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이번에 그동안 모의투자들을
진행했던 결과들을 보면서
간접 투자 복기담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2년 전은 지금보다도
백지상태의 아무것도 모르던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오로지 '내집마련'이라는 꿈을
안고 시작했었는데요.
지금은 투자의 방향을 다시 세우고
투자들의 경험을 쌓으며,
더 좋은 자산으로 더 빠르게 가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때 만약 '내집마련'을 먼저 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3년 3월,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월급쟁이부자들을 만났습니다.
당시 <내집마련 기초반>을
처음 들으면서 대출 가능한 금액을 따졌을 때
저에게는 절대가 5억 중반이
감당가능한 금액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의 서울 상황은요?

지금에서야 알게된
절대적으로 싼 서울의 하락장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단지들이 전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였고,
임장, 임보는 잘 모르지만
주어진 과제를 해나가며
너나위님이 강의에서 예시로 들어주셨던
단지들은 나름의 임장(?) 아닌 임장을
적극적으로 하며 처음으로
갖고 싶은 단지가 생겼었습니다.
저에게는 5억이라는 금액이 크게 다가왔지만,
단지의 가치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실력이 갖춰져있지 않았기에
생각보다 낡은 구축이었고
복도식의 24평의 집이었지만
그래도 예쁘게 수리하고 살면 충분히
좋은 집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의 제가 봤던 집의 가격은
매매가 5.3억 / 전세가 3.0억
전고점대비 -27%나 하락한 상태였고
투자금은 2.3억이 들었습니다.
이 때, 만약 제가 매수를 했다면
지금 어땠을까요?

현재 네이버부동산 최저가로는
매매가 6.1억 / 전세가 3.8억
이 단지는 선호가 후순위인
구축에 복도식이었지만
2년 동안 매매가와 전세가가 올라오며
벌써 1억 6천만원이라는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회되냐구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때 만약 제가 조금 더 공부를 해서
비슷한 투자금으로
이 단지를 매수했다면 어땠을까요?

더 좋은 가치의 단지는
신기하게도 비슷한 투자금이 들었음에도
2년만에 2억 3천만원이라는
수익을 안겨주었네요.
투자금은 거의 회수된 상태인거죠.
바로 이게 우리가 매일
열심히 일하고, 집에 와서
투자자로 다시 출근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처음에 매수하고 싶었던
단지도 매매가, 전세가가
8천만원씩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20% 이상 떨어진 단지라는 사실입니다.
예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고,
지금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없다고
다가올 정치적 상황을 기다리며
관망만 하고 있는 것보다는
가치있는 단지임에도 가격이 저평가되어있고
충분히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가 보인다면
행동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