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을 하고보니 수강을 하고도 얼마나 그 내용을 내가 소화를 못했는지 알 수 있었다. 질문에 바로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더라. 들은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강의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좀 더 집중해서 들어야겠구나..
조모임 질문이 자꾸 나의 생각을 물어서 어렵지만, 자꾸 나의 상황에 맞게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얼마나 생각없는 사람인지도 깨닫는 부작용도 있다.
이번 조모임에서 전고점 대비 하락률과 관련한 기준이 변경된 것에 대해서 다들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은 시장과 아파트를 보는 시각이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해야하나 싶고, 이번 달 이후의 앞마당 선정에 고민이 (벌써!;;) 된다.
그리고 관악구 지역내에서 입지를 평가하는데 있어서의 기준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관악구는 교통이 중요하다 했는데, 아파트가 워낙 없다보니 조금이라도 균질성이 있는 곳의 단지와, 균질성이 떨어져도 조금 더 교통이 편리한 단지 중 어떤 곳이 더 선호도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아마 단지임장 후 분석을 하면서 조금씩 생각을 더 해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면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분석을 한다는 것이 참 활기를 주는 일인 것 같다. 이번 한 달 함께 많이 땀흘리고(!), 고민하면서 함께 활기차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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