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학교 봄학기 투자센쓰가 5락모락 피어나 뽀라클] 2호기 투자 경험담

  • 25.04.30

 

 

안녕하세요.

기적을 만들어 가는 뽀라클입니다!

 

 

오늘은 2호기 잔금을 하고 온 날입니다!

잔금 기념으로 2호기 복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월부학교 여름학기 마지막 학기는 원하는 임장지를 갈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하고 싶어서 투자가 가능하고 싼 지역을 갔는데요!

 

 

결혼과 신혼여행을 갔다 오느라 일주일 늦게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주말 근무도 있어서 임장할 시간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였을까요... 임보, 임장을 따라가기 급급한 한 달이 되었습니다.

 

 

결국 매물임장까지 끝났지만 투자할 물건을 찾지 못했습니다.

해당 임장지 말고 다른 구의 물건까지 봤지만 제 상황에 맞는 물건이 없었습니다.

잔금이 안되는 상황이다 보니 선뜻 매수를 할 수 없었습니다.

 

 

용맘튜터님께 매물 문의를 3건 올렸고 리스크 부분이 해결되는

상황에 맞춰지는 물건으로 선택하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전세가도 보수적으로 봐야 하고 잔금도 길게 되어야 하고!)

 

 

제 상황에 맞는 매물을 찾다 보니 매물 문의 올린 단지 중에 전세가 낮게 껴있는 매물이 있었는데

제 투자금에 맞추려면 2500만 원을 깎아야 했습니다

심지어 투자금도 이 단지에 이 투자금? 굳이?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전세가 많이 없는 지역이라 어떻게든 맞춰지겠지? 하는 마음에 투자를 하고 싶었지만

남편도 사정상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잔금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도움을 청할곳이 없었어서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 여러 부사님께 전화를 돌렸습니다 전세 대기 손님이 있는지는 꼭 물어보고요

이 시기에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규제가 있었기 때문에 부사님의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부에서 배운 주전세부터 하고 전세 맞추는 방법을 들이밀었지만

다들 잔금을 해야 된다고 하니 의욕이 꺾이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전세 대기 손님이 있다는 부사님을 만났고 매물을 봤습니다

저와 전세 대기손님 둘 다 집을 보고~ 제가 물건 맘에 안 들고~ 전세 대기손님은 다른 곳 계약하고~

가격 안 깎이고~ 물건 날리고~ 날리고~ 또 날리고~ 이러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동시 계약을 해야 했기 때문에 우물쭈물하다 물건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번은 전세가 낮게 껴있는 물건이 있었는데 전세입자가

나가는 날짜를 픽스해서 빠른 잔금을 해야 하는 매물이었습니다.

잔금을 치는 대신 가격 협상이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내가 진짜 잔금이 안되는 건지 대출 상담사와 상담을 했지만 돈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엄마에게 이야기를 터놓았고 돈을 빌려주시기로 하고 부사님에게 전화를 드렸는데요....!

이미 다른 투자자가 계약금을 넣었다는 겁니다...

심지어 잔금을 하지 않고 중도금을 많이 주는 조건으로요.

 

 

계산기를 두들겨 보니 저도 충분히 그 조건으로 매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강의에서 배웠는데... 물건을 놓친 경험으로

다음에는 내가 중도금을 많이 주는 매수 방법을 써먹어야지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번 나와있는 매물 상황을 싹 정리했고 가격, 동, 층, 뷰, 시에유무

등등을 고려해서 우선적으로 협상할 물건을 뽑고 드디어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매수하는 과정에서 매수 금액은 싼데 매매가에만 집착해서 돈을 묶어둬야 하는 기회비용,

1호기 만기 시기와 겹침, 다른 구 메인입지 공급을 생각하지 못한 실수를 했습니다

 

 

얼마 전 1호기 전세입자가 계약만료 전에 이사를 가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원래는 내년이 만기인데 빨리 나가주셔서 1,2호기의 만기 시기가 겹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음 투자는 3주택이라 취득세율이 높아서 괜찮은 단지를 바로 투자하긴

어렵다는 생각에 매매가가 싼 전세가 낮게 낀 물건을 매수했는데요!

얼마 전 정부에서 지방 공시지가 2억 이하 주택은 취득세율을

기본세율로 적용하고 주택수에서도 제외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가 산 매물이 딱 거기에 해당됐습니다.

3번째 주택을 취득해도 취득세 1.1%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수할 때는 이럴 줄 올랐는데 말이죠.

 

 

이처럼 투자가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대응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앞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해 나가려고 합니다!

 

 

2호기 투자에 도움을 주신 멘토님, 튜터님, 동료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마음철
25. 04. 30. 15:11

크으~~~고생하셨습니다 뽀님!!! 2호기 과정이 진짜 순탄치 않았는데 그럼에도 해내고 결과로 만들어내신 뽀님 넘 대단하세요ㅎㅎ 저도 뽀님 따라 최선을 다해 투자해낼게요!!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뚜하
25. 04. 30. 15:11

💕

포도링11
25. 04. 30. 15:15

뽀님 넘 고생하셨어요 ㅠㅠ 물건날아갈때 맘이 아프죠..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투자하신 거 넘 축하드려요!! 게다가 행운까지ㅋㅋㅋㅋㅋㅋ역시 투자는 내맘대로 흘러가지않는군요 넘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