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랭귀싱,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 독서후기

  • 25.05.02

1월 실전반 라즈베리 튜터님께서도 언급해주셨고,

4월 실전반에서 제주바다님께서도 한 번 더 추천을 해 주셨다.

왜 “열심히 투자하는게 행복과 상충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셨을까? #활력, #시들함. 방치되어 풀 죽은 화초를 떠올리게 하는 크 키워드에 묘한 매력을 느껴 곧바로 책을 주문했다. 식물이 된 내가 빳빳하고 윤기나는 잎으로 탈바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궁금했다.

그렇게 받아본 책의 초입부터가 남달랐다.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나의 동료들의 모든 감정과 혼란을 대변했다. 어서 균형 잡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멘토님이 나에게 어떤 메세지를 남겨 주실지 응원의 한 마디를 찾고 싶었다. 매일 밤마다 일정을 끝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조금조금씩 읽었다. 잘 읽히는데도 이상하게 오래 걸렸다. 활력을 찾겠다고 하면서도 나는 업무, 공부, 가족, 연인 등 챙길 게 많아 어수선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덮고 잠시만이라도 휴식을 취하면서 텅 빈 나를 가득 채워놓고 다시 달리고 싶었다. 

 


▶ 내용 및 줄거리

: 할 일이 많고  ‘시들함’이라는 증상을 보이는, 정신건강이 부족한 상태의 우리들. 시들함이 나타나는 원인, 시들함이 보이는 증상, 활력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활력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활력을 키우는 솔루션으로는 #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 5가지를 제시한다. 

 

▶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인생을 바꿔보겠다고 달리고는 있는데, 도달해본 적이 없는 길이다 보니 좌충우돌, 심리적으로도 불안불안 할 때가 있다. ‘이게 진짜 되는거야?' '힘만 들고, 안 되면 억울해서 어떡해'. 타인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내 자신을 돌보기도 쉽지가 않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런 증상이 자연스럽다는 걸 수용할 수 있었고, 일상에서 행복과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하는 모든 활동과 공부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더 먼 발치에 있던 목표를 선명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휴식이라고 해서 무작정 흐트러지는 것이 아니라, 휴식도 야무지게. 정갈하게. 행복을 찾아가면서 하는 일과 융합이 되도록, 그렇게 다시 30대의 건강한 서막을 열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채울 길이 없어요. 영혼 한 가운데가 텅 빈 것 같아요."

"마음속에서는 '삶에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거야'라고 계속 말해요."

"잠시 멈추는 순간이면 예전처럼 제대로 살지 않는 것 같고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고 느껴져. 하지만 지루한 일상 업무가 내 앞에 산처럼 쌓여 있어."

: 정신건강은 연속체다

: <오프라 윈프리 쇼> 에 나와 감정을 털어놓는 사람들, 작가의 친구 안드레아의 심경을 그대로 담은 이메일 내용.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공감이 갔다. 이 사람 혼란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마치 거울 속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의미를 찾아야 할 것만 같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공들여 걸어온 길들이 무의미해지는 것만 같다. 헛수고를 한 것 같은 손실감도 든다. 꼭 무엇을 향해 달려야만 하는 건가. 그냥 이런게 삶이니 삶으로 받아 들이면 안 되는 건가.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쓰고 책도 읽는데, 왜 뭔가 더 하지 않으면 공허한것 같지? 3년 전 내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말에 뭘 하고 지냈었지?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게 맞긴 한가? 시간이 나도 운동을 하진 않잖아. 그저 누워서 숏츠보는게 휴식인 것 같아. 삶의 목적이 없어도 어.차.피 나는 곧 임장보고서를 쓰러 일어날 거니까, 조금은 쉬어도 되잖아...

달리면서도 혼자 합리화 했다가, 혼자 채찍질 했다가. 그런 요즘을 보내고 있다.

 

 

배움을 통해 긍정적 자기 이미지를 얻으려면 자신이 얻은 지식에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내어 본보기가 되어줄 덕망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슬픔, 어두운 생각, 수치심, 분노에게 합당한 존경심을 품고 이들을 맞이하는 것이다. 역경은 손님이고, 언젠가는 떠난다.

1. 배움 : 자기성장의 이야기 만들기

: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배워봐~'라고 하는 것은 금물 (동생아 미안하다.)  배움은, 인생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위로를 받던가, 재미를 찾던가. 하다보면 좌절과 역경을 겪게 되는데 그저 보내주고, 다음의 단계에 집중하기. 

 

 

 

미움을 느끼면 사랑을 심고, 상처를 받으면 타인을 용서하라. 의심이 들면 희망에 집중하라.

더 나은 문지기가 되자. 나는 내 안에 무엇을 들일지 결정하는 정신적 문지기다.

발걸음을 멈추고 찾아보면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3. 영성 :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굴곡 받아들이기

: 수용, 인정, 존중, 관대. 여기서 말하는 영성이 다소 종교적인 것처럼 해석될 지 몰라도, 나에겐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세상사' 라고 해야하나...? 사회학이라고 해야한다.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게 첫번째고, 그 이후로 밀려들어오는 것들을 정말 인정하는 것이 두 번째다. 억지로 부정하려 하고 이해하려고 하면 끝도 없다. 나는 내 안에 좋은 것들을 채우고 싶다. 그래야 나에게서 좋은 것들이 흩뿌려지고 좋은 것들에 가득한 세상에 살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게 영적인 건강이라고 해석되었다.

유독 이 파트에 나의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가본 적 없는 길을 걷고 있기에 나름의 인생의 굴곡을 걷고 있는 지금, 나에게 정신건강과 '의미'가 많이 필요했었나 보다.

 

 

 

하지만 grit이 자기연민이나 삶의 목적과 이어지지 않으면 수많은 대학생처럼 청년들은 아무 의미를 찾지 못하고 고통받을 수 있다.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내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했다. 나는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 더 나은 나를 찾을 수 있었다. 목적을 잃었지만 다시 찾았다.

스스로 활력을 찾으면 좋다. 하지만 당신을 통해 다른 사람이 활력을 얻으면 더 좋다.

4. 목적 : 타인과 세상에 의미 있게 기여하는 삶

: 목적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돈을 왜 버는가, 책을 왜 읽는가, 운동을 왜 하는가. 당신은 대체 어인 일로 이 힘들 여정을 걷고 있는가. 그 과정을 찾기 힘들다면 '타인'과 사회적인 관계를 맺으면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갑자기 타인과의 관계가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작은 친절 베풀기'. 긍정적인 선순환을 도모해주는 파트였다. 성공한 사람들의 최우선 과제는 결국 사회공헌이라고 하듯, 나도 누군가를 돕고 베풀면서 생기는 활력을 동력삼아 또 다른 성공을 쌓아올려나가봐야겠다.

 

 

여가 시간에 경험을 누린다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 순간에 몰입하고 진정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말이다.

여가는 그저 일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성인의 마음에 숨어 있는 필멸성이라는 감각에서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어른인 우리는 필멸할 것임을 안다. 하지만 놀이 자체는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5. 놀이 : 웰빙을 증진하고 자아과잉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체계적인' 즐거움

: 성인도 놀 수 있다. 아이같이 웃을 수 있다. 바보같고 우스꽝스럽고 허술하지만 그것이 우리를 채우고 나아가게 한다. 단, 경험을 해야 한다. 수동적인 자극이 아니라, 능동적인 감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의미가 남는다고 한다.  (노는 것도 쉽지않은 인생이야...)

 

▶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리처드 J. 라이더)>  병행독서중.

 


책을 덮었는데… 또 과제가 생겼다. 내가 위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시도해봐야 한다는 숙제가 또 남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중 여러 가지를 나는 이미 실행하고 있다. 그런 덕분에 행복감, 성취감, 대인관계의 따뜻함들을 느끼고 있어 잘 버티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 지친다는 마음이 들 때는, 괜찮으니까, 큰 일 안나니까, 힘들다는 감정을 그저 받아들이고, 놀 땐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와하하하, 자연도 느끼고 상황도 즐기면서 휴식하고 싶다. 


"다들 멀리 임장하시고 새로운 지역을 알아가는게 쉽지 않으실거에요. 근데 WHY를 여러분이 잠시라고 고민하시면 어려운일도 해나갈 에너지와 동기가 생깁니다. 동기부여를 외부에서 받으려고하시지말고 스스로 동기부여해보세요^^

실전반부터는 조원분들 한 분 한분이 리더입니다. 내가 나를 리딩한다고 생각하고 자꾸 목적을 생각하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임보를 많이 쓰려고 하는건 목표인데 임보를 왜 쓰는지 왜 잘쓰려고하는지 목적이 없으면 많이 쓰고나서 바로 현타옵니다. 왜 많이 쓰려고하세요? 장수가 많아지는 이유는 그 지역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에요. 지역에 관심도 없는데 200장 쓰면 뭐하나요...와... 나 이지역 너무 궁금해 어떤 사람들이 살까. 뭘 좋아할까?내가 ㅇㅇ지역에 임대인이 될건데 ㅇㅇ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살고싶은 집을 임대해줘야겠다. 내 임차인은 어떤 지역을 좋아할까 어떤 단지를 좋아할까?이렇게 사람을 생각하면서 하세요.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에요.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먼저입니다^^그러려면 모든일에 여러분이 목적을 알고 행동하셔야해요. 잘 모르겠는 분들은 꼭 튜터님들께 질문하세요^^

우리 지투실전반 분들 모두 애틋합니다. 지방투자가 쉽지않거든요. 근데 하고나면 진짜 이것만큼 잘한게 없다 싶을거에요. 여러분 모두 성공하실수 있게 성장하실 수 있게 한달 보내시길 바랍니다. 각자의 조에서 서로 기버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250409 제주바다 멘토님 응원>

부자들의 공통 습관📖독서 3초 가입하고, 도서 후기를 이어보세요.

35만명이 월부에서 함께 읽고, 쓰고, 대화하며 독서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댓글


네건user-level-chip
25. 05. 02. 16:29

제가 본 사슴님은 아주 뭐가 가득차있는데 계속 더 실어지는 수레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또 무한대로 질문들이 쏟아지는 걸 보면 항상 사슴님이 진심이라는게 느껴져서 많이 멋있었고요~~ 이미 책에서 말하는 많은 것들을 해내고 계신 사슴님. 지금 처럼만 재밌고 행복하게 멀리가시길 응원할게요~~ 덕분에 저도 다 읽은 기분이네요 ㅎㅎ 사놨는데 읽지는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상승신호user-level-chip
25. 05. 02. 17:02

와.. 최임앞두고 독서후기까지!! 정말 사슴님 어떻게 시간관리하세요😮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