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103조 찐월부]

동기님들 안녕하세요!ㅎㅎ

마흔 전에 은퇴를 꿈꾸는 69기 찐월부 입니다.


너바나님의 열반스쿨 기초반 1강을 다 듣고 너바나님이 투자를 시작하시기 전의 인생과 지금의 제 인생이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고, 대학에선 좋은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기업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대기업에 취업만 하면 모든게 끝이고, 앞으로 저의 인생은 탄탄대로에 걱정 없는 삶을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초중고 12년에 대학 4년, 스펙을 쌓기 위한 취업준비 기간 1년, 총 17년이란 시간을 투자하여 입사한 회사는 제가 꿈꿨던 이상향과는 많은 괴리감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심한 고과 경쟁과 과중한 업무,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경쟁이 더 심해지는 극 피라미드 구조 안에서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건 '갈아넣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이렇게 회사에 몸바쳐 인생을 투자해도 돌아오는 건 겨우 가족들 건사하는 정도의 월급 뿐이라는 거에 심한 현타를 느끼고, 회사에서 난 언제든 교체되어 질 수 있는 부품에 지나지 않는구나, 변화해야 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2020년 대세 상승장 때, '벼락거지' 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는 조급한 생각에 흐름, 입지 등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패닝 바잉한 첫번째 투자 물건이 작년 하락장을 맞으며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투자의 세계라는게 아무한테나 기회와 복을 주지 않는구나. 준비된 자에게만 누릴 자격을 주는 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그 후 유튜브, 책 등을 읽으며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월부 채널의 너바나 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강을 수강하고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던 건 "스스로 노후준비가 되지 않으면 내 자녀에게 나는 짐만 될 것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부모를 짐이라 느끼는 게 키워준 부모에게 얼마나 불효를 저지르는 것인가. 하지만 과연 나의 부모님이 노후 준비가 되지 않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점이 온다면 과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고 내 자신에게 되물으니 더이상 시작을 늦추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먼저 나의 노후 준비를 최우선으로 해야겠다.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께 지원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가족들과 좋은 곳, 좋은 음식, 좋은 것들을 누리며 살고 싶기에 단지 노후 준비를 넘어서 부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이고, 너바나님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첫번째, 부의 추월차선을 걷고 있는가? 내가 가는길이 인도나 서행차선이 아니라 추월차선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 not A but B : 기존의 고정관념이나 틀에서 벗어나,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행동하는지,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그대로 따라한다.

세번째, 축적의 시간을 갖는다. 열심히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는 축적의 시간을 거치면 보상이 따라온다는 것.


즉,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생각과 정보를 통해 생각이 바뀌고, 바뀐 생각으로부터 행동과 태도가 변하고 이게 습관이 되고 이대로 지속하며 버티면 변화할 수 있겠구나. 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첫 강의로부터 마인드셋의 변화와 동기부여가 강하게 생겼고, 열심히 공부하여 부동산과 결혼해 함께 맞벌이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보려 합니다. 50% 이상 강제 저축, 쓸데 없는 유튜브 시청 줄이기, 독서 습관화 하기 등등..

가는길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혼자가 아니라 월부 동기님들이 함께해주시기에 외롭지 않을 것 같네요ㅎㅎㅎ

동기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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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맛기린user-level-chip
23. 12. 11. 20:54

찐월부님 강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미 열기를 수강하시는 찐원부님은 너바나님이 말씀하시는 특이한 사람 이 아닐까요? ^^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연유hopeuser-level-chip
23. 12. 12. 16:01

찐월부님 후기에 제 과거도 한번 돌이켜보게되고 공감도 많이 되네요~ 그럼에도 전 조금 늦게 이런생각을 한거 같은데. 자극받고 배우네요~ 응원해요. 힘 잃지 말고 같이 버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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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라니user-level-chip
24. 01. 04. 22:15

찌널부님!!! 화이팅입니다!! 글솜씨 좋다 소문이 나서 읽으러왔어여 ㅎㅎㅎ 이 열정 그대로 2024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