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6전7기 수도권에 집4조 햄포카챠] 3주차 수강후기_낙담의 골짜기를 버티자

행복하자, 햄포카챠!

어느새 실준반도 3주차가 끝났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대체 지난 3주동안 대체 뭘 했나 싶다가도, 한편으론 그래도 실준반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서는 훨씬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기도 한다.

3주차 코크드림님의 강의는 단지 임장과 단지 분석에 대한 강의였다.

3주차 강의를 듣고 기억에 남는 점을 꼽아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내가 이전에 배웠던 큰 틀에서의 규칙에는, 여느 규칙이 그렇듯, 반례가 있다.

• 실거래가격보다 낮은 호가면 무조건 급매일까?
• 전고점이 같으면, 가치도 같을까?
• 같은 역세권이고 매매가가 비슷하니 아무거나 사도 될까?
• 같은 연식이면 강남과 더 가까운 거 사면 될까?

#2. 단지임장/분석 시 주의점

• 단지와 단지 사이 이동하는 시간에도 정신줄 놓지 말고 주변을 살피기
• 단지 내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결국 더 중요한 건 단지의 입지

#3. 마인드

• 핸디캡이 클수록 더 강력한 스토리가 된다.
• 낙담의 골짜기를 견디자.

단지 임장 및 단지 분석에 대한 세세한 부분과 꿀팁들은 물론, 코크드림님의 마인드까지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직접 부동산을 방문하고 매매했던 여러 썰들도 풀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간접 경험도 100% 할 수 있었다.

나도 본가는 수도권과 멀리 있어서 왔다갔다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 일인지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동산 공부와 월부를 위해 거의 매주 왕복하는 코크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특히나 먼 지역에 산다는 핸디캡을 본인만의 스토리로 완벽하게 변신시킨 것은 그 무엇보다도 BM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실준반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