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68기 3조클럽 휘바스] 한달 조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실준반 68기 3조클럽에 휘바스입니다.

 

저희조는 재수강생이 없는 완전 초보 수강생들이였습니다.

처음 조모임을 모였을 때, 모두가 한마음이되어 공기반 소리반처럼 근심반 걱정반이였습니다.

과연 한달 동안 임장을 잘 할수있을까..

과제는 할 수 있을까..

 

아무튼 우리조는 모두 모였고, 분위기 임장 미션은 해야하니 갑시다! 하며 출발했는데, 마치 병아리들이 모여서 어리둥절 하며 임장을 가는 모습이였던거 같습니다.

때마침 하늘도 우리조를 열렬히 환영해주어 머리는 차갑고 마음은 뜨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1주차 이후 2주차부터는 각자의 사정으로 모두 모이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열심히 했었다는 사실에 (리치베리님은 밤새시고 아침일찍 임장에 참석..) 저는 포기하고싶은 마음에도 포기하지 못하고 등 떠밀려 매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하면서도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었지만..

의외로 쪼꼬양갱님이 지역 거주민 입장에서 알 수 있는 (지금은 외지인이신..) 단지 정보와 소개를 해주셔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마치 경복궁에서 가이드를 만나 역사에대해 설명을 들은 기분이랄까..

안산=외국인동네 라는 제 편견을 깨게 된 임장이였습니다.


2주차와 3주차는 단지 임장을 했었는데, 이때부터는 각자의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우셨던 분들이 계셨었죠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참석하시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단지임장을 하면서 기록도하고 느낌도 적었습니다.

강의에서 말한 지도로 보는 것 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되었었죠

20년이 넘는 구축 아파트였지만 관리가 잘되고 분위기가 좋은 아파트들도 있었기에 ‘살만한대?’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서로 “잘 모르지만” 을 기본멘트로 단지들의 느낀점을 주고 받으면서 재밌게 단지 임장 했던거 같습니다.

 

 

 

 

동선도 만들어보고, 단지 임장 리스트도 만들어보고, 시세 리스트도 만들어보고, 그렇게 임장보고서를 한장 한장 채워 나갔었습니다.

강의에서 사진 찍고 시끄럽게 대화하며 여러명이 단지 임장하면 거주민들이 싫어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 병아리 3조는 조마조마한 새가슴으로 두세명씩 떨어져서 들어갔고 사진조차 찍지 않았죠ㅋㅋㅋ (첨부할 사진이 없는 이유)

단지내에서 거주민과 눈이 마주치기라도하면 헉! 거주민이 눈치챈거같아요.. 어서 이동하죠! 하면서 ㅋㅋㅋㅋ

(총 10Km 단지 임장이였지만, 마음만은 100Km..) 

 

만약 저 혼자 했다면 정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단지 임장은 할 수 없었을 거라고..


4주차 매물 임장은 각자하는게 좋다고하여, 다들 떨리는 전화 임장들을 하시고, 매물 예약 잡으시고.. 대단하십니다!

ㄴ (저희는 튜터님들의 말을 참 잘 들었던거 같습니다)

각자 너무 떨렸는데 부사님이 친절했다고 톡방에서 난리였었죠ㅋㅋ

 

사실 저는 이번주에 매물임장을 못해서.. 서투기에서 하겠습니다.. 큼흠


마지막으로 

다들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하며 임장했었던 그 시간들,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조모임은 끝이났지만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을 통해 모두 다 포기하지말고 성장해서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쪼꼬양갱user-level-chip
25. 05. 03. 11:15

헉 감동ㅜㅜ 베리님, 희오니님이랑 카페에 쪼로록 앉아 휘바스님 후기 보며~ 감동받는 중요!! 한 달 동안 정말 고생하셨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를 몸소 느꼈던 한 달이었어요! 서투기도 완주해봐요!!

희오니user-level-chip
25. 05. 03. 11:16

휘바스님 후기 너무 재밌어요! 웃음포인트가 곳곳에 ㅎㅎ

리치베리user-level-chip
25. 05. 03. 11:22

휘바스님 너무 감동적이자나요 ㅠㅠ 우리가 보내온 한달의 시간이 영화처럼 보여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휘바스님 덕분에 정말 어설펐던 우리 재밌게 훌륭하게 해낼수 있었던것같아요 그리구 이정도 글솜씨면 나중에 책도 낼꺼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