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월) 목실감

  • 늦은 밤 감사할 일들과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많아 기쁘고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 나를 이끈, 그리고 내가 행했던 작은 것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며 불만족보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한 하루여서 더 감사합니다.
  • 쉬는 날 일하는 것 보다 더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병원 치료 (3곳 클리어)와 빠듯한 시간을 쪼개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생각했던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분주한 성격탓에 평소 걷던 걸음 수를 줄이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어딘가에 항상 쫓겨 강박적으로 살았기에 이제 마음과 시간을 여유롭게 가지고 ON&OFF가 확실한 하루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조금씩 자주 쉬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휴식하며, 잔잔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온전한 감사를 누리겠습니다.
  • 휴대폰 관련 이슈로 인해 하루종일 고생했지만 잘 해결되어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난관이 많았던 오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대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불안과 스트레스, 분노를 조금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심호흡 하고 천천히 시간을 갖고 해결하는 태도를 연습해야함을 느낍니다. 다른 이들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기보다 오늘 일과 중 겪은 에피소드로 인해 내가 성찰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 놀이터 질의응답을 통해 한번 더 목표를 상기하고 월부는 환경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이뤄가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또 느끼게 되어 감사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인생의 지름길로 가라고 따뜻한 마음과 위로,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까지 타이밍 맞게 나눠주신 자모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자리 만들어주신 클로이님, 오랜만에 놀이터에 소식 전했는데 함께 안타까워 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가 받았던 감사한 마음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쓰이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 평소 관심있던 블로그 부업 라이브 강의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비록 정규강의는 잠시 쉬어 가지만 부업 강의를 통해 종잣돈을 불리고 새로운 이익 창출을 위한 파이프 라인을 시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예 몇 달을 내리 쉴 수도 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 잠시나마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던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초기에 월부를 알게되며 목표했던 것들과 개인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게 힘들고 어렵더라도 꾸준히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이루겠습니다.
  • 나를 비롯하여 아이들과 남편의 건강 상태가 오늘은 조금 호전되어 감사합니다. 최근 심했던 성대결절도 좋아지고 목소리가 예전에 비해 꾸준히 회복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기에 치료가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재발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무리하지 않게 주의해야겠습니다. 또한 수개월째 고생하고 있는 남편이 조금 덜 아프고 덜 고통스러워하며 치료 과정이 수월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의 진료가 오늘은 차도를 보여 1회 정도 병원 방문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 안내 받아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체력 이슈로 인해 가족 모두 힘들었던 4월이 아무쪼록 잘 마무리 되고 훗날 오늘을 웃으며 추억할 수 있으면 합니다.
  • 내 기분이 평소보다 더 언짢거나 사소한 일에 화가 나는 것은 독서 자양분이 부족한 탓인걸 느끼는 하루여서 감사합니다. 마인드 리셋에 대한 필요성은 언제나인데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잠시 손에서 놓았던 것을 반성하며 다시 독서로 마음을 두텁게 채우겠습니다. 짧은 이동 시간에도 전자책과 강의 보며 시간 보낼 수 있게 생각이 바뀐 것 또한 감사합니다. 하루에 한 챕터 또는 틈새 독서 실천하며 감사한 마음을 오롯이 내 안에 담겠습니다. 
  • 내가 지치고 힘들 때 조톡방에서 끊임없이 힘내라고 위로해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각각의 성격에 따라 응원받는 마음이 또 여러 갈래에서 느껴지니 그 또한 벅차고 감동스럽습니다. 내가 이런 위로를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따뜻한 위안을 주는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우리 조원들을 위해 기꺼이 에너지 부스터, 에너자이저를 자처하신 호잉 조장님께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되는 칼럼과 임보 자료 등 아낌없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장님이 계셔서 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어요ㅠㅠㅠ

    - 유리공 이슈로 힘든 와중에도 조원들 지칠 때마다 견고하고 묵직하게 조를 이끌어주시는 이사님 감사합니다. 

    - 늘 앞서서 우리 조를 이끌어주시고 24시간이 모자라도록 모범이 되어주시는 골든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 월이님의 숨겨진 잠재력, 조용한 행동력과 뚝심있는 실행력,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언제나 따뜻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나눠주시고 톡방에 용기 불어넣어 주시는 냥님께 감사합니다.

    - 미모로 조원들의 아침을 깨우며 솔선수범, 겸손을 배울수 있게 해주시는 애몽이님께 감사합니다.

    - 각자의 처한 상황으로 인해 힘들지만 한번쯤 오셔서 말씀 나눠주시는 작님께 감사합니다.

    - 새로 배우고 알고 계신 지식을 나누는 것에 항상 기쁜 마음으로 전파해주시는 그리님께 감사합니다.

    - 목표가 있다면 스스로의 한계를 경험해보는 도전정신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주신 테디님께 감사합니다.


댓글


돈월이user-level-chip
25. 04. 29. 01:43

새벽에 봐서 더 마음이 몽글몽글한건지ㅠ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생각도 필력도 아름다우세요 .. 블로그부업뿐만아니라 작가하셔도, 아니면 적어도 월부에서 성공하는 투자자로서 칼럼 많이 써주시면 안되나요? 앞으로도 계속 읽고 싶어질것같아요~ 시간내어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호이호잉user-level-chip
25. 04. 30. 21:28

토끼님의 진실된 감사일기에 제가 감동받아서 울컥했습니다.. 저 또한 토끼님 덕분에 이번 한달 너무 든든하고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언제든 서로 힘들고 지칠때는 이야기하면서 반으로 나누고, 즐거운 일은 두배 로 키워서 웃으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토끼님 정말 글에 힘이 있다는 말을 토끼님 감사일기에서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