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반 조장 복기 [피핑1]

안녕하세요 피핑입니다.

저는 기초반 때부터 은근히 조장 선발이 잘 안되어서 고민이었습니다.

내가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 반추해보면서 조를 잘 이끌어주시는 조장님들께 배우고

언젠가는 저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겠지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던 와중에 온 지투반 조장 선발 문자..

헐. 말잇못

잘하고 싶다. 잘해야지. 다짐하면서도 동시에 어쩔수 없이 다가오는 걱정.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과연 피핑은 잘해낼 수 있을까요?

동료의 성장을 돕는 것

피핑의 실전반 원씽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첫 실전반 어려움이 많았을 때, 조장님 조원분들께 도움을 받은 것처럼

이번에는 실전반 조장이 된 제가 그 역할을 맡아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미요미우 튜터님께서는 사전 OT 에서 저에게 '동료의 성장을 돕는다' 라는 것을 어떻게 수치화해서 구체적으로 노력할 것인지 고민해보라고 하셨고, 저에게 매일 조원분들께 연락을 드려보는 것은 어떤지 제안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임장을 하지 않는 평일의 매일매일을 조원분들께 전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10분 까지

조원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예전에 같은 과정에서 힘들어했던 제 모습이 들여다 보였습니다.

저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하고, 조원분들도 마음을 열어주셔서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임장, 임보 등에 어려움을 가진 동료분께는 대문자T력을 발휘하여 제 나름의 솔루션을 드려보기도 했습니다.

전화주셔서 감사하다는 조원분들의 말씀에 힘이 되었고 

무엇보다 마음이 많이 가까워지고, 앞으로 오래 갈 수 있는 좋은 동료를 얻었다는 마음에 기뻤습니다.

저는 내향형이지만 원래 전화와 수다를 좋아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튜터님께서는 튜터링데이 때 1등 뽑기 방법을 미니 강의 형식으로 설명해주셨는데요

결론쓰기에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혹시 저와 부조장님 버즈님이 괜찮다면 조원분들께 간단하게 스터디를 해보시는건 어떤지 제안해주셨고 버즈님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조원분들이 이 포스터를 좋아해주셨는데요 ㅋㅋㅋ

좋은 제안 해주셨던 튜터님과, 고인물 특강을 아껴주셨던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투자

미요미우 튜터님과 봄2즈의 원씽

미요미우 튜터님의 원씽은 저희 봄2즈의 투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조는 투자를 당장 해야 하는 분들이 저포함 6명 이상이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투자를 해야 하는 모든 조원에게 먼저 앞마당 전수조사후 투자후보단지를 5개 가져오라는 개인과제를 주셨습니다.

튜터님께 수요일까지 매물을 찾아오기로 약속드렸던 수요일 멤버즈(가멋님, 필쏘굳님)의 긴박했던 당일..

당일까지도 수십통의 전임을 하셨다고..

1) 전수조사 하고 매물 찾기 - 2) 튜터님 검토 후 피드백 - 1) 다시 찾기 - 2)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1-2명도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조원들의 투자를 도와주시는 과정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렇게 애써주시는 튜터님을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투자 대상단지의 타겟을 좀 더 선명하게 하는 동시에, 어떤 기준으로 투자단지를 찾아야 하는지 튜터님과 계속 생각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용기가 없어 실행을 하지 못했던 제게, 잘 할 수 있다 반드시 투자하시라고 격려해주셨던 미요미우 튜터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조원분들 마음도 저와 같아요.

"투자 공부를 시작한 후 이보다 전화임장을 더 많이 한 적이 없었다"

"튜터님께서 제게 투자할 수 있는 마음속에 불꽃을 지펴주셨다"

함께 투자물건을 찾았던 저희 조원들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꼭 행동해서 튜터님께 투자로 보답하겠습니다♡

지투반에서 느끼고 배운 것

개인적으로는 임보를 잘 쓰기 위해, 투자물건을 찾기 위해, 조원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한층 성장한 한 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최종모임에서 미요튜터님께서는 조원들의 각자의 지투반 원씽 달성 여부와 느낀점을 공유해주길 요청해주셨고

저 포함 대부분의 조원분들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이 원씽 달성을 통해 저희가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이번 지투반 강의에서는 유독 눈물을 보이셨던 강사분이 많으셨습니다.

저는 눈물이 많지도 않은데 왜 저도 따라서 눈물이 날까요?

투자공부를 오래 해왔고 이제는 이 생활이 회사 일처럼 일상이 되어버렸기에 잘 느끼지 못했는데

마음 속에 힘든 부분이 저도 모르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기만 하고 행복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는것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한 달을 돌이켜보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는 마음이 큽니다.

튜터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동료분들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함께해주셨던 분들을 곁에서 응원해 드리는 제자, 동료가 되겠습니다.

미요미우튜터님, 버즈으님, 불국사님, 대다나다님, 순자35님, 가멋님, 베니지기님, 필쏘굳님, 부동갓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