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이제 고작 2년을 공부해왔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삶이 많이 바뀌고
하는 말과 행동 또한 많이 달라짐을
느끼는 하루하루입니다.
저는 사실 얼마 전에 너나위님과의
운영진 독서모임 이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위치가 어느 정도일까?
내가 진짜 원하는 목표는 뭘까?
목표를 위해 어떤 길로 가야할까?
괜시리 가볍게 여겼던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게 필요할까요?
꾸준히 오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시길 바라며
글을 적어내려봅니다:)
진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뭐야?라고
물었을 때 바로 생각나는 대답은
1) 자본주의로부터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사람
2) 일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사람
3)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저에게는 딱 이 3가지가 전부였습니다.
비전보드를 쓰면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갖춰야할
자산의 값은 30억이 나왔습니다.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부모님을 도울 수 있고,
저 또한 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닝콜 없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위한
어마어마한 순자산 값입니다.
뭐든 행동해보자는 마음 하나로
작년 저는 작은 종잣돈으로
아기 파랑새 같은 자산들을 심어두었고,
'반복과 인내'의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투자를 했다고 끝이 날 줄 알았는데,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앞으로 투자 공부를
꾸준히 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투자보다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가진 자산들을 알맞게 매도하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을까?
좋은 가치의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실력은 있나?...
결국 앞으로 더 오랫동안 꾸준히 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번에 처음으로 온라인 TF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저희들이 쓴 분양글로 청약이 당첨됐던 분들,
댓글만으로도 힘이 났다고 되려 응원해주시는 분들,
실제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
저는 회사를 떠나서
처음으로 느꼈던 '효능감'이었습니다.
매일 저희는 오늘은 어떤 글을 써볼까?
고민하며 매일 뉴스페이지를 켜는 게 일상이었고
그러다보니 더불어 '즐거움과 재미'까지
덩달아 따라와주더라구요.
거기에 매일 같이 글을 쓸 때도
이해를 하고 써야하기 때문에
수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글로 적으며
얻었던 지식들을 쌓으며 '성장'까지...!
사실 이런 경험을 하기 전까지
제가 생각하는 '나눔'이라는 영역은
멘토님이나 튜터님들처럼
아낌없이 투자적으로 도움을 주시거나
애써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난생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손내밀어
모든 걸 챙겨주셨던 조장님과 조원분들,
투자할 때마다 늘 마음을 다독여주셨던
소중한 동료분들과 튜터님들까지...
주변에 모든 분들이 저에게 나눠주셨다는 걸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자산의 목표를 이루시고
저희와 똑같이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도
밤새워 강의를 준비해주시는
선생님분들(멘토님과 튜터님),
저희와 같이 공부를 하시면서도
항상 질문을 받아주시고,
어떻게 성장하는 지에 대해서
현실적인 조언 아끼지 않고
케어해주시는 튜터님들과 선배님들,
힘든 건 없는지 매번 챙겨주시고
뒤에서 늘 챙겨주시는
운영진분들과 조장님, 동료,
그리고 TF에 진심을
나누고자하는 분들까지..!
어느덧 받는 것만 익숙해진 저에게는
추운 겨울에는 붕어빵을 먹어가며
더운 여름에는 은행ATM기에 앉아
한 순간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료들이 늘 함께였습니다.
특별한 환경 속이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동료를 걱정하고
같이 투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눔'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지금까지 공부를 하며
투자적으로 실력을 쌓으셨다고 생각하셨나요?
아닙니다..! 그 결과를 얻기 전까지는
분명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을거에요..!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같이 걸어갈 더 좋은 동료들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들이라도 많이 나눠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장과 성공'은
따라올 거라고 믿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는
어두운 곳으로 돌아가지 말고
빠르게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미 수 많은 튜터님들과 선배님들이
길을 비추고 있을테니
그저 묵묵하게 열심히 함께 걸어갈
동료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힘들어요?
왜이렇게 열심히 해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고 조금은 더 좋은 향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가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리실 때는
꼭 이 3가지 질문을 해보세요.
✔️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 그 목표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진심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는 동료는 곁에 있나?

매일 업무도 가정도 투자도 챙기고
밤새워 임보를 쓰고
주말에는 어김없이 임장을 나가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투자자로서 성공하는 길을 걷고 있는
수 많은 동료분들과
늘 하나라도 챙겨주시려고
애써주시는 수 많은 멘토님들과 튜터님들까지,
진심으로 매 순간 감사함을 느낍니다.
투자는 건물을 짓는 일 같지만,
진짜 기초는 사람과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성공보다 더 값진 건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진지했던(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