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한 달 조모임 후기 [실준 68기 1호기로 시작해 69호기까지 투자할 조 온유] 서로를 팔가마 💪💪 태워주는 69조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한 달 조모임 후기 제목을 어떻게 쓸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서로 멱살을 잡아주는? (아니야 이건 너무 과격해)

서로 어깨동무를 해주는? (아니야 이건 뭔가 좀 약해)

 

서로를 팔가마 태워주는?

오케이 콜!!!

저희 조를 생각하면

어렸을 때 2명이서 팔을 9자 모양으로 만들어 한사람을 태워주던 그 팔가마가 생각이 나서

한달 조모임 후기 제목을 “서로를 팔가마 태워주는 69조” 로 지어봤습니다.

혼자선 가기 힘들지만 누군가가 팔을 내밀면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팔가마

 

1~3주차 조모임 후기가 궁금하다면?

1주차 : https://weolbu.com/community/2853917

2주차 : https://weolbu.com/community/2886267

3주차 : https://weolbu.com/community/2912976/

 

제가 작년 4월에 실준반으로 월부 강의를 듣고 

이제 딱 1년 차가 꽉 차고도 한달이 더 되었습니다.

25년 4월 안에 무조건 1호기 한다! 는 것을 목표로 나름 1년을 보내왔는데,

막상 1년이 되니 저는 아직 1호기 할 준비가 많이 안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동료들이 하나둘씩 1호기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바심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3월말에 4월 계획을 짤 때 강의를 듣지 않고

앞마당 매물을 계속 볼까. 이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놀이터에서 고민을 털어놓으니 자모님께서 앞마당을 늘리면서 시세트래킹도 하고

실력을 쌓는 노력들을 계속 해 나가라는 답변해 주셔서 4월 실준 재수강을 결심했었습니다.

 

조원으로 있는 듯 없는 듯 하게 새로운 임장지와 기존 앞마당을 같이 공부할까 생각도 잠시 했지만

이왕 하기로 한거 또 한달간을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조장을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 완벽한 조원님들을 만나다!

제가 여기서 말한 완벽하다는 것은 실력이 탁월해서 완벽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투자를 향한 열정이,

어떻게든 완벽주의로 하나씩 매듭을 짓고자 하는 끈질김이,

나 하나 잘해보겠다가 아니라 다 같이 잘해보자고 하는 따뜻한 그 마음이…

그런 조원님들이 있어 조금은 조바심 냈던 저의 마음이,

나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나에 대한 의심이

조금씩 치유되고 그들과 함께 서로 도와가며 이 한달이 정말 투자에 도움이 되고,

그러면서도 임장, 임보 투자가 즐거운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결심으로 바꼈습니다. 

 

 

# 우리는 절대 지지 않아! (가끔은 자지도 않아…)

사실 열정이 있어도, 현장에 나가면 꺾일 때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4월은 벚꽃이 흩날리고 따뜻한 바람이 살랑부는 날씨를 기대했는데,

첫번째 토요일 분임과, 두번째 토요일 단임에 계속 비가 내리쳤습니다 ☔

임장, 임보가 처음이신 분들이 많아 오전만이라도 함께 임장을 꼭 했으면 좋겠다.

그 이후에 힘들어하시면 보내드려야지… 그래도 섭섭해 하지 않아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왠걸? 오후 5~6시까지 매번 목표한 임장을 해내셨어요.

(오히려 제가 더 힘들었다는…) 

 

 

# 우리는 항상 함께 해요.

아무래도 가정이 있는 분도 계시고,

멀리서 오는 분도 계셔서 

일정이 다 백프로 다 맞지 않을 때가 있어

주중에, 또는 주말의 다른 날에 혼자서 임장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임장 시간이 모자라서 평일에 시간을 내서 같이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럴 때에도 결코 혼자란 생각이 들지 않게,

카톡으로 실시간 공유해 가며 함께 힘듦도 나누고,

좋은 정보도 나누고,

밥은 먹었는지 물어도 봐주고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임장하는 것처럼 함께 해주셔서 결코 외롭지가 않았습니다.

 

저희 조에는 강서구 주민이 두분 계셨는데,

평일 낮의 강서구의 모습도 공유해주시고 아직 가보지 못한 단지의 상황도 조원분들께 공유해 주셨습니다.

강서구 평일 특파원 꿀재벌님, 모모하늘님 감사합니다 뿅뽕-

 

 

# 우리의 추억 공유

제 취지가 “임장은 즐거운 것이다. 즐거운 추억 스팟 만들어서 단지도 지역도 오래 기억하자."라

임장 중간중간 사진도 종종 찍었는데요

다행히 아무도 빼지않고 흔쾌히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로링 페이퍼 

시작부터님 

우리 부조장님

OT 때 부조장님으로 콕-찍어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하지만 남다른 실력으로 항상 임보 가장 먼저 올리시고, 알게 모르게 도움되는 링크랑 영상도 많이 올려주시고,

여러모로 조 많이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실전반 가셔도 넘넘 잘하실 거예요!!! 파이팅!!! 💪💪💪

(아 시작부터님 임장나가실 때마다 제목 지어드리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그립겠다…)

 

🧡내가바로월부님

월부님도 제가 OT 하기 전부터 임장팀장으로 콕-찜해 놓고 있었는데,

혹시 다른거 팀장 지원하시면 어쩌나 엄청 두근두근 한거 알아요?

근데 텔레파시 엄청 보낸거 들으셨는지 다른거 팀장 손 안드시고 임장 팀장 부탁드렸을 때 흔쾌히 하겠다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고 든든했어요.

매주마다 임장 루트 그려주시고, 앞장 서주셔서, 덕분에 임장 정말 편하게 밀도있게 했습니다!!!

매도도 언능 되서 곧 2호기 소식도 들렸으면 좋겠어요. 함께 했던 매임도 정말 재밌었어요 잊지모테…

 

💛햇살부터님   

임장이 처음이신데 첫날부터 8시간 정도를 거뜬히 걸어내신거 보고 뭐든 해내실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힘드실텐데도 싫은 소리 안하시고 묵묵히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매물 임장하면서 평소보다 엄청 들떠서 생기발랄하셨던 모습이 기억나요

꼭 잘하실거라 믿어요! 우리 월부 환경 안에서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에프리콧엘리님

조모임 때 항상 귀여운 잠옷(?) 입고 오셨던 상큼 뽀짝 엘리님

근데 또 과제 체크할때는 

이렇게 무섭게 쳐다보고 계신 반전 매력 엘리님

덕분에 과제 안밀리고 다들 열심히 제출해 낼 수 있었어요!

엘리님도 풀 임장이 첨 이실텐데 그 밝고 상큼한 얼굴 끝까지 잃지 않으시고 끝까지 해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다음 달 결국 강의를 선택하신 것!!! 너무 잘하셨어요!!! 이 기세로 몰아갑시다! 한달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김케시님

열혈 청년 김케시님

집이 엄청 먼데도 시간 아끼려고 홍대 사무실에서 일주일에 1~2번씩 주무시면서 강의도 듣고 과제도 하신다는

소리 듣고 열정이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그 기세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3~4주차에 바빠지셔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못보낸게 아쉽네요.

하지만 저희 알죠? 완벽주의 아니고 완료주의!!!!

마지막까지 완벽주의로 가는 거예요? 아자아자아자!!!

 

💜꿀재벌님

아 우리 MZ 재벌님

강서구 특파원 ㅋㅋㅋㅋ

평일에 강서구 모습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창 놀 시간도 부족하고 친구들과 약속도 많은데(소개팅도 많은데,,,) 우선순위 조정하면서

공부하시는 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매물임장할 때 두근두근 하시는 모습보고 저도 덩달아 두근두근~

반짝이던 눈 잊지모테… 

이 기세 몰아서 5월 한달도 가는거예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모모하늘님

공감능력 100만프로 모모하늘님

저희 카톡에서 항상 공감해주시고 경청해주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감동이었습니다.

모모님 격려로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 매임엔 혼자 해내시는 것까지!!! 정말 대단했어요!!!

저 평일 단임 혼자할 때도 마곡역에서 기다려주시고 커피까지 사다주신거 정말 힘난거 아시죠?

모모님 목표처럼 2~3개월 내 꼭 앞마당 단디 만들어서 투자 바짝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매번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은 저는 또 이렇게 주절주절 되고 마네요…

월부에 있었던 어쩌면 저에게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던 이 시기에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또 요만큼 더 상장한 거 같습니다.

 

우리 서로를 팔가마 태워주는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하면서 멀리 나아가요.

 

우리 69조가 있어 또 한달을 완수했습니다 충성!!!🙋‍♀️

 

 

 


댓글


시작부터user-level-chip
25. 05. 04. 08:40

BEST | 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조장님은 제목만 잘 짓는게 아니라 글도 참 이쁘게 잘쓰시네요. 우리 69조 꼬맹이들(?) 이끌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온유조장님이 있었기에 우리조가 이만큼 왔고 다들 성장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밝고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정말 즐거운 한달이었네요. 아파트 제일 좋아하는 69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꼭 1호기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내가바로월부user-level-chip
25. 05. 04. 09:02

조장님이 계셨기에 완벽한 조원님들이 저마다의 장점들을 더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온유조장님 덕분에 한달동안 임장도, 과제도, 조모임도 너무 즐겁게 했던 것 같아요^^ (말 뿐만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조장님의 밝고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가 벌써 그립습니다 ㅋㅋ 조장님도 투자 얼른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조급해하지 마시고 비교평가 같이 잘해봐요! 꾸준히 비교평가하다보면 맘에 드는 투자물건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파이팅!

햇살위로user-level-chip
25. 05. 04. 09:44

뭐예요~ 조장님~읽으면서 울컥울컥 했네요~낯 가리고 말도 잘 못해서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조모임 신청했는데 밝은 에너지 가득한 조장님 덕분에 한 달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됐어요~감사했습니다. 인연의 끈을 놓지않고 질척 거릴 겁니다 ㅎㅎ 곧 좋은소식 들려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