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 독서후기 #53 : 일의감각

 

1. 책요약 + 본것

 

오너쉽

23 디자이너에게도, 남 일 아닌 내 일처럼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일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하는 겁니다.

> 이렇게 마음가짐을 갖게 되면 일하는 데 재미가 있는데, 이조차도 주변에서 자꾸 깎아내리려고 하면 꺾이는 것도 사실.

 

25 오너보다 더 오너십을 가지는 것 ~오너의 신뢰를 얻으려면 오너의 고민을 내가 대신 해주면 됩니다.

> 이렇게 인정받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

 

26 내가 오너십을 가져야 클라이언트가 날 믿게 되고 오랜 관계로 이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 앞으로 내 것을 꾸리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29 직원이 아무리 좋은 의견을 내도, 회사가 그 의견을 받아들일 그릇이 안 된다면 손쓸 방도가 없습니다. 이런 느낌이 누적될 때는 그 조직을 떠나도 됩니다.

> 이런 면에서 대기업은 이미 내 수준에서는 손쓸 힘이 없다. 조수용씨 정도는 되야 말을 받아들이는 그런 기업에서는 쉽지 않지.

> 최근들어 내게는 스타트업이 잘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하고 이전 직장의 팀장님께서도 내게 ‘스타트업이 잘 맞을거 같은데?’ 라고 하셨었다.

 

35 관심 없는 사람들에 빙의해보세요

> 똑똑한 초등학생 내지는 관심 없는 사람들과 같이, 내 서비스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있게 직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46 어떤 일이 성공하려면 나만의 취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선 ‘나’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남달라야 합니다.

> 재즈를 좋아해서 LP를 모으고 빌리 홀리데이 생애를 공부하던 나,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충무로의 독립 영화관을 전전하던 나 등 나도 하나에 꽂히면 그 순간 폭발적으로 관심을 쏟아붓는다. 그게 어떤 것이든.

> 최근에 순간적인 집중력이 높은 것이 장점 > 이란 말을 들었었는데, 그런 면에서 브랜딩이 나와 잘 맞는 게 아닐까?

 

48 반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새로운 기획과 감각적인 아이템을 찾고 싶다면 사람들이 시장을 보는 방식을 알고 거기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브랜딩의 시작은 공감이다. 혼자서 탁상공론만으로는 외면받기 쉽상이야.

 

 

감각

51 내 취향을 깊게 파고, 타인에 대한 공감을 높이 쌓아 올린 결과 만들어지는 것이 ‘감각’

 

71 감각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겁니다. ~자신이 맡은 모든 일이 10억 원짜리 일이라고 상상

> 10억원이라면 지금처럼 일 못하지.

 

73 감각이 좋은 사람에겐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그들은 ‘모험가’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 사실 삶 자체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인트로가 시작되어 죽을 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전반적으로 한 편의 영화이자 인생 그 자체가 모험이자 여행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 그러니까 당장의 성과가 없는 게 당연하다. 주인공은 언제나 위기를 겪어야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법이니까.

 

74 감각이 좋은 사람은 이 모든 행위를 공부가 아닌 일상으로 대합니다.

> 나도 20대 초때는 겉모습만으로 ‘감각이 없다’ 소리를 들었었다. 그러나 나이가 먹어가면서부터 옛날에 산 오래된 옷을 입어도 ‘감각 있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구절들을 읽어가며 이 모든 게 그동안 내가 쫓아왔던 모든 것의 총 집합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됐다.

> 옷을 정말 잘 입는 친구들하고 친하던 시절, 그 친구들이 이동중에 수시로 아이쇼핑을 하는 걸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게 바로 그 친구들에게 감각을 불러 일으켜 줬을 것이다.

> 옷을 잘 입는 그 친구들은 신기하게 예쁜 가게도 잘 찾아냈었는데 반면에 공부만 했던 사회에서 만난 회사 동료나 몇몇은 꼭 같은 것을 찾아도, 같은 금액을 지불하는 데 촌스러운 가게를 찾아내어서 그게 타고난 것이라던지 재능인지 착각했으나 감각은 노력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81 “우리 아이의 감각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이 항상 어떤 대상을 성실하게 좋아하시면 됩니다.

> 반대로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된다. 자신이 꽂히는 대상을 성실하게 좋아할 것

 

82 취미가 아닌 일상이 그래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고,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과정에서 감각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 나는 굉장히 호불호가 강한 사람인데 나도 20대 초반때는 호불호를 몰라 많이 헤맸었다.

> 아마 헤매고 배우고 선택하는 과정속에서 나를 더 알아가고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거, 편하게 느끼는거 불편하게 느끼는 거) 선택이 쌓여서 만든 결과였을 것.

> 그런 점에서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데 꼭 내게 꼭 자존감을 키우라는 남자들이 있었다. 내가 힘든 시기에 날 만나놓고는 댕소리를 시전했는데 니들이나 자존감 키우라고 말하고 싶다. 자존감 진짜 없는 사람들이 꼭 남들의 자존감을 운운한다. 자신이 없으니까 잘 보이는 것이다. 반년 전인데도 되받아치지 못함의 열받음이 순간순간 올라온다. 뭘 그렇게 잘났다고 나한테 설교를 늘어놓던지… 지금은 순간적으로 더 잘나가는 것 같아 보여도, 아직 인생 중반전도 안왔다. 인생사 새옹지마다. 누가 더 잘되나 보자고.

무튼 내가 나와 안맞는 옷을 입고 있으면 나조차도 혼란이 와서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스타일이 아닌 다른 사람을 고르곤 하는데 월부를 열심히 할 때 특히 그랬다. 내가 나를 잘 알아야 한다.

> 그래서 투자가 먼저가 아니라 내가 먼저가 되야한다. 투자는 부수적인 거고.. 내 삶, 그냥 나 자체가 먼저고 곁다리로 해야지, 이게 우선시 되면 균형이 다 무너진다.

> 부를 얻기 이전에 내가 왜 부를 얻고 싶은지, 내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게 뭔지 알아야 한다.

 

98 일상에서 수도 없이 마주하는 자잘한 결정을 모두 논리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감각이 중요합니다. 감각의 힘이 있어야 사람들의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고 나의 선택으로 일과 삶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다니는 회사에 삶의 공부를 등한시하고 그냥 살아지니까 사는 인물을 만났다. 자신 스스로 선택하는 건 아무것도 없고 기생하듯이 다른 사람의 것을 흡수하는 그를 보면서 약간의 혐오감이 올라왔는데

> 내가 내 취향, 감각이 없으면 평생 기생하면서 살 수 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148 감각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훈련해서 키워내는 것입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86 좋은 디자인보다 맞는 디자인이라는 사고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맞는 디자인’이란 누구에게나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고 우리 브랜드의 지향점과 ‘맞는’ 디자인입니다.

 

88 좋아 보이는 서비스나 제품의 공통점 ~’오래 붙잡고 디자인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90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고 해도 그게 드러나면 안 된다

 

92 결국 디자이너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하기 전에 ‘서비스나 제품에 가장 맞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95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이 아주 조금씩 바뀌면서 지금의 모습 ~오랜 변화를 통해 ‘안정감’

> 때로 어떤 디자인들은 갑자기 확 바뀌어서 고객의 반발을 매우 사는데, 아주 대대적인 변화가 아닌 이상 그러면 안 된다.

> 아주 조금씩 변화해 나가야 소비자들도 크게 불편함을 안느낀다는 거다.

 

126 디자인은 점점 커먼센스, 상식이 될 것이다. ~디자인을 커먼센스로 가지고 있는 제너럴리스트, 다방면에 걸쳐 박학다식한 사람이 더 주목받을 것이다.

> 작년에 이직 준비하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나도 느낀 것인데 디자인은 앞으로 두 갈래로 가지 않을까

> UXUI 기반의 딥한 전문지식을 가진 디자이너 집단 or 브랜딩 전반을 총괄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디자이너 집단

> 이 둘중에 방향을 명확히 잡아야 해. 결국 한 명의 디자이너가 다 하게 될거니까.

> 투자 기회 놓치면 다음 장까지 10년 걸릴지도 모르고 진짜 모르는 거긴하다. 그런데 직업도 지금 정말 중요한 시기다. 특히 트렌드가 뭍어나오는 직업은 까딱 잘못하면 밀려나는데, 공무원이 아닌 이상에야 천장이 생각보다 없을 수도 있어서 어차피 씨드 모으려면 본업이 중요하고, 투자로 성과내기 전까지는 본업에 투자하는 게 더 빠르고 확실하다. 이거야 말로 절대 잃지 않는 투자다. 그냥 하면 안된다.

 

136 디자인은 토론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토론을 하기보다 잘하는 디자이너,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잘 볼 줄 아는’ 전문 디자이너에게 결정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 지금 회사에서도 웃긴점이 있는데 평생 똑같은 회사다니면서 매 주말마다 골프나 치러 다니는 아저씨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UIUX 라면서 어디서 줏어들은 전문 용어만 쓰면서 아는척을 하는게 우습다. (보는 눈도 없으면서..)

> 그러면서 디자이너들은 어디서 배운것도 없는 멍청한 잡일만 하는 집단으로 치부하면서 무시하며, 진짜 잡일을 담당하는 일원과 동급으로 취급한다.

> 내가 더 하려고 하면, ‘너는 역할이 멍청한 역할이니까 그 이상하려고 나대지마’ 를 돌려서 말하면서 8시간을 그냥 멍청하게 죽이도록 만든다.

> 나는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대학에서 공부를 더 많이하고 공부를 잘하면, 그 사람이 비즈니스적인 성과를 더 잘내는 사람이 되는건가?

>> 딱봐도 모를것 같은 직원에게 한자로 00이 뭔지 아냐면서, 알면서 괜히 물어보는 장면을 봤다. 학벌적 우위를 뽐내면서 사람 하나를 멍청한 바보로 만드는 그 꼬라지를 보니까 진짜 역겹다.

>> 전문 계약직을 사무실에서 욕하는것도 봤다. 전문 계약직이라서 이따위로 줬다는 둥 사무실에서 대놓고 욕을 하는 그 품위없는 모습이 학벌이 좋다고 해서 모든게 용인된다는 것인가? 진짜 멍청하기 짝이없다.

> 이런 썩은 곳은 빨리 나가야해. 당장 내일 사표를 써도 이상하지 않다.

> 금융권으로 오면, 변화가 빠른 곳이 아니다보니 향후 투자 생활할 때 용이할 듯 하여 금융권 디자이너가 되려 이곳에 왔으나.. 역대급으로 사람들이 썩어있다.

 

 

기획

134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을 고민하고 경험한다 / 위의 항목을 조형적 미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 위의 항목을 우리답게 지속한다

 

 

브랜딩

197 오래 지속하는 좋은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98 우리는 어떤 사람을 보고 매력을 느낄까요?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아니라 소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210 완벽한 아름다움만큼 자기다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게 더 아름다울 때가 많습니다

 

 

 

느낀점

 

우리나라 대머리 디자이너의 대표 주자 조수용님. 네이버, 카카오 등 굵직한 곳에서 활동하시고 한 때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매거진 B의 창간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지난 번에 우연찮게 본 유튜브의 인터뷰를 보면서 ‘디자이너가 자신을 디자이너로 한계짓지 않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 일인지 사고의 전환을 시킨 면에서 엄청 멋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브랜딩과 오너쉽에 대한 내용과 자기다움에 대한 내용까지.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다.

 

그러나 책의 말이 너무 어려웠다. 박웅현님의 여덟글자 같은 경우 말맛이 있는데다가 읽기 쉬워서 2번이나 읽을만큼 (나는 재밌거나 특별히 좋았던 책은 여러번 읽는다. 해리포터처럼) 술술 읽혔는데

 

이 책 자체가 조수용님의 페르소나 같이 느껴졌다. 자기 생각에 너무나도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브랜딩은 너무 잘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지만 같이 대화하면 말 하기가 다소 어려울 것 같다. 한 번 듣고 나면 내가 그 뒤의 내용을 꼭 곱씹어야 이해가 되는, 그런 타입같은 느낌. (이해도가 너무 다르기 때문도 있겠지.)

 

게다가 그가 책 내에서 ‘자신은 오래 살 것 같지 않아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시간이 허투루 쓰이는 게 너무 아깝다’ 라는 점에는 나도 동의하는 면이 있다. 나 또한 나 혼자 지내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도 척척하고 심히 우울하지 않은 이상 가만히 있던 적이 없으니 애써 나를 피곤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지 않는데, 그것에 동의하지만 그가 연예인 박지윤씨와 사실은 환승결혼(?!) 했다는 풍문의 내용도 봤었었다. 물론 풍문이라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그가 책에 남겨놓은 것처럼 그가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은 단순히 착하고 멋있는 걸 떠나 소신있는 사람 이기 때문인 걸까? 성공과 도덕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요새 들어 참 많이 든다. 김승호 회장님도 착한 사람은 사업으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던 것처럼, 이제 세상의 미덕은 도덕이나 착함이 아니라 성공과 센스에만 있는 걸까? 반복된 아이러니의 포착에 삶의 태도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는, 지독하게 성실하고 뒤에서조차 구린 짓을 하지 않는 그 청렴결백한 속성을 가진 사람들을 좋아한다. 나 조차 완전무결하지 못할 지언정, 내가 존경할 수 있는 그런 속성을 가진 이들이 좋고 편하다. 뒤가 구린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라 순수하고 악의없는 한 마디가 몇 배는 힘이 강한 것 같다.

 

대단하지만 어려운 말을 늘어두는 배울 점이 많고, 상식적이면서도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

이 책을 끝으로 저자에 대해 내가 느끼는 감정이랄까.

 

 

 

BM

내 취향을 깎고 다듬는 아이쇼핑

> 아트페어에서 그림을 사는 것처럼, 꼭 사지 않더라도 그 과정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다

 

내가 좋아하는 걸 더 직관적으로 쫒을 것

> 현재 회사가 억압되서 그런지 자꾸만 겉으로 내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싶어진다. 그동안은 월부 공부하고 돈 모으느라 눌러놨었는데

> 내 추구미를 내 스스로 쫓는다

> 지금 표현하고 싶은 것, 변화하고 싶은 것 : 브랜딩을 배운다, 부업으로 내 사업한다,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운동한다, 동사무소 댄스나 수영을 등록한다, 내가 좋아하는 동네로 이사간다

 

스스로 질문하기

> 질문 1 : 이 일은 왜 하는가? / 안해도 되는 건 아닌가? / 내가 다니는 곳은 뭐하는 회사인가? / 이걸 하면 수익이 생기나? / 사업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 질문 2 : 내가 선택한 그것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가?

> 질문 3 : 돈을 말도 안 되게 많이 벌면 뭐하고 싶어?

 

디자인 하는 과정

>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을 고민하고 경험한다

> 위의 항목을 조형적 미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 위의 항목을 우리답게 지속한다

 

기획의 과정

> 이 비즈니스의 본질(상식)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 기존 레퍼런스에서 문제점을 찾아낸다

> 비상식적인 부분을 상식적으로 되돌려 문제를 해결한다.

 

 

논의하고 싶은 점

당신은 말도 안되게 돈이 많다면 무엇이 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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