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중반33기 운영진을 마치며 [프로 참견러]

  • 23.12.11

안녕하세요 프로 참견러입니다 :)

열중33기 운영진으로 행복한 한달을

보내고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운영진으로서의 한 달을 되짚어보니

저의 처음이 떠올랐고,

어떻게 지금까지 지속할 수 있었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한계를 넘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저는 계속

조장에만 지원을 했었어요

운영진이라는 역할은

수강경력도 많고, 투자경험도 있고,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나 특출난 재능이 있거나

외향적인 분들이 하시는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맞벌이 직장맘 투자자기 때문에

투자에 할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적은 편이기도 했고

여러모로 '나는 안되겠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왜 나는 안돼?

왜 안된다고만 생각해?

라는 물음이 들더라구요

이것도 어찌보면 스스로 한계를 짓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내 지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내집마련기초반 33기,

지방투자기초반 9기,

서울투자기초반4기,

그리고 지금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속하는 이유

처음 운영진을 했을 때는

이렇게 까지 하신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잠을 잊은 그대들... 우리 눈은 항상 해태..

=_=

(잠을 못자서 눈이 매일 팅팅)


제 평균수면시간은

4시간 정도였어요

운영진도 수강생이기 때문에

강의, 과제, 조모임은 디폴트

& 조장님케어 & 임장 & 임보 & 운영진회의 & 팀회의 & 팀업무 까지

(지금은 많이 간소화 되었답니다^^)

보통 임장, 임보, 강의, 과제로도 하루가 부족한데

해야 할 일이 두 배정도 늘었으니

하루가 36시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새벽 5시인가에 운영진 회의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퉁퉁 부은 얼굴로 마주 앉으니

그저 웃음만 나왔던 기억이ㅎㅎㅎ


그런데 그렇게 힘든 일을

왜 계속 하고 있을까요?

그렇게 하는게 저에게 무슨 의미가 있기에

계속 도전하고 있을까요?


#나누는 사람이 더 많이 성장하는 매직

강의나 과제에 대한 질문, 혹은

투자에 관한 질문이 놀이터에 올라오게 되면

답변을 해드리는 것 또한

운영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인데요


답변을 잘 해드리기 위해서는

강의 내용도 정확하게 숙지해야 하고

강사님들이 말씀하시는 맥락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더불어 부동산 경험이 많을수록 도와드릴 수 있는

범위도 달라지게 됩니다.


처음엔 대답할 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고

아는 건데도 글로 잘 표현이 안돼서

속상했습니다.

틀릴까봐 머뭇거리다

답변을 못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그렇게 계속 부딪히고, 반복하고,

실수하면서 다듬어지고

개선해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돕고자 하는 마음만 앞서서는 안되며

실효성을 갖추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진짜 나눔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멘토, 튜터님들 께서

나누며 성장한다, 나눌수록 채워진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구나

알게 된 거죠


나누는 사람이 더 많이 성장한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고

제가 드린 작은 도움으로 누군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10 -> 20 -> 100 + a

무슨 의미일까 궁금하신가요?


조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얻게 되는 동료의 수는 10명 남짓


조장으로서 활동하게 되면

얻게 되는 동료의 수는 20명 남짓

(조원+10명의 조장님들+반장님)


운영진으로서 활동하게 되면

얻게 되는 동료의 수는?

100명 그 이상입니다.

게다가

운영진으로 활동하게 되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기초반의 어머니❤️샤샤와함께 튜터님,

각 기수별 튜터님,

커뮤니티 매니저님,

그리고 10분 내외의 반장님들,

그리고 10분 내외의 조장님들,

그리고 각 조의 조원분들,

놀이터에 계신 모든 수강생분들까지...


운영진이 되면 이 모든 분들과

연을 맺고 소통하게 됩니다.


이렇게 맺은 인연은

투자 생활에서 정신적으로,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어주십니다.

(전세빼기, 누수, 인테리어, 협상, 힘들때 징징♡)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하면 멀리 간다.

부의 여정에서 이런 소중한 인연들을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실전/지투 부럽지 않은 환경

내집마련기초반 33기 운영진 때

월부학교 선배님께서 귀한 임보를

공유해주신 덕분에

제 임보를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선배 임보 뒷부분 너무 궁금하잖아요..!!)


지방투자기초반 9기 운영진 때

기버TF 선배님이시자 저의 실전 튜터님이신

트진님께서 늘 먼저 전화를 주시고 개인적인 고민들,

투자에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월학선배님과 매물임장을 함께 하며 현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투자기초반 4기 운영진 때

담당 튜터님, 기버TF 선배님,

월부학교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1호기 계약 날 발견한 누수 이슈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열반중급반 33기 운영진에서 만난

튜터님과 에이스반 선배님께서는

인테리어와 전세세팅 과정에 조언을 해주고 계십니다.


실전/지투 광탈로 기초반 n차 수강만

하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운영진 지원에

도전해 보세요.


기초반 그 이상의 환경 속에서

성장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으신 도움과 에너지를

다시 조장님께, 수강생분들께 반드시 나누어주세요.


#기여

제가 운영진을 하면서 가장 기뻤을 때,

어쩌면 월부 생활을 통 틀어서 가장 기뻤을 때는


저희 반 조장님이 MVP가 되셨을 때,

그리고 우수조 선정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저도 제가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남이 잘 되는게 이렇게 기쁠 일인가?

싶을 정도로 MVP 발표 날에

회사에서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바나님의 슬로건이 어떤 의미이신지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고

그 계기로 계속해서 운영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열중반 33기를 함께 달려주신

찡찬해 조장님, 꿈의 배낭여행가 조장님, 신데룰라 조장님, 배소 조장님

눈꽃달 조장님, 레드와인z 조장님, 조은나무 조장님, 오스칼v 조장님,

토리장군 조장님, 아주나나나 조장님❤️


어려운 점을 서로에게 털어놓고

그에 대해서 진심을 다해 조언 해주시고

응원 해주시고

또 조원분들께 어떻게 하면

좋은 기억을 남겨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시고

조언 받은 것들은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적용하고 피드백을 주시고,

조용했던 톡방이 살아나 기쁘다고,

3주만에 오프모임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고,

전세가 드디어 빠졌다고ㅎㅎ,

앞으로도 쭉 연락 하기로한 동료가 되었다고

좋은 일들에 아낌없이 축하해주시던...


선한 조장님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우고 마음이 따뜻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조장님들이 더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누는 것에 기쁨을

느끼시고 꼭 지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누다가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더 채워지는 충만함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라도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조장님들처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나눌지

늘 고민하고 질문하고

실행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댓글


도도한
23. 12. 11. 07:09

크.....👍👍👍👍 프참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였어요!!!

버텨요
23. 12. 11. 07:56

애쓰셨어요 한달간♡ 함께 달릴수있어 즐거웠어요♡

마음하나creator badge
23. 12. 11. 08:04

프참님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