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vs지방 집값을 비교하였을때 얼마나 양극화 됐는지 확인 가능하다.(사진참조)
지방이 지금처럼 계속 어려우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선
정부에서도 신경이 쓰이는 것은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지방의 경제 뿐 아니라
건설업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지방 중소 건설업들은
꽤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정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거 08~09년도에도 똑같은 내용의 대책이 시행된 적 있습니다.(사진참조)
이때는 08년부터해서 점차 대책을 확대해
09년에는 미분양 단지 매수 시,
5년간 전액 면제의(양도세) 대책이 적용 되었습니다. (사진참조)
이 정책 덕분에 08~09년도를 기점으로
미분양이 많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긴 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좀 더 살펴보면,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가격 상승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때를 기점으로 미분양 숫자는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이 약간씩 오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럼 그 때 혜택을 받았던 단지들은 어떻게 됐을까?를 살펴보면
미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입지가 많이 떨어지는 단지들도 많았고
이러한 단지들은 혜택을 받고
5년 내 팔았을 때를 사정해보면
양도 차익은 실제 대부분의 단지에서
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잠재력이 있는 단지에 잘 투자를 했더라면
좋은 기회들도 많이 잡을 수 있기도 했었습니다.
한 예로 대구의 대신센트럴자이같은 단지도
당시 미분양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은 단지 중 하나입니다.(사진참조)
(미분양 된 단지로 5년 이내 가격상승 했음)
당시 가격이 엄청 쌌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근데 한편으로는
양도세 면제를 받는다고 5년 내 매도를 했으면
더 큰 수익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네요.
미분양도 어떤 단지, 입지에서의 미분양인가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관점으로 들고가는가에 따라
이 정책은 기회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었던 거죠
정리하면
미분양 혜택이 살아난다 하더라도 중요한것은
이러한 대책들에 의한 세금을 먼저 놓고 따지면서 시세차익이 얼마나 날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것이 먼저가 아니고
단지가 충분히 가치가 있고 지역 상황 및 가격이 저평가 되어있는 것인지를
더 명확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한 편으로는 지금의 양극화 시장을 보면서
지방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의 수도권과 지방 시장은
디커플링 되면서 움직였던 시기도 길었으며
지방 시장은 회복하는데
수도권 시장이 빠진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모든 지방의 지역들을
모두 하나의 상황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바닥을 찍고 전고점 근처까지 오른 지역들도 존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 물량이 줄면서
전세가가 오르고 호가가 오르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안된다는 편견은 오히려
기회를 잡지 못하는 벽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에는 입주가 많더라도
앞으로 입주가 줄어들게 되는 지역도 꽤나 많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제 우리가 준비하고 알아야 할것은
그런 편견을 없애면서 동시에 내가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는거죠
부동산 양도세 전액 감면 실시? 앞으로 지방 집값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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