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마지막 조모임이 끝났다.
아직 실전반은 끝나지 않았고, 과제 제출도 남아있고,
내일이 오면 다시 또 조원들과 과제나 매물 얘기를 하겠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기에 아쉬움이 든다.
파파조 조장님,
온화하고 강인한 리더십의 조장님.
T라고 하셨는데, F라고 느낄 정도로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부드러운 말투로 권유하시지만,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참 닮고 싶은 리더의 모습입니다.
용기가 없는 저는 전임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조장님의 기분 좋은 권유덕분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어요.
해보고 나니 왜 그렇게 강조하셨는지 알았습니다.
투자자로서 해야 할 단계 하나를 넘게 해주셔서,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근님,
성실하고, 묵묵히 할 일을 해내시는 야근님.
많은 말을 하지 않으셔도,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야근님의 노력과 정성덕분에 편하게 단임을 다녀왔습니다.
아는 게 많아서, 가진 게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눌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야근님에게 배웠습니다.
멀티플러스님,
배려하고, 지지해주시는 멀티플러스님.
초보를 이끌고 단임을 하시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주신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단지 하나 보고, 정리하고 이동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알고 계시지만, 초보의 생각도 인정해주고 생각을 더해주셔서
함께 하는 동안 힘들지 않고 든든했습니다.
헌이브래드님,
임장 조장으로서도 선배로서도 책임감을 보여주신 헌이브래드님.
선배라고 더 많이 해내고, 나눌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단임 때마다 의지를 해서, 너무 많은 부담을 드린 건 아닐까 죄송했습니다.
조원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 하시고,
알고 계신 걸 나눠주려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꿈꾸는 사피엔스님,
지치는 임장의 건강챙김이 사피엔스님.
임장에 지칠만 하면 에너지 나는 간식을 나눠주셔서 힘을 냈습니다.
언제나 경청하며 공감해주시고,
뭐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시는 사피엔스님이 보기 좋았습니다.
정이 들만 하면 마지막이 된다고 말하시는
사피엔스님의 아쉬워하는 눈빛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님,
열정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신 프로그님.
저는 한참 잠에 빠져있던 그 새벽에 광양에서 출발하여
모든 임장 일정을 함께 하고 가셨던 프로그님.
임장, 임보가 처음이라 하셨는데 전혀 느낄 수 없게끔
할 수 있는 것들을 쏙쏙 흡수하고 실행하셨던 프로그님이 신기했고,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해이백님,
힘든 상황에서도 전보다 한 단계 성장하신 해이백님.
휴일의 늦은 야근, 임장을 오래할 수 없는 상황,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상황에서도 원씽 참여, 조모임 참석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아버리지 않고 해주셔서
우리 조가 더 끈끈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이런 글을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 꺼내기에는 쑥쓰러워서 마음에만 담아두던 얘기들이었다.
조모임의 주제 중 하나였고, 어쩌다 보니 조금은 얘기하게 되었지만
모든 마음이 전달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 분, 한 분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다.
많이 받고, 나누지 못한 아쉬움에 미안함도 많다.
투자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듯, 조금씩 더 성숙해지고 있는 걸까.
점점 자라나서, 언젠가는 나도 좋은 자극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댓글
우와~ 한다한다님 넘나 감동입니다~ >ㅁ<
한다님 너무 감동적입니다ㅠㅠ 4월 정말 고생하셨고 다음 과정에 가셔서도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