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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솔직히 듣기 너무 어렵고 힘든 강의였습니다 …! ㅠ ㅠ
기존의 이론 위주의 칠판 강의가 아닌, 직접적인 주제로 성북구라는 지역을 알아가는 강의였어서
이해보단 단순 암기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제가 성북구에 한두번만이라도 가봤더라면 이해의 폭도 넓어졌을 것 같고
이해의 속도도 훨씬 빨랐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재미도 있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 현장에 대한 이해감이 전혀 없이 듣기만 하는 책상머리 부동산 공부가
얼마나 어려우면서도 무용지물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역시 부동산 공부는 임장과 발품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효율적이고 의미있는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주요 강의 내용은 서울vs경기도의 비교 평가에 대한 로직.
그 기준점이 되어주는 성북구를 선행 학습하고 그에 따라 경기도 투자처를 갔다붙여보는 비교 평가 방법.
느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입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선입견에 대해서,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동안 자신만의 바운더리에서만 활동하다보면 생기곤 하는 아집”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이 만능도 아니며 경기도가 무조건 안좋은 것도 아니다 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고, 이에 대한 선입견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강의를 듣다보니 그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최소한,이왕이면” 등으로 서울이나 상급지에 대한 좋은 선입견을 무의식 중 가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
사실 다 따지고 보면 하급지보다 못한 상급지 단지도 있고, 경기도보다 못한 서울의 같은 급지 단지도 있다는게 팩트인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문득 내가 이런 선입견을 어째서 가지고 있을까? 라는 고민까지 빠져들었어요.
저는 부동산 투자를 한번도 안해본 무경험자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의 논리에 어긋나게 되니까요.
어쩌면 선입견이란 반대로, 무경험과 무지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처럼 공부를 안하면 선입견이 생기고, 공부를 하면 고리타분한 외골수 꼰대가 되는 외통수같은 상황에서
평생 변화에 적응하고 선입견 없는 지식인으로써 살아남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에게 적용할만한 점으로 ..!
현장 없는 이론 공부를 할 시기는 끝났다.
책상머리 공부만으로 부동산을 배우는건, 열기반+실준반에서 끝내고 이제부터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더 들이자.
그동안 관성적으로 해오던 일반적인 “공부”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비중을 높여볼 것.
선입견을 (정말 정말) 갖지 않기.
그 방법으론
-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채 하는 생각이, 생각이 아닌 단정인지 잘 고민해보기.
-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없어질 문제도 상당하다. 열공 O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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