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슐랭 3호기 도전기] 근저당 쓰리콤보 물건 파헤쳐보다.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월부학교 봄학기 용맘튜터님 10반

솔직한 나눔을 전달하는 투자자 좀슐랭입니다.

 

각설하고 4월에 있었던 투자 도전기

각색없이 그대로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3호기 위한 열망

 

 

22년1월 월부시작 후 3년만에 월학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3년도에 의도치 않게 1,2호기를 하고

돈이 떨어져

투자 휴식기가 1년이 넘었습니다.

 

휴식기 동안 다행히 돈이 어느정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월학에서 저의 원씽은

3개월 내 3호기 투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싱글투자자인 만큼

첫 임장지가 지방이기도 하고!!

(얼쑤 조타!!!)

월학 첫 도전기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 의도치 않게 만난 급매물건

 

 

임장지 매임 하다가

중간에 시간이 떴습니다.

이대로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

 

전에 계속 도전했던 단지가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그래서 남는 시간동안

단지 인근 부동산을 워크인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부동산 몇개를 털다가

어느 부동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릉따릉(부동산 문여는 소리)

 

좀슐랭: 사장님 안녕하세요. OO단지 투자하고 싶어서요. 혹시 괜찮은 물건 없나요?

 

부사님: 아이고~ 싼거 다 팔렸어 이제 없어~~!!

 

좀슐랭: 아..네... 알겠습니다~! 저 마포청년이에요!!(번호 적어주면서) 있으면 연락주세요! 그럼 20000

 

부사님: 잠깐!!! 아.. 급한 물건 솔직히 있긴 있는데..

 

좀술랭: (눈이 반짝 반짝) 오!!! 먼데요!!!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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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님이 브리핑한 물건의 가격인

현재 실거래가 되고 있는 가격보다 무려 3~4천만원이나 싼

급급매 였습니다.

 

가격을 브리핑 받자마자 미친사람 마냥 부사님에게

물건 상황을 계속해서 물어봤습니다.

 

 

좀슐랭: 사장님 이 물건 왜 이렇게 싸요??

 

부사님: 아.. 이 물건 곧 경매 넘어 가려고 해.. 그래서 집주인이 급해..

 

좀슐랭: 사장님 이 물건 좀 더 조절 가능해요???

 

부사님: 근데 얼마 전부터 집주인이 연락이 안돼 핸드폰 정지 됐나봐 ㅠㅜㅠ

 

좀슐랭: 사장님 핸드폰 번호로 카톡 친구추가 해보세요. 카톡은 와이파이만 있으면 다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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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뻘이신 부사님께서 핸드폰을 잘 못만져서

제가 부사님 핸드폰으로 매도자 번호로 카톡 친구추가 후

카톡을 날려 봤습니다.

그리고 10초 후!!!

 

매도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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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 사장님 안녕하세요~!

 

부사님: 아이고!! 연락이 왜 이렇게 안됐어!!!

 

매도자: 아 저 다른 핸드폰 하나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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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 연락이 되고 급한 상황인지라

그 자리에서 바로 네고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좀슐랭: 사장님 이거 물건 여기서 3천 더 깎아주세요. 제가 할 수 있으면 할게요.

 

부사님: 아이고.. 지금 가격도 싼데...

 

좀슐랭: 집주인 급하잖아요. 제가 이거 구제해주는 건데 한번 시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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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사님이 제가 원하는 가격을 매도자에게 던졌고

매도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3천은 안깎였고

2천이 더 깎였습니다.

 

 



 



# 이 물건이 싼 이유는??

 

경매 예정인 물건이었지만

물건이 너무너무 급급매 가격이었습니다.

 

부사님에게 요청하여

등기부를 보았습니다.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리스크가 굉장해 보였습니다.



 

 



세개 중에 하나만 있어도 정말 힘든데

이건 정말 종합선물 셋트였습니다.

 

누군가는 이 물건 보는순간 위험해서 그만하겠지만

저는 그래서 더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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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안쳐다 보는거 내가 해결 할 수 있으면 되는 거잖아

경쟁자도 없고 일단 내가 할 수 있을만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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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후 튜터님께 매물에 대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튜터님께서도 가격은 싸나 리스크가 커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좀슐랭: 튜터님 이 물건 너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요..

 

튜터님: 슐랭님 이 가격 싸긴 산데 리스크가 넘 커요.

 

좀슐랭: 그럼.. 못하는 걸까요??ㅠㅠ

 

튜터님: 이 리스크를 슐랭님이 어떻게 커버할지 먼저 봐야할 거 같아요.

잔금 치면서 근저당 말소 할거 아니에요??

 

좀슐랭: 넵 맞습니다 튜터님~!!

 

튜터님: 이 물건 대출 안나올수도 있어요. 이거 대출 해주는 은행부터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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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계획은 잔금을 치면서 위 쓰리콤보 근저당을 같은 날 모두 제거하고

소유권을 넘겨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주택자+위 리스크 대출 가능한

은행을 찾기 넘넘 어려웠습니다.

 

그때 저의 친한 동료 영리자님이 추천해주신

대출상담사 어플이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해당지역 설정 후

대출 상담사 언늬들에게 물건 상황 설명 후

대출 가능한 은행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상담사 언늬: 안녕하세요 고객님:)

mz는 :) 쓴다고 해주신 버린돌 반장님

 

좀슐랭: 안녕하세요~!! 혹시 물건 상황이 !@@##$$@ 이런데 대출 가능한 은행 있을까요?

 

상담사 언늬: 아~ 저 그런 비슷한 물건 대출 진행 해봤어요!! 제가 한번 찾아 볼게요!!

 

좀슐랭: 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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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상담사 언늬를 통해 대출 가능한 은행을 찾았습니다.

그것도 2,3금융권이 아닌!!! 1금융권!!!

 

 

상담사 언늬가 연결해준 은행팀장과 통화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현재 대출도 없고 신용이 괜찮은 편이라

대출 나오는덴 지장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출이 나오는 대신 은행 법무사와 함께

이 물건 근저당 말소를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은행 팀장님에게 이 물건 진짜 잔금치면서

진행되도 되는물건인지 은행 법무사에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은행 법무사도 잔금치면서 충분히 말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산넘어 산일까요....

 

대출이 나오기는 하나... 대출이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이 물건이 경매에서 낙찰 되는 순간 대출이 취소 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 그렇다고 포기하나? 끝까지 해봐

 

 

대출이 나오는 은행은 찾았으나 그 사이 연휴도 많이 끼여있고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매 직전까지 잔금을 치고 싶었으나

너무 조급하게 했다간 더 큰화를 불러 일으킬 것 같았습니다.

 

좀슐랭: 부사님 이거 경매날짜 지연을 못시켜요??

 

부사님: 매도자한테 연락하니 채권자한테 지연이자 비용 몇천만 주면 경매 취하는 가능하데

 

좀슐랭: 아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저는 잔금날 근저동 모두 말소할거에요. 채권자한테 제가 전화해서 요청해도 되요?

 

부사님: 흠... 한번 연락해봐요.

 

 

저는 등기부에 적힌 채권자(은행) 번호를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후

채권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좀슐랭 : 안녕하세요 OO 아파트 매수하고 싶은 사람인데요.

 

채권자: 아 네~ 안녕하세요~~!!

 

좀슐랭 : 다름이 아니라 이 아파트 경매잡힌거 날짜 연장 가능할까요??

제가 잔금 치면서 근저당 그날 바로 상환 해드릴 수 있거든요.

경매에서 돈 받을 수 있지만 배당이니 뭐니 시간 오래 걸리잖아요. 제가 바로 드릴 수 있어요

 

채권자: 아... 경매 지연을 어렵지만 취하는 가능해요. 채납자 이자비용 OO만원 주시면 취할게요

 

 

채권자에게 전화를 했으나 경매 날짜 지연은 어렵고 취하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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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 물건은 투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매 취하경우 근저당 하나만 말소하는 것이라서 그 사이 매도자가 또 무슨짓을

벌일 지 모릅니다.

만약 대출을 받는다 치더라도 경매에서 낙찰이 된다면 제 계약금은 날라가고

은행 대출까지 취소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너무나도 하고 싶은 투자였기에

최임이 다가오는 순간에도

이 물건 리스크 해소를 위해

 

주말에도 대출가능한 은행을 알아보러 다녔고

부사님과 매도자 사이에 끊임없는 전화를 했었고

경매 지연을 위해 채권자에게 전화도 해보고

이 물건 경매에서 낙찰될 확률을 알아보기 위해

투넘버로 경매업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은 모두 해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물건을 할 수없는 것에 약간의 후회와 미련은 있지만

이 물건을 통해 또 다른 영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쳐다보기도 싫은 물건...

그런 물건 무섭다고 위험하다고 안하는게 아니라

내 상황, 내 조건에서 이 위험을 커버할 수 있을까? 란 마음자세를 배웠고

나 정말 진짜 투자하고 싶구나 라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첫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반모음을 하고 제 원씽을 수정 했습니다.

 

세달안에 3호기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내 상황 내 조건 내 앞마당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단지 뽑아보기!!!

 

 

남은 두달동안 계속해서 물건을 찾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깊고 따뜻한 가르침과 응원 해주시는

우리 용맘튜터님, 버린돌 반장님 , 에스더케이 부반장님, 모국어님 , 호크님, 로건파파님,

퓨처님, 파이어고고님, 아이닌님 정말 감사합니다.

 

튜터님 뿐만 아니라 반원분들 모두 저의 스승님 입니다.

남은 두달동안 같이 열심히 해서 서로 서로 성장 해보겠습니다.

 

많관부 💖💖💗



 

 


댓글


모국어user-level-chip
25. 05. 02. 07:18

진짜 행동으로 보여주는 랭부님 너무 멋져요. 다른사람은 도전도 못했을텐데... 행동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5월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3호기 화이팅

온유user-level-chip
25. 05. 02. 18:24

아니 슐랭이 조장님 멋지다!!! 저도 근저당 물건 만나번 적도 있고 최근에 거의 80퍼 이상 대출 낀 (1금융+ 캐피탈) 물건도 봤는데 결국 엄두를 못냈는데 진짜 조장님 같은 자세로 시도해 봐야 겟다 다짐해 봅니다! 3호기 곧 하시겠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