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부동산 투자 후 전세 빼기 진행 중, 대응하기 어려운 일이 생겨 문의드립니다ㅜ_ㅜ
[첫번째, 지속적인 거래완료 알림]
제가 투자한 곳은 투자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현재 전세 매물이 n개정도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주까지 저와 경쟁하던 매물이 하나 있어 그 매물과 저 모두 50군데 넘는 부동산에 광고하며 임차인을 구하고 있었고, 경쟁 매물이 먼저 계약되었습니다.
연휴까지 전임과 워크인, 전단지를 반복하며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어제부터 ‘거래 완료’ 알림이 반복적으로 떠서, 부동산 사장님들께서
“이미 거래된 물건인 줄 알았다”며 광고를 하나둘씩 내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놀란 저는 어제 전화를 돌리며 거래가 되면 제가 직접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누가 ‘거래 완료’를 눌렀는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겨우 다 전화를 돌리고 상황을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또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 매물이 거래되었냐구요..
어제 제가 직접 연락 드리겠다고 말씀드린 부동산이 많아 어제처럼 연락이 러쉬로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4-5군데에서 연락을 주셨고, 사장님들도 광고비 및 상황이 상황인지라 날카로운 반응이 많으셨습니다.
매도인(소유자)께서는 “거래 중만 눌렀다”고 하시고요.
일부 부동산에서는, 특정 중개사가 집주인과 입을 맞춰 고의로 거래 완료를 눌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부동산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정말 그렇다면 너무 황당한 일이지만, 문제는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처음이라 잘 모른다는 것이에요.
전세를 못 맞추면 잔금을 할 수는 있겠으나 그에 따른 기회비용이 너무나 커서 후기에서 본 대로 ‘감정은 빼고 혼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니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해집니다.
오늘도 광고 올려주셨던 곳에 ‘오류 상황과 계약 시 제가 직접 연락드릴 것을 당부하며’ 다시 광고를 부탁드렸고,
광고는 다시 조금씩 올라오고 있지만, 당연히 이전보다는 좀 정리된 상황입니다.
[두번째, 경쟁매물들의 호가 내림]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전세 물건이 쌓여 있어 호가 경쟁이 있는 상황입니다.
(예시금액)
4.3(중층) 4.4(저층) 4.5(제 물건) 4.5(고층) 4.5(고층) 4.8(중층) 5(고층)
이렇게 물건이 쌓여있는 상황인데요.
잔금은 3-4달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원래는 제 물건이 최저가였다가 다른 물건들이 호가를 내린 상황이에요.
저는 가격을 4.3까지 내려서 전세를 뺄 생각이 있지만,
(몇몇 부동산에는 최저가, 혹은 그 이하 가격조정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려 놓은 상태입니다.)
이 시점에서 호가를 내리는 것이 맞는지, 그리고 얼마정도로 조정하는게 좋을지
첫 투자다 보니 막상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은 호가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원래는 5월 말 정도가 되면 호가를 내려야 겠다고 계획했던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
설명이 두서없는데, 다른 선배님들, 그리고 투자해보신 동료분들 조언을 구하고 싶어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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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고~ 조장님 깜짝 놀라셨겠어요. 솔루션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ㅜ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선배님들의 빠른 솔루션을 부탁드립니다.
해내는오소리님, 잔금기간이 아직 여유롭긴 하지만 경쟁 물건이 많아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얼른 전세 빠지길 저도 응원드릴게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셔서 전세빼는 노력을 하실테니, 가격 경쟁적인 부분만 첨언드립니다. 우선, 투자자들과 같이 1~2천씩 계속 내리는 치킨게임을 하시면 안됩니다. 최대 하한 가격을 마음에 정하시고, 일잘러 부사님을 먼저 찾는게 급선무입니다. 경쟁 매물이 하나 거래되었다니 그 매물이 선택된 이유를 찾아보세요. 1)일잘러 부사님이 콕 찍어 거래를 성사시켰거나, 2)경쟁물건의 장점이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부사님을 찾으셨다면, 하한선 전세가를 그 분께만 알려드리고, 광고를 하며 가격을 내리지는 마세요. 진짜 살 손님한테는 그 가격으로, 사장님께만 팔겠다고 말씀드리고요. 100명의 부사님께 전단지를 뿌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1~2명의 단지내 일잘러 부사님이 진짜 손님을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거래완료 알림에 대한 문제는, 저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고, 다시 부동산에 전화하는 수밖에 없다ㅠㅜ'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시겠지만, 꼭!! 분명히 해결되실테니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