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즐기는 투자자인가. 버티는 투자자인가. [첫 의지만큼]

안녕하세요.

첫 의지만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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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일정에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을

해나가며 느꼈던 나의 생각을 담아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동료분들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해야하는 것들이 많아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제가 4월 한달간 느꼈던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너무 솔직했나요? ㅎ)

 

월부학교 첫 부반장, 첫 경험여정 TF, 회사에서의 잦은 출장, 매일 새벽까지 임보와 아침 미모까지

휘몰아치는 일정에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보니

점점 더 지쳐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지금의 과정이 나의 목표를 위해 내가 하고 싶어 하는 행동이 아닌

해야만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게 되고 어느덧 이걸 그냥 처내고만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 힘들다...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지?

튜터님 멘토님들은 이걸 어떻게 오래하셨지?

이걸 계속 할 수는 있나?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나는 포기할 수는 없는데... 이렇게 어떻게 오래해야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며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인지하지 못하면서

그저 해야하는 오늘의 원씽을 단순히 하며 하루하루의 점을 찍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 5월을 맞이하면서 2번째 사임까지 제출하게 되었을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임보도, 임장도, 동료도, 나눔도 애매한 나의 결과를 보며...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 ㅠ)

자책하고 있는 스스로와 점점 더 버티는 것에 한계가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스스로 자책하고 왜 이것도 못하는 걸까하며 스스로에게 채찍을 휘두르고 있더라구요)

 

 

“솔직해지자! 나를 되돌아보자!”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반장님께서 연락을 주시게 되었습니다.

 

반장님과 이야기를 해보며 조금은 쉬는 시간이 필요한걸까? 하는 고민이 들게 되었고

집앞 공원에서 바람을 맞으며 나에 모습을 되돌아 보았을때 정말 쉼없이 울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와 환경에 너무 너무 감사하여 다시오지 못할 시간과 기회라는 생각에

최고의 노력을 들여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이런 기회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인생에 후회할 것 같다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잔인할 정도로 나에게 가혹했던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항상 따뜻하게 다가갔던 나지만

나에게는 항상 차가웠던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해서..

스쳐 지나가는 거울에 나의 모습이 비칠때 느꼈던 나의 초최함과 초라함.

웃고 있지 않는 나의 얼굴이 너무 보기 싫어졌고 나의 모습이 너무 미안해졌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오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즐기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많이 좋아진 나를 보며 다시금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을 먹고!

다시금 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일 전 먼 임장지를 첫차를 타고 갔지만

매임 펑크가 2번... 부동산 쉬는날까지 걸려...

정말 하루 헛탕을 치는 날이 있었습니다. (오늘 나의 시간과 교통비, 식비... ㅠ)

 

또 그렇게 안좋은 생각들이 들면서 이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의 생각정리와 시간을 보낸다고 해결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렇게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께 바로 지금 상황을 말씀드렸고

더 늦기전에! 적절한 조치와 행동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과 통화하며 제가 잘못생각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다는걸 깨닭게 되었습니다.

 

 

투자적인 성장은 단기간 성장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이 시장에 살아 남아

시장을 내가 경험해보면서 투자적인 안목을 키워나가는게 중요해요.

그러려면 내가 이 환경에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나만의 투자 방향과 스타일을 알아야 해요.

그게 누군가에게는 나누는 행복을 느끼며 오래하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꾸준히 강의 수강만으로도 오래하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가족들을 돌보며 가끔 강의를 들으며 오랫동안 이 시장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요.

나에게 맞는 투자과정으로 투자를 이어가야 해요. 그러려면 즐겨야하구요.

내가 어떤 과정일때 즐길 수 있었는지 또 행복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의지님은 어떤 스타일의 투자자인가요?

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투자적인 성장을 단기간 얻으려했던 생각이 잘못되었었고

버틴다는 생각보다는 즐기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하였고

나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점이 잘못되었었고

힘든 과정이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이기에 즐겁게!

또 재미있게 즐겨야 한다는 점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모든 활동이 즐겁습니다.

이제는 모든 활동이 행복합니다.

이제는 모든 활동의 목적이 명확합니다.

이제는 즐기는 투자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즐기는 투자자가 되어 너무 행복하고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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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신 우리 동료분들!

나만의 투자 스타일을 꼭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어떤 스타일의 투자자인가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동료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멘토님들이나 동료분들과 꼭 소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장을 기억할 투자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즐기는 투자자가 되시길.!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 동료분들을 위해!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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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천명user-level-chip
25. 05. 19. 23:07

오오 우리 의지반장님 ㅜㅜㅜㅜ 주무시긴하는걸까 걱정 들 정도예요ㅠ 항상 응원합니다!! 반장보면서 앗 나도 열심히해야겠다!!하고 맘 다질께요!!

꿈구user-level-chip
25. 05. 19. 23:11

이렇게 멋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의부님 화이팅!!

킵고잉헤일리user-level-chip
25. 05. 19. 23:11

우리 의부님 ㅠㅠ 정말!!!! 항상 많이 배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