생각한 단지, 괜찮다고 생각한 단지들은
전고점을 넘어가거나 근사치까지 왔습니다.
역시 좋은 단지는 빨리 오르는구나.
처음에는 매매가가 10억 넘어가면 마냥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단지도 가치있는 단지들은 수요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전고점을 회복하거나 근사치에 오른 단지들은
역시 가치가 좋으니까 회복했다고 생각했고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단지는 선호요소 중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역시 늦게 오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모님이 예를 들어주신 단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첫번째 단지는 역시 누구가 좋아하는 상급지의 선호단지
두번째 단지는 내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 있는 단지였습니다.
물론 두번째 단지가 지역내에서는 선호도가 꽤 좋은 단지이지만
이렇게 전고를 회복한지 꿈에도 몰랐고
(반성:내가 사는 지역 인근+앞마당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 )
서울만 전고점을 회복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점에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깨달은점:경기 외곽지역에서도 선호하는 신축이면 전고를 회복할 수 있구나)
하지만 과연… 그 두번째 단지가
그 지역내에 선호하는 단지라고 해서
전고점을 회복한 단지라고 해서
가장 좋은 단지일까 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전고를 회복한 단지 중에서도
이 가격이면 더 좋은 입지의 단지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살짝 보합이기는 하지만
후보로 봐두었던 단지들이 거래가 되고
내 집은 매도가 안되지
자칫 잘못하면 내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입증되었으니까 여기서 가격 맞는 것을 선택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M: 전고를 회복한 단지 중에서도 가치있는 자산을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자
내가 할 수 있는 단지 중 가장 좋은 단지로!
사실 이 질문은 제가 매도를 결정하고 나서 고민했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 투자를 이어가야하니까
X억은 빼놓고 투자를 하는게 좋지않을까?
물론 투자코칭을 받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을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방향성을 정하긴 했지만
자모님 질의응답을 보니
역시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모르고
할 수 있는 금액 내 가장 좋은 단지를 선택한다면
상승금액이 다른데
만약 다음 투자를 위해 남겨뒀을 때
내가 계획했던 그 기회가 남아 있을까?
내가 만약 할 수 있는 단지 중 덜 좋은 단지를 투자했을 때
그 차액을 투자로 벌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는가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내집마련 기준으로 설명해주시긴 했지만
투자에서 그리고 그 지역이 서울이라고 하면
가장 좋은 것을 해서 오래 가지고 가는 것이 역시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매도가 되야겠지만 ㅠㅠ)
BM: 내가 할 수 있는 단지 중 가장 좋은 단지를 찾아보자
이 외에도 도움이 되는 질문들이 너무 많았는데
저는 이 첫번째 질문이 가장 임팩트 있게 와닿았던 것 갔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자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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