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만들기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최근에는 거의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는 강의 위주로 수강하다 보니 재테크 기초반 1주차 강의를 통해 오랜만에 ‘투자의 본질’, ‘인플레이션의 이해’, ‘종잣돈 만들기’ 같은 내용을 들으며 다시 한번 그동안 나의 재테크 상황을 점검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첫번째로 든 생각은 ‘다행이다’ 였다.
열반 기초, 내집마련 기초를 처음 수강 했을 때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었다. 강의를 듣기 전에도 재테크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책을 보고 정보를 검색해 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만들어 온 나만의 재테크 방법/기준들이 있었다. 다행히 강의 내용을 토대로 검토해 보았을 때 큰 문제는 없었다. 물론 강의 내용만큼 체계적으로 재테크 운영을 하지는 않았었고 운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또 다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월부 입문 강의를 처음 수강한 후 현재까지의 재테크 상황을 점검해 봤을 때 물론 재테크 기초반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완벽하게 이행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꼭 지켜야 할 것 들은 지키고, 챙겨야 하는 혜택은 취하고,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은 통제해왔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강의 중에 자동차에 대한 일화를 말씀해 주신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자산 증식(재테크)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부터는 ‘감가상각’, ‘가성비’라는 단어들이 나의 생활 속 소비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 ‘감가상각 되는 것에 쓸데없이 돈을 쓰지 말자’ ‘몇 천 만원이면 더 좋은 아파트 투자 할 수 있다.' 라고 스스로에게 주입하며 15년 된 차를 타고 다니다가도 주변에 친구들, 동생들이 외제차를 타고 나타나면 왠지 초라해지는 것 같고 친한 형님들로부터 “나이도 있고 벌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비싼 차는 아니더라도 차 한번 바꿀 때 되지 않았어”라고 가끔 지나가는 말을 들을때면 마음이 흔들렸던 순간들이 있었다. (더 비싼 차를 구매 할 수 있음에도)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고 칭찬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그동안 나의 선택이 옳았다고 지지와 응원을 받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다행이다’라고 읊조렸다.
두번째로 든 생각은 ‘만약 내가 사회초년생일 때 이 강의를 들었었다면…’이었다.
너나위님이 사회초년생 시절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들이라는 컨셉으로 강의를 만드셨다고 도입 부분에 말씀을 하셨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지금까지 내가 스스로 재테크를 해오면서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들과 그 과정에서 깨달았던 것들 이 떠올랐다. 물론 지금부터 강의에 나오는 방법들을 수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한편으로는 내가 사회초년생 때 이런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으면 뼈아팠던 시행착오는 피할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좀 더 체계적으로 재테크를 하여 더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실천’의 중요성이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새롭게 배운 내용도 있고 (재테크 도서/강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동안 월부 강의들을 들어왔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도 다수 있었다. 그런데 다시 한번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천'이었다. 너나위님 (성공한 사람)은 그 모든 것들을 꾸준히 (올바른 기준에 맞게) '실천'해왔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유지하고 있는 반면 나는 그중에서 스스로와 타협하여 편한 것들 위주로만 해왔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자기 계발/관리/투자 책과 강의를 많이 접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실천’을 해오고 있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 던져보는 시간이었다.
댓글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루마조장닝 진중한후기 넘 멋지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이 강의 듣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부루마불님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