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자 빠른 더 좋은 투자(시선의 힘) [제이든J]



#교회에서 배치도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 중요한 곳입니다.

좌석의 배치가 일렬로 되어있으며 한 방향으로 집중되어있습니다.

 

#게이즈 큐잉(Gaze Cueing)

심리학에서 게이즈 큐잉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따라 무의식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현상입니다.

누군가 위를 쳐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방향을 쳐다보게 되는 것처럼. 시선이 집중된 곳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그 자체로 의미와 힘을 얻게 됩니다.

 

#고대 신화와 예술 – 메두사

그리스 신화에서 메두사는 시선을 통해 힘을 발휘해. 그녀를 보는 순간 돌로 변한다는 설정은 '시선'이 가진 상징적 힘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예시입니다.

 

#인플루언서

SNS 시대의 인플루언서는 수십만, 수백만의 시선을 매일 받는 존재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는 시선(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이 곧 화폐이자 권력이 됩니다.

사람들의 눈이 머무는 곳에 광고가 붙고, 브랜드가 연결되고, 담론이 형성되죠.

즉, 시선이 곧 영향력이 되는 시대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의 비즈니스에서도 나타납니다.

플랫폼 비즈니스 많이 익숙하신가요?

 

사업이 성장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모아야 했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모두 무료입니다.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는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수요와 공급

전통적으로는 한정된 세계에서 절대적인 공급 대비해서 수요들이 나타나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대량생산 시대의 요즘, 공급은 넘쳐납니다. 그렇기에 나의 물건이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수요자들은 본인에게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주식을 공부하면서 들었던 내용인데,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가치투자자이셨고 순자산 100억이 넘으셨던 분이셨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삼프로TV에 출연하셨던 분으로 개인 투자자셨습니다.

 

"가치투자 좋습니다. 가치가 있는데 아직 남들이 발견하지 않아서 저렴한 가격인 것은 메리트가 있어요.

하지만 펀더멘털이 좋고 가치가 좋음에도, 남들이 발견해주지 않으면 가격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즉 남들이 이 가치있는 회사를 언제 봐주느냐, 그럴만한 호재로 시선을 모을 수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우량주가 아닌 주식에서는,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사건(기업 뉴스, 호재 등) 역시 중요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저평가 가치있는 기업일지라도, 몇년동안 발견되지 않다가 비즈니스 시간이 지나며 그 회사가 어려워지며 결국 투자수익을 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가치 대비 가격을 싸게 사면 가치투자인줄로만 알았는데, 주식에서는 변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은 좀 더 쉽습니다.

기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망할 수 있지만, 부동산의 땅은 어디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가치 대비 가격으로 저평가 여부만 판단하면 됩니다.

땅은 어디 도망가지도 않고, 기업처럼 시간이 지났다고 망하지도 않습니다.

 

시선은 힘이다

 

저는 이 말이 부동산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강남 같은 곳이 오르고, 성동구도 오르고, 서울까지 쳐다보았는데 가격이 오르니까

그럼 이제서야 경기도를 쳐다보기도 합니다.

 

현재 시장에 따라 사람들이 어디를 먼저 쳐다보는 것인지

 

그것이 가격과 실거래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1% 더 다른 실력의 남다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아직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지 않은 곳, 하지만 시장이 바뀌면 사람들이 쳐다볼 곳

이 곳을 파악하는 힘이 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 매물을 털다보면

이미 경쟁 투자자들이 매우 많이 와있습니다.

그리고 협상도 조금 어려운 상황이 많았었습니다.

 

강의에서 주우이님의 말이 기억납니다.

제가 매물보러 간 곳에는 투자자가 아직 없습니다.

저는 이것이 실력이라 생각되었습니다.

 

24년 가을 제주바다님의 강의가 기억납니다.

동대문구 복도식 방 2개도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요.

그 당시에는 1~3군까지 많이 올랐고 아직 쳐다보지 않은 4급지도 많았습니다.

거기에 복도식 방2개는 손이 잘 가지 않는 곳이었죠.

현재는 가격이 소폭 올랐습니다.

 

얼마전 평촌, 산본의 잔쟈니 튜터님의 특강을 들으면서도 공감된 말이 있었습니다.

강남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단지가 많지 않다는 말.

그런 가치 있는 단지들의 가격이 지금 이정도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첫째, 튜터님들은 지난 부동산 상승장에서도 시장에 참여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시선이 어디로 몰리는지, 가치가 있는 곳은 어디인지

피부로 느끼며 경험을 해오셨습니다.

거기에서 오는 인사이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둘째, 튜터님들은 앞마당이 넓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본의 A단지 혹은 평촌의 B단지가 수도권 전체에서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선호 위치 정도는 어디인지 넓은 시야에서 판단이 가능합니다.

 

가치가 있지만 아직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지 않는 곳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의 자산 형성은 어차피 우리 모두 대세상승장에서 이루게 됩니다.

그 시기에는 누구나 쳐다볼 단지들이 아직은 쳐다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 어떤 것들을 먼저 쳐다보는지는 당연히 전략적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를 잘 판단할 수 있을까요?

 

첫째, 전략적 감이 뛰어난 천재

앞마당이 정말 많지 않아도 전략적으로 이 단지에 대한 선호도, 전략적 접근을 잘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둘째, 앞마당의 갯수

앞마당이 늘어나면서, A단지가 수도권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사람들이 언제 이 단지를 쳐다보게 될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셋째, 시장 참여 기간

시간에 따라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어디를 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누적된 시간이 인사이트가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시간적(시장 참여기간), 공간적(앞마당 갯수) 측면 2가지를 꾸준히 하다 보면

저 역시 인사이트가 생기고

가치 있지만 가격이 싼 곳에,

경쟁자가 덜 한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협상하여 자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해야할 것

1. 시간적 Domain : 시장에 길게 참여하며 인사이트를 얻는다.

2. 공간적 Domain : 앞마당을 늘리며 아는 지역을 넓힌다.

 

여기서 오는 인사이트들로, 남다른 실력을, 투자를 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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