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아파트 매매 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갭투자이고,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에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려 합니다.
최근 전체 시장 대비 거래량은 준수한 편이고,
저희가 가계약한 곳은 단지 내에서도 동/호수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지금 고민 중인건, 저희의 계약 조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거 같아, 본 계약 진행을 그대로 할지, 아니면 가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진행하지 않을지입니다.
대략적인 계약 내용은 이렇습니다.
본계약 진행 후, 잔금일까지 전세가 구해지지 않으면, 실입주가 절대 불가능하여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최악의 경우에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모두 포기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현재 시장 상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가 궁금한건..
이번이 갭투자는 처음이라, 저희 상황이 일반적인 건지,
아니면 리스크가 많이 높은 상황인건지 입니다.
본계약을 진행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멈추고 가계약금을 포기하는게 맞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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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부동산좋아님 계약을 포기하시려는 이유가 '호갱노노에서 전세 물량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걱정이신 걸까요? - 실입주 예정이 아니니, 일단 전세를 빨리 빼는 게 관건일 듯 합니다. 이 점은 한두달 후 공급이 있든없든 상관없이, 전세는 빨리 뺄수록 불확실성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잔금일을 적어주지 않으셨지만, 보통 3개월 전부터 안정적으로 전세광고를 내고, 2개월부터는 가격을 내리거나 광고를 더 많이 하는 등 추가적인 액션이 필요합니다. - 최근 전세가 평균이 5.3억이라고 하셨는데, 5.4억으로 전세가를 생각하신다면 광고를 보는 세입자들은 싸다고 못 느낄 수도 있어요. 만약 잔금일에 임박해서 전세가를 내리신다면 말씀하신 최저가인 5.0억 또는 1층/저층 가격으로 광고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부동산 사장님과 가격 의논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비용과 편익을 계산해보세요. 대출을 통해 잔금을 마련한다면 약 10억원 가량의 대출이자는 한 달 얼마인지, 대출은 어디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가계약금을 포기할 만큼 대출이자가 크다면 고민해 볼 문제겠지만, 거래량이 그간 괜찮았다면 전세금을 5억 초반으로 낮추고, 여러 부동산에 광고를 뿌리는 것으로 바로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월급쟁이부동산 카페 또는 인터넷 검색으로 '전세빼는 법'을 찾으면 꿀팁들도 많아요) 연휴기간 천천히 고민해보시고, 가장 현명한 선택하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