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배우러 왔는데 액셀을 배우라고? 임보 때문에 그만두고 싶으신가요?[자야7]

안녕하세요.

21년8월 월부에 들어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만 2년 반의 시간 동안 월부를 떠날뻔했던 위기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합니다.

이야기를 하려면 제 배경을 먼저 알려야해서 글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샤샤 튜터님께서 나 같은 사람 한 명을 위해 써보라고 하신 말씀에 용기를 얻어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 무용을 전공했고 지금은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개인 테블릿을 지급해서 이것만 쓰고 알아서 자동 업데이트 해주기 때문에 컴퓨터를 다룰 일이 아 예없어요. 개인 데스크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쓸 일도 없고 회의나 브리핑 자료는 지원팀이 따로 있어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태어나서 엑셀이나 PPT를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노트북도 실전반 붙은 기념(?)으로 샀거든요.

월부에 와서 컴퓨터 때문에 힘들다는 분들...그래도 대학생 때는 해보셨잖아요.ㅠㅠ

저보다 심한 분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컴퓨터 할때의 나의 모습

실준때 처음 PPT를 다운받고 스크린 캡춰부터 배웠습니다.

엑셀과 시세따기도 배웠는데 못해서 시세 지도는 완성도 못했어요.

몽키 어쩌고를 다운 받았는데 배우고 오류나면 풀고 하느라 시간이 더 걸려서 ㅠ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시세지도는 지도를 프린트 한 다음에 펜으로 적어서 땁니다.

일단 독수리 타법이라 오래 걸리기도 하고 엑셀도 여전히 버벅거려서

엑셀쓰면 7시간걸릴것을 손으로하면 5시간 걸려요.

#컴퓨터 할때의 나의 모습 2

그래도 실준때는 다같이 못하기도 했고 그 당시 조장님이 완성만 해라 하셔서 입지분석은 물론 시세까지 모든것을 스크린 캡춰로 해결해서 냈고 다른분들 하신 것을 보며 현타가 많아 왔습니다.

나는 부동산 배우려고 왔는데 왜 액셀을 배우고 있는거지?

하는 생각들이요.

이 생각은 실전반,지투반때도 없어지지 않고 저를 괴롭혔습니다.

특히 첫 실전,첫 지투때는

그래도 많이 나아지고 있어 라며 스스로를 위로해 주면서 나아갔는데요.

연차가 쌓이기 시작하며 첫 실전 지투듣는 동료분들이 사임을 완벽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는 여기에 맞지 않는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못하다보니 더 하기 싫고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하라니까 억지로 하는 나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지투반을 끝내고 학교 오기까지 월부를 그만둘까 하며 강의는 들었지만 임보는 쓰지 않고 분임만 다녔어요.

분임만 다닌 이유는 단임까지 하고 나면 임보써야 할것 같아서 라고 할 정도로 임보에 트라우마까지 생긴 상태였는데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

자 여기까지 공감가는 분들이 한분은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사임 쓰는데만 시간이 80시간씩 걸린다 이런 분들이요.ㅠㅠ

포기 하시기전에

한번만 이렇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단계

왕왕 초보고 부동산 지인,아실,호갱노노 가서도 한참을 헤맨후 자료를 찾는다 정도+엑셀 기본 가공조차 못한다

하시는 분들 일단 먼저 '트레이너가 진리' 님의 왕초보를 위한 손품특강이 있어요.

여기서 정말 수준에 맞춰 잘 가르쳐 주십니다.

일반 임보 특강은 토익 800점 900점 만들기 라면 여기는 토익 400점 넘기기같은 느낌 이랄까?

각종 손품 사이트 기본만 가지고도 임보에 필요한 모든것들을 손쉽게 완성할수 있습니다.

저 엑셀로 서식걸기도 못해서 핸드폰 계산기로 인구대비 공급 평균 계산하던 사람입니다.(지금도 가끔....)

2단계

트진님 덕에 임보 기본은 했다 하시면 그다음은캐모마일 님 특강으로 넘어갑니다.

조금 더 심화 편인데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하는지 넣고 빼고를 지역별로 나누어서 강의해 주십니다.

엑셀가공편도 더 어렵지만 구체적이므로 반복적으로 따라해보시면서 들으시면 좋습니다.

3단계

3단계 쯤에서 실전반 자모님 강의를 들으시면 좋은데 저도 어차피 반대로 했기 때문에 실전반을 못가셨다 하시더라도 캐모님 특강만 반복학습하셔도 어느정도 수준은 올라옵니다.

4단계

이제 본인이 정성껏 쓴 임보 중에 지방 편을 들고 월부 임보코칭을 가세요.

지방편을 들고 가는것이 도움된다라는 것은 뒤에 결론부분까지 봐주시는데 수도권 임보를 들고가시면 투자금이 맞지 않아서 잘 와닿지 않으실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여기까지 다 하셨다면 이제 임보 때문에 월부를 그만두실 일은 없으 실겁니다.

또한 투자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물론 특강에 코칭에 돈이 얼마야 하실수 있는데요.

공부 못하는 사람은 학원을 가죠.학원도 못따라 가는 사람은 뭐가 필요할까요?바로....과외!!!!!!

나는 그냥 못하니까 돈들여서라도 과외를 한다.라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지금도 손이 느려서 임보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이를 극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저에게 샤샤튜터님은 그게 뭐가 힘들죠? 대신에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를 받아들이고 인정해 줘야 한다. 그걸로 계속 힘들어하면 오래하기 힘들어요."

라며 다독여주시고는

임보는 독.강.임.투 중 임에서 임장과 임보중 하나이다.

독.강.임.투 중에 임이 임보는 아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덕에 저는 그만 둘 위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임보 트라우마를 극복할수 있었는데요.

월부에 이제 막 입성한 50대 분들 또는 나이는 아니어도 컴퓨터 생활과 멀어서 월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만두시기 전에 후회 없이 일단 뭐라도 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어둠속에서 빛을 주신 샤샤 튜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의 경험이 어딘가 또 다른 어둠속에 있는 어느분께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번외>

월부학교에서 임보발표도 했습니다.

"어려움은 극복하면 에피소드가 된다."

를 알게해주신 샤샤 튜터님과 응원과격려해주는 3반동료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