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2주 전(-0.07%)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보였던 세종시 아파트 값은 지난주(0.04%) 상승 전환했고 이번주엔 더욱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값이 전주보다 0.01%, 지방 아파트 값이 0.04%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 서초구와 송파구도 0.18% 수준이다. 세종시 집값 상승폭은 과천(0.2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거래량도 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1~24일 7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거래량(375건)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이 같은 추세라면 3월 거래량(781건)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간 가라앉아 있던 세종시 집값이 꿈틀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종과 강남은 상승하고 있고, 세종은 강남보다도 더 집값의 상승폭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집값 뿐 아니라 거래량도 상승중이다. 지난 2월 거래량에 비해 이달 4월 거래량은 이미 두 배가 늘어난 741건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직전달인 3월의 거래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 겨울에 세종시 임장 가려고 고민했는데 멀다고 나중으로 미룬 것이 조금 후회된다.
집을 사지는 못했더라도 적어도 세종시 집값의 흐름은 디테일하게 파악할 수 있었을텐데 ㅠ ㅠ
세종시 집값이 들썩이고 거래량이 급증하는 것은 대선 정국을 맞아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당 차원에서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의 공약때문에 세종시 집값이 힘을 받아 오르는 중이다.
게다가 경쟁 후보의 당에서도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한 바가 있어, 누가 당선이 되든 세종시 행정수도는 이행될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대선 공약이 이행되지 않더라도 내가 투자금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을만한 입지의 단지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
공약이 이행된다면 아무 집이나 다 오를 수 있을테지만, 만에 하나를 대비한다면 더 많이 오르고 덜 떨어지는 투자가 될 것이니까!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늘 잃지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결정을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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