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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돈버는 독서모임 -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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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1. 정리 및 요약
[20가지 스토리]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p.30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하고 마음을 열어도 공포의 불확실성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는지 제대로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공황기에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게 어떤 뜻인지 책으로는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실제로 겪은 사람들에게 남은 정서적 흉터는 나에게 없다.
p.42 우리가 은퇴를 위한 저축과 투자에 서툰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우리는 미친 게 아니다. 우리 모두 초보여서 그런 것뿐이다.
p.43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 정리
상승장의 끝자락에서 고점에 물린 사람들,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무리하게 내 집 마련 또는 투자를 한 사람들, 그로 인해 역전세를 심각하게 맞거나 주담대를 연체하여 결국 집을 지키지 못하거나 이런 결과만 보면 이상하게 여길 수 있지만, 당시에는 나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했을 것이다.
2021년에는 집을 사지 않으면 ‘벼락거지’가 되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지금 사람들은 그러니까 영끌하면 안 된다며 비난을 하거나 한심한 취급을 하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40대 이하의 평균 부동산 거래 횟수는 3.4회라고 하는데 몇 번 되지 않는 경험으로 우리는 모두 초보이고 그러기에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하지만 그 결과가 잘 따라오지 않았을 뿐이다.
결국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확률을 높이려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p.52 행운과 리스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결과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 말고도 여러 가지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두 가지는 워낙에 비슷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믿으려면 다른 한 가지도 같은 정도로 존중해야 한다.
p.63 성공은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리스크는 당신의 스토리를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다.
‣ 정리
행운과 리스크는 마치 동면의 앞면과 뒷면과 같은 느낌이다. 어떤 결과를 마주할 때 본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 진 것은 없고 행운이 찾아와 플러스가 될지 리스크가 찾아와 마이너스가 될지 알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점이다. 어떠한 과정에서 늘 행운과 리스크가 공존할 수 있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p.76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p.79 그래서 사람들은 파산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만 더 많이 추구하는 것을 멈춘다.
p.81 당신이 부자가 되었을 때 던져야 할 네 가지 질문
‣ 정리
다른 이의 성공과 부를 부러워하는 건 사실 크게 의미 없는 것이다.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때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항상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과 비교하며 불만을 가질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돌아보고 가족, 명성, 신뢰, 우정 등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좇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p.88 작은 것이 불어나면, 그러니까 작은 성장이 미래 성장의 동력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면, 그 출발점이 거의 논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비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p.94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 정리
열반스쿨 기초반 1강에서 배우는 L.E.D의 핵심 내용 중 2가지가 담겨 있다.
오래 일하고, 빨리 시작할 것 그리고 ‘닥치고 기다려라’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p.99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백만 가지가 있고 그 방법을 다룬 책도 많다. 그러나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겸손함과 편집증
p.103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에 필요한 재주
p.105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p.109 좋지 않은 시기에 절박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식 파는 일을 한 번 막는 것이, 크게 성공할 주식 수십 가지를 고르는 것보다 평생 수익률에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략)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이다.
p.110 안전마진은 보수적인 것과는 다르다. 보수적인 것은 특정 수준의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은 생존 확률을 높임으로써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 정리
부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를 반복해 나가는 것이다.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겸손함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생존하기 위한 선택들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잊지말자 생존!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p.121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 사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했을 때 과잉반응을 보이게 된다.
p.129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은 자동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 될 것이다.
‣ 정리
2강 때 게리롱 튜터님이 해주신 얘기가 떠오르기도 했다. 상승장 때 경계해야 할 것은 ‘탐욕’ 그리고 이어서 너나위님이 떠올랐다. 월부은을 집필하고도 천안 투자를 했던 물건이 오르지 않았고 모든 투자가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걸 설명해주셨던 이야기들...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낙담할 필요도 없다. 실패는 정상적인 과정이고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과정이다. 언젠가 마주할 역전세 시장에 담대하게 대응하고 버텨내는 것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상승장에 절대 욕심부리지 않고 기준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p.142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건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다.
p.150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정리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엄청난 행복이다.
돈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간으로부터의 자유와 선택으로부터의 자유의 가치는 굉장히 높은 것이다.
[페라리가 주는 역설]
p.157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 줄 것이다.
‣ 정리
보여지는 것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내면을 보고 존경심을 가지지 외면을 보고 존경하지 않는다. 겸손, 친절, 공감을 갖춘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부의 정의]
p.164 자산 부자와 소비 부자의 차이
‣ 정리
우리는 생산자 관점에서 자산 부자가 되어야지 소비를 하면서 부를 줄어들게 하는 소비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산 부자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에 오히려 롤모델로 설정하기 어렵다.
[뭐, 저축을 하라고?]
p.176 저축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을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의 격차라고 정의해보라.
‣ 정리
고소득이라고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저축을 늘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들리는 것이 아니라 절약을 하는 것이다. 절약을 잘하려면? 바로 겸손이 필수다. 불필요한 욕심을 내지 않고 겸손할 줄 아는 마음을 갖자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p.185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p.193 자신의 전략을 사랑하는 적당히 합리적인 투자자는 그 전략이 엄밀히 보면 불완전하다고 해도 오히려 우위에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 불완전한 전략을 계속 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정리
완전한 전략이라는 말이 모순일 수 있다. 자신의 전략을 사랑하면서 이를 꾸준히 고수한다면 더 날카로운 투자를 해낼 수 있고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p.202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p.209 세상에는 놀랄 일이 생긴다. 과거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가이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p.217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 때는 바로 이런 것들에 주목해야 한다.
‣ 정리
과거를 복기할 때 특별한 사건들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생길 수도 있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우리가 과거에 배워야 할 것들은 탐욕, 공포에 어떻게 반응했고 그 안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등이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똑같이 반응 보이는 것들은 반복된다.
[안전마진]
p.226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p.231 여기서 악마는 바로 레버리지다. 레버리지, 즉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빚을 내는 것은 통상적인 위험을 파산에 이를 위험으로까지 발전시킨다.
p.235 돈과 관련해서 가장 큰 단일 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마련하고 저축은 전혀 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출과 미래에 혹시 생길 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 정리
앞서 보수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안전마진의 관점은 중요한데 결국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통해 투자를 할 경우 안전마진이 빠지는 순간 버틸 체력이 없어지고 반대로 모아놓은 돈이 없으면 버틸 수 있는 힘 자체가 없는 상태가 된다.
기본적으로 저축을 잘 해나가야 하고, 무리한 대출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그래야 투자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다.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p.244 미래의 내가 무엇을 원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p.247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된다.
‣ 정리
원씽 책에 나온 그림처럼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섣불리 단정짓고 극단적인 행동은 아쉬울 수 있다.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p.273 거품은 가치 상승에 대한 것이 아니다. 어떤 현상, 즉 더 많은 단기투자자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투자 시간 지평이 줄어드는 현상의 징후일 뿐이다. 투자 후 매도하여 수익을 얻기까지의 기간이 짧아진다는 뜻이다.
p.279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 정리
남들이 투자한다고 따라 샀다가는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버블닷컴 시절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투자가 딱 전형적인 거품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솔직히 많이 설득당했었다. 아쉬울 정도로...
어쩌면 수도권 투자나 서울 투자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지금 나와 다른 지역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결과에 설득당하지는 않는지 차분히 생각해 볼 것
[비관주의의 유혹]
p.301 스물한 살 때 나는 기대치가 0이 됐습니다. 이후로는 모든 게 보너스지요.
‣ 정리
성공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라온다. 장밋빛 미래만 상상하다가는 오히려 큰 위험에 빠질지 모른다. 스티븐 호킹처럼 기대치 자체를 낮춘다면 얻게 되는 결과물들이 전부 다 플러스이므로 오히려 너무 감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 또한 책에서 나왔단 ‘감사’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되는 느낌이다.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p.315 가장 위험한 것은 무언가가 사실이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란 나머지, 예측 범위가 현실과 아주 동떨어져버리는 것이다.
p.321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 불확실하다는 현실보다 오히려 설득력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는 스토리에 집착한다.
‣ 정리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무런 리스크도 없을거야’, ‘전혀 문제없이 지나갈거야’ 이런 마음가짐을 지나치게 믿으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생각하지 못한 범위에서 문제점이 터지고 통제할 수 없는 영역으로 번져 나간다.
결과를 통제하기 보다는 불확실한 미래가 마주할 것을 미리 인지하고 대응해 나가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맞는 방향이다.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p.334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 정리
정말 공감되는 표현, 꼭 투자나 금융파트가 아니어도 삶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적용해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문장이다.
[나의 투자 이야기]
p.355 나는 과거에 투자 전략을 바꾼 적이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당연히 투자 전략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저축이나 투자 방법이야 어떻게 바뀌든 목표는 항상 독립성일 것이며, 밤에 깊이 잠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라고 확신한다.
‣ 정리
시장 분위기, 종잣돈, 정책 등에 따라 투자 전략은 항상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 과거의 방법만을 고수하고 유연하지 못한 대응을 하면 안 된다. 전략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목표를 바꾸지 않는 것과 기준을 어기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 단단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가질 것!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스페셜 부록]
2. 느낀 점
왜 이 책을 선정하셨을까?
제자들이 좋은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선정하지 않으셨나 싶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에도 원하는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수 있고,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저축’에 대한 중요성과 지금의 나의 상황과 앞으로의 나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에 유연한 사고를 해야하는 이유 등에 대해 책에서 전반적으로 다뤄주고 있어서 좋았다.
상승장, 하락장 그리고 투자자로 1년, 2년, 3년, 4년... 시간을 쌓아갈수록 어려운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해답이 숨어 있는 좋은 책이었다.
나의 불완전함을 이해해주고 믿어주자
연차가 쌓이면 이 활동이 모두 쉬워질 줄 알았는데 솔직하게 결코 그렇지는 않았다. 힘듦의 빈도는 줄어든 것 같은데 때로 그 강도가 심해질 때도 있었고 예전에는 단순한 과제의 압박감을 느꼈다면 최근에는 스스로의 부족함과 불완전함에 대해 많이 자책하기도 했었다.
가족을 위한 투자자라고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과연 진짜 제대로 해내고 있나에 대한 물음에 자신있게 답을 할 수는 없었다.
‘돈’과 ‘투자’와 관련된 설명이 많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인생’으로 넓혀서 적용해보면 우리는 충분함을 인지해야 하고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겸손해야 한다.
불완전한 사람이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 인생이고 부를 쌓는 과정이 아닐까?
순자산보다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가
행복한 투자자
최근 멘토, 튜터님들이 많이 해주시는 말씀이다. 100억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50억과 100억의 행복의 크기가 다를까?
정말이지 공감되었던 388p의 내용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으로부터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된다는 것이었다.
비전보드에 적어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까지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원하는 부를 얻었더라도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다.
책에 나온 이야기처럼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꼭 월부가 아니어도 가족, 친구, 회사에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not A but B, 대중의 심리와 반대로!
책에서 언급해 준 심리에 따라 움직이는 사례들은 흥미로웠지만 나의 스토리가 된다면 참으로 끔찍하다. 시장의 분위기, 자산의 상황, 투자자로서의 경험과 관록에 따라 일반적인 심리가 마음 속에서 피어날 때 누를 줄 알아야 한다.
너바나님이 열반기초 때 말씀해주신 not A but B 잊어서는 안 된다.
상승장에 조급함을 없애고 하락장에는 두려움을 이겨내며 긴 관점에서 실패를 마주할 줄 아는 용기와 유연하게 대응할 줄 아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라!
3. 적용할 점
부자로 남기 위한 비전보드 다시 작성하기
지금의 비전보드에는 이루고 싶은 결과, 금전적인 숫자 위주로 작성되어 있고 과정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다. 스페셜 부록에 담겨진 나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 조언에 담긴 내용들이 부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이다.
아내에게 이 책을 함께 읽자고 하고 부자로 남기 위한 비전보드를 다시 써보자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플랜B,C를 준비하자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즉, 대비책을 미리 세워두는 것을 적용하자. 최근 투자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발생했고 다행히 침착하게 대응해서 마무리를 하고 있지만 평소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면 허둥지둥 당황했을 것 같다.
항상 준비하고 케이스별로 플랜을 생각해보자 다만,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검소, 감사, 겸손
부의 시작은 저축률에서 시작한다. 육아를 하고 나서 무너진 것 같은 저축을 바로 잡기위해 우선 검소하자. 이어서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남과 비교하면서 나는 서울투자 못하는데~ 이게 아니라 지방 투자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서 주어지는 기회에 겸손하고 하나의 과정, 하나의 투자에 끝날 때마다 극도의 겸손으로 복기하고 성장하자. 존경받는 부자가 되자.
4. 논의하고 싶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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