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24기 일타 쌍(11)피! 브롬톤튜터님과 등기치고 빵먹으러 가조 쭌또니] 5강 후기 Keep Going

안녕하세요, 지투24기 11조의 쭌또니입니다.

 

지난 4강 후기를 30분 차이로 마감을 놓친터라… 

 

5강 후기는 꼭 쓰자는 마음으로 완강하고 후기를 씁니다.

 

5강은 이제는 닉네임 그대로 투자의 마스터가 되신 마스터님의 강의였습니다.

 

Q&A로 진행되는 강의인 만큼 너무나 궁금했던 내용들을 

 

동료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답을 얻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투자금이 1억 초반이 있는 만큼 계속 지방과 수도권 사이에서 마음이 갈팡질팡합니다.

 

특히, 1호기를 지방에 한만큼 이번에 수도권에 투자해야 하는 거 아닌가?

 

서울 1급지를 넘어 2급지가 지금 용광로라는데, 곧 4,5급지 오르는 거 아닌가?

 

지금 수지도 슬슬 이륙하고 있다는데 그러면 수도권 시장에 올라타야 하는거 아니야?

 

마스터님 말씀대로 지금은 수도권과 지방 양다리를 걸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 찰나에 마스터님의 묵직한 한마디 한마디어지러진 마음을 다스리게 해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투자라는 방향을 명확히 했으면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 투자금으로 어디에 투자해야 이 흐름에서 결과가 좋을까” 라는 생각에 네이버 부동산을 켜는 것이 아니라

 

1달에 1개 앞마당을 쌓고 그 과정에서 비교평가를 해나가는 것이 투자자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괜히 네이버 부동산을 키고 쌓아가는 것이 아닌 의미없는 시세보기를 할 때가 많았습니다.

 

최근 브롬톤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그럴 때 일수록 투자자의 본질에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말에, 소위 대세라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이번 지방투자실전반을 통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깨닫고 조금이나마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 의지와 실력이 아닌 바로 환경 안에 있으니 비로소 부족하더라도 하나씩 해나간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기초강의만 들으면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는 것을 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마스터님이 말씀하셨듯이 준비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수준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상황에 제 몸을 내동댕이 치겠습니다. 그리고 부딪히고 절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제가 설정한 38.6억원이라는 어찌보면 터무니 없는 목표금액을 달성하기 위해

 

터무니 없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 길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좋은 강의와 더불어 지난 4월을 투자자로서 너무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지투24기 11조! 브롬톤 튜터님과 저희 조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진심어린 조언과 회초리같은 말을 주저하지 않은 브롬톤 튜터님 감사합니다.

 

좋은 말만 해주면 쉬었을텐데 11조 모두를 위해서 아낌 없이 직언을 해주신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유리공 지키랴, 투자 협상하랴, 육아하랴 정말 바쁜 하루하루일텐데 조를 완벽히 이끌어주신 매튜 조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허허실실 웃어주셔서 힘든 티를 안내셨지만, 투코후기를 보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늦게나마 짐작해봅니다.

 

따뜻한 진격의 장군 안판사님 감사합니다. 제가 마지막 식사 때도 너무 T 같은 말을 쏟아낸거 같아 죄송합니다…ㅎㅎ

 

판사님께서 얼마나 조를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지 매번 느꼈습니다. 10분 단위 분임은 잊지 못할 겁니다.

 

든든한 인생 선배인 아카모모님 감사합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업과 투자 그리고 육아까지 병행하시는게 쉽지 않으실텐데 힘든 내색 하나 하지않는 모습 존경합니다.

 

우리조 유일(?)의 동년배인 엽테크님 감사합니다. 분임도 단임도 계속 갈라져서 생각해보니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 같아 문득 아쉽습니다ㅠ 앞으로 투자 인생도 많이 남았으니 꼭 다시 만나 찐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빵두잇! 밥두잇! 사실은 투자두잇! 다두잇님 감사합니다. 효율충이라 말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찐하게

 

투자공부를 하고 계신 것을 사임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전반 가서도 그 열정! 그 효율! 화이팅입니다ㅎ

 

누구보다 투자에 다가가 계신 쑈소님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낯을 많이 가리시나 생각했었는데 나중에는 누구보다

 

많이 웃어주신 것 같습니다ㅎㅎ 2호기에 정말 가까워 계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따뜻한 말과 미소로 조 분위기를 여유있게 해주신 책한권의여유님 감사합니다. 분임이 정말  쉽지 않았는데 끝까지 

 

해내시는 것 보고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가족의 지지를 얻고 육아도 졸업하셨으니 투자자로서 비상 응원합니다.

 

똑순이 모범생 투자자 피치업님 감사합니다. 첫주에 출장이 있으셔서 따라오시기 벅차지 않을까 싶었는데 누구보다

 

탄탄하게 완성하신 사임과 최임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번에 임보 BM 정말 많이 해갑니다ㅎㅎ

 


 

그리고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우리 아내와 귀여운 딸 감사합니다. 평일에도 투자 공부한다고 새벽까지 방에 들어가

 

있고 주말에는 투자 공부하러 간다고 집 비우는데 이해해줘서 고마워.

 

우리집 대표로 투자하는 만큼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해낼께.

 


마지막으로 2년 반 전 첫 지투반을 수강하면서 저에게 썼던 미래일기를 되뇌이며 지투반 22기 마무리합니다.

 

안녕 OO아,  지금으로부터 11년 하고도 2개월 전에

서울역 인근 숙소에서 밤잠을 자고 있을 너에게 편지를 쓴다.

평생 전세살아야지 생각도 했던 너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월부의 길로 들어선지 지금은 어느새 12년째야.

월부 공부를 한 지 8개월이 지나 실준반을 들었을 때 쯤이었을거야.

이 생활을 12년을 하기로 결심을 한 것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수능을 보기까지 12년이 걸렸잖아?

교과과정을 거쳐 전공을 결정하기 12년이 걸린 것 처럼

인생의 공부인 12년 투자를 거쳐서 이제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네.

쉽지는 않았어.. 아니 사실 어려웠어...

다들 부동산이 끝났다 말했을 때도 임장을 다녀야 했고,

아내와 우리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못내줘서 속상할 때도 있었지.

갭에 이끌려 투자할 뻔 하다가 그래도 잘 멈추기도 했고,

투자 때문에 회사일에 소홀해져서 혼나기도 했어.

그래도 너는 참 꾸준했단다.

학생 때 그러했듯이 화르륵 불타진 않아도 모닥불처럼 따땃하게 계속 불을 지폈어.

그게 너가 잘하는 거잖아?

믿고 앞으로 나가. 빚내서 투자는 절대하지 말고, 그리고 무엇보다 선희에게 잘해.

너를 믿어주고 너를 지원해준 만큼 아내를 실망시키지 말고 행복하게 해줘.

그리고 너는 미모를 꼭 해야 돼!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가족에게 시간을 보내기 아까워하지마.

일찍일어나면 돼. 여기선 어떤 변명도 하지마.

참 수고하고 있고 좀 긴 시간이지만 더 수고해.

넌 할 수 있어. 지금 너가 알고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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