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할 것]
<전세누적금에 대한 깨달음 (feat. 포기해서는 안되는 이유)>
전세상승분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원리의 핵심을 이해한 것 같아 기쁘다. 요즘 0호기 매도도 안되고, 지난 서투기 2번, 신투기 1번 이번에 4번째 강의인데, 강의에서 강사님들 말씀이 점점 서울 시장이 날아갈 것만 같은 언지를 주시는 것 같아 조마조마했다. 강의에서는 조급하지 말라고, 아직 하락장이라고 얘기하는데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월부 생활 2년이 넘어가고, 앞마당도 18개가 되었지만, 아직 1호기를 못해 초조한 감정이 드는 요즘이다. 서울에 1호기 등기를 꼭 치고 말겠다는 일념 하에 작년 7월부터 달려왔지만, 나의 투자 선행조건인 0호기 매도가 참 어려운 상황이라 힘이 든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전세누적금을 쌓으라는 말씀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포기해서는 안될 이유가 명확히 머리 위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 내가 바라는 경제적 자유… 내가 일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소득을 벌어다 주는, 돈이 일을 하는 구상을 다시 한번 그려보게 된 계기가 됐다. 다주택 시스템 투자를 지향하는 나에게 1호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투자의 방향성 중 중요한 한 줄기는 ‘전세금’이다. 인플레이션보다 더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위해서 전세 수요가 강한, 가치 있는 단지를 매매가 싸게 사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깨달은 것]
- 언론에서 말하는 단지들은 대부분 올랐기 때문에, 메스컴에서 상승장으로 보도하기 때문에 상승하는 분위기로 느껴져서, 조급함이 생긴다.
- 실상은, 서울에서 오르는 단지, 보합하는 단지, 하락하는 단지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 지금 서울 시장은 ‘가치’에 집중해서, 가치가 충분한데,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투자할 수 있음. 보합이라면 OK. 가격이 하락했다면, 더욱 좋음. 가격이 상승하는지, 보합하는지, 하락했는지보다는,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봐야 하는 시기. 단지의 가치가 충분하다면 투자할 수 있음.
- 지금 서울 시장은 조금 무리해서(대출 받아서) 투자해도 될 만함. 하지만, 대출의 기준은 6개월 내로 갚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
- 투자는 ‘점’이 아니다. ‘선’이다. 오르고 내리는 데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시장 상황(가격 흐름)이라고 생각해야 함.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감정 동요 없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투자임. 투자 = 보유 과정
- 이렇게 편안하게 상승장을 버티고, 기다릴 수 있으려면, 단지의 ‘가치’를 명확하게 알아야 함.(중요함.) 가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임장하고, 임장보고서를 써야 함.
- 이제 1등 뽑기를 하지 말라. A단지가 좋을까 B단지가 좋을까 고민만 하다가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최악의 선택임. 이런 고민이 무의미할 수 있음. 최고의 투자는 없음. 최고의 투자는 알 수 없음.
- 앞으로(26년 이후) 서울에 공급이 없기 때문에 전세가 상승 여건이 만들어져,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시장 전망) 적어도, 떨어질(하락할) 위험은 없어 보임.
- 지금은, 전고점 대비 하락률이 별로 중요하지 않음. 가치가 좋지만, 전고점 하락률이 낮은 단지를 선택해야 함. 향후 상승장이 왔을 때 수익폭이 클 것이기 때문에. 근시일 내에는 전고점 하락률 낮은 단지가 가격이 많이 빠질 수는 있다. 하지만 단지 가치를 알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알고, 버틸 수 있다.
- 다주택 포지션으로 가려는 사람은, 매매가도 중요하지만, 전세가 상승도 매우 중요함. 전세상승분을 취해야 다음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두 채 정도로만 하고, 갈아타기로 전략을 짰다면, 전세가 상승은 별로 안 중요함. 이런 사람은 90년대식 구축이더라도, 강남 가까운 데 투자해야 함.(땅의 가치)
- 연식 좋을수록 전세가 상승분이 높다. 땅의 가치가 높을수록 매매가 상승분이 높다. (ex-동작구 구축 vs 서대문 신축)
-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평범한 기업을 싸게 사는 것보다 낫다.” 서울 아파트는 적절한 가격에(전고점 이하면 적절한 가격임) 사는 게 중요함. 싼 가격이 아니라, 적절한 가격이면, 가치가 제일 좋은 걸 사는 게 중요함.
Part 1. 서울 & 경기도 시장 진단
- 지금부터는 지역으로 시장상황을 얘기하지 말고, 개별 단지로 시장상황을 판단해야 함. “서대문 3호선 홍제동은 올랐어.”가 아니라, “독립문 극동은 올랐는데, 무악청구1차는 덜 올랐네.”로 판단함. 이제 단지로 들어가서 가치와 가격을 생각해 봐야 함. 단지 by 단지.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함.
- 전세가가 떨어지면 매매가가 떨어진다. 전세가가 오르면, 매매가도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님. 매매가가 떨어지거나, 보합할 수 있음. 하지만, 전세가가 떨어지면, 매매가는 반드시 떨어짐.(이것은 과학임.)
- 전세가가 일부 지역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곳은 매매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매매가 네고될 확률이 높다.(투자금은 일시적으로 더 들 수 있는데, 매매가가 깎이기 때문에 더 좋은 투자 일 수 있음.)
- 지금 시장은 하락장이다. 전세지수가 매매지수보다 높고, 매매 거래량이 서울 한 달 평균 1만 건이 안되는 달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 지금은 전고점 하락률이 낮다고 해서, 투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전고점 하락률이 –3, -5%일지라도, ‘가치’가 우수하다면, 투자해야 한다. 이젠, 전고점 하락률이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내 투자금에서 가장 가치가 좋은 단지에 투자해야 함.
- 하나의 구 안에서도 생활권 별로 전고점까지 다다른(혹은 뚫은) 생활권(단지)이 있는 반면, 전고점 대비 –10% 이상 빠져 있는 생활권(단지)들도 있다. 이런 단지들이 기회일 수 있다. 상위 생활권에서 이런 단지가 없는지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함. 지역 내에서도 단지 흐름이 다르고,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Part 2. 서울 & 경기도 지역 특징
- 서울 5급지는 인접한 경기도의 장점이 뚜렷한 지역에 수요를 뺏길 수 있음. 경기도와 경쟁을 해야하는 곳.
- 양천은 서쪽의 수요가 몰리는 곳이라서 의미가 있음.
- 마포의 단점은 부자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았음. 부자 이미지가 없음. 부자들이 애초부터 살았던 곳이 아님. 신흥 부자 동네.
- 4급지에서 강서구, 성북구는 교통(강남 접근성)이 핵심 선호요소가 아님. 환경이 더 중요함. 입지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환경(택지)의 힘이 다른 입지요소를 넘어설 수 있음.(ex-가재울뉴타운)
- 하지만, 가재울과 수색증산 뉴타운은 10년 뒤에 지금의 위상은 아닐 것. 여기에 지금 투자한다면, 다음 상승장에서 매도를 생각할 것. 지금 좋지만, 앞으로 연식이 빠진다면, 교통이 안 좋기 때문에 메리트가 별로 없어짐.
- 서울에서는 ‘강남’에서 가깝거나, ‘한강’에서 가까우면 가격이 비싸다. 또한, 서울에서는 택지가 귀하기 때문에 그리고 택지를 좋아하므로, 다른 입지요소가 비슷하다면, 무조건 택지를 1순위로 둠.
- 입지와 위치는 다르다. 입지(직장, 교통, 학군, 환경)와 위치(로케이션 그 자체, 강남과 물리적으로 가까운가)
- 다주택자로 갈지, 2채만 하고 끝낼지 판단이 어려우면, 땅이 좋은 곳에 투자한다. (포지션을 정하지 못할 경우) 왜냐하면, 땅이 좋은 단지에 투자하는 게 나중에 포지션 바꾸는 데 유리할 수 있음. 전세 상승분을 취해서 재투자를 빨리 가겨가려면 수도권 신축에 투자하는 게 낫다.
- 생활권에서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는 대장(구축이더라도)에 투자하는 건 매우 유의미하다. 예를 들어, 3급지 영등포 문래 구축보다 4급지 동대문 전농SK(생활권 구축 대장)가 더 나은 투자다. 내 투자금 범위에 구축이 들어온다면, 그 구축이 지역 내 대장인지 아닌지 판단해본다.
Part 3. 가치성장 투자와 소액투자
- 전세 상승분을 현금 흐름을 만드려면, ‘전세 누적금’이 핵심이다. 8억 전세금 단지 3채 또는 12억 전세금 집 2채, 3억 전세금 집 8채... 모두 전세 누적금 24억임. 이 24억에서 2년 뒤 5%만 올려 받아도, 1.2억이며, 1개월로 나누면, 5,00만원의 현금흐름이 생김.
- 지금 서울 시장은 전세가를 낮추면 전세를 못 맞추지 않는다. 잔금 대비가 되지 않더라도, 전세가를 낮춰서 투자금이 더 들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투자금이 3억이 맥스라면, 2억 5천 단지를 보는 게 현명함.(투자금이 더 들 수 있기 때문에)
- 투자후보 리스트를 정리할 때 첫 번째 기준은 이제 투자금이다. 왜? 내 투자금에서 가장 가치가 좋은 단지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전고점 하락률이 큰 단지 = 저평가된 단지가 아님.
- 전고점 하락률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있는 지표일 뿐. 전고점 하락률이 적다. 앞으로 하락장이 이어진다면, 하락폭이 클 수 있다. 전고점 하락률이 아직도 크다면, 앞으로 하락장이 이어져도, 하락폭이 작다.
- 전고점 이하 가격이라면, 싸다기보다는 적절한 가격이기 때문에, 같은 투자금이면 전고점 하락률이 적더라도, 가치가 좋은 단지에 투자한다. 왜냐하면, 5년, 10년 뒤에 상승폭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 비슷한 투자금에 더 가치가 좋은 단지 고르는 기준 : 1) 강남/한강에서 어디가 더 가까운가?(위치 그 자체) 2) 강남, 여의도, 도심 접근성이 어디가 더 좋은가? 3) 거주환경이 좋은가?(주거 균질성, 택지, 언덕 여부) 4) 어디가 더 신축인가? ※ 평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 (입지 좋은) 구축 아파트는 상승장 초입에서 전세가 상승장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을 때 전세가 상승률이 높아진다. 상승장 초반에 전세가가 느리게, 그리고, 늦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