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나도 광주의 딸 지금은 전주댁

  • 25.04.25

광주에서 임장 다니신 코크님 얘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나도 광주가 친정인 현 전주댁이라 광주에서 서울 가기가 얼마나 멀고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서울 가서 살자고 할 정도로 서울을 좋아했는데 직장 때문에 전주로 왔다 결혼해 정착하게 됐다. 

서울에 살고 싶던 광주 사람이 서울이 아닌 전주에 오니 너무 우울했다.

 

그런데 좋은 점이 서울이나 충청권에 가야될 때 광주보다 가까운 것이다. 

광주까지 가려면 지칠 때쯤 전주가 나오기 때문이다.

 

코크님이 광주에서 다니면서 찜질방에서 자는 등 온갖 고생을 다 한게 대단하기도 하고 미래의 내 모습인가 무섭기도 하고 나는 그렇게까지는 안 할거야 꼼수를 찾기도 하게 된다.

 

코크님 디스크 터진 것도 임장 때문이 아닌 자세 때문이라고 했는데 나도 4년 전부터 투자 공부를 해오면서 하혈, 류머티스 관절염 등이 생긴 게 꼭 무리해서 공부해서라기보다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과 가족을 챙기면서 무탈한 투자 공부를 이어나간다는 생각으로 남들과 비교하는 속도전 하지 않고 결과물을 비교하지 않는 등 나만의 호흡을 유지해야겠다.


댓글


몽불
25. 04. 25. 12:57

광주의 딸! 건강한 투자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