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25개구로 보지 않고 구가 30개 넘는 지역으로 확장해서 봐야한다는 표현이 초반부터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서울이 아니라는 이유로 단순 감정상 마음이 불편해지는 그런 지역일지라도 객관적인 기준으로 지역의 위상을 확인해 보았을 때 서울 못지 않은 가치가 있는 지역인 것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순히 임장지역을 늘려가기보다 내 상황, 내 투자금에 맞는 지역을 찾고 '급지를 낮추지 않는' 선에서 지역을 넓게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땅/입지/선호도로 종합하여 매겨지는 지역 및 단지의 가치는 이전 기수 서투기 강의에서도 설명해 주신 개념이었는데요. 같은 내용이었는데 이제야 좀 더 선명하게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가치 지옥에 빠지지 않고 위치가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 입지가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내 상황'에 따라 비교평가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꼼꼼한 임장보고서 작성과 실제 현장에서의 확인을 통해 지역/물건을 뾰족히 알아가는 것. 그래야만 스멀스멀 올라오는 내 선택에 대한 불신이 확신으로 바뀔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도 제 임보에 적용해야할 BM 포인트들을 여럿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적용하기에는 시간/역량이 부족하기에 체크해 두었다가 매달 계속해서 개선해야 겠습니다.

 

네이버부동산의 가격을 전수조사 하는 것은 필수고 전임/매임을 통한 현장 가격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필수인데 현장 가격 확인하는 것은 항상 뒤로 미루기 일쑤였네요. 필수 영역을 거르지 않도록, 적어도 목표치를 늘려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미 다녀온 지역의 지역분석을 강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중간 선호도 생활권의 순위를 매기느라, 생활권 묶는 것은 어느 기준으로 해야 골치 아프기도 했었는데 '그냥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넘어갈 수도 있구나. 생활권의 순위가 비슷하다면 생활권 내 선호도를 가르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야 겠습니다.

 

강의 내용을 모두 공감하고 이해하는데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전력투구'를 해보았는지 늘상 일상을 되돌아보며 지금 상태에 실망하지 말고 성장할 모습을 그려가며 하루하루 채워나가야 겠습니다.


댓글


겨울별user-level-chip
25. 05. 16. 08:55

도미노님, 멋진 현장투자자가 되실 수 있을거에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