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54조 잠잠이]

현관문 앞까지만 내 소유이고 나머지는 다 은행 거라는 농담을 하며, 부동산에 대해 잘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이 계속 살아왔습니다. 집 있으니 월급받아서 대출갚고 생활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노후에 대해 걱정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어떤 계기가 생겨 성공에 대해, 부자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지만 부동산은 여전히 먼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차피 다른 집 살 것도 아닌데 청약통장도 해지해 버릴까 하던 차에 우연히 월부 유튜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몇 번 보았던, 부동산 투자가로 알고 있는 너나위 님도 여전히 청약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뭔가, 내가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동산 공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또 우연히 열반스쿨 기초반이 열린다는 것을 보게 되어, 너바나 님은 누구지? 너바나는 무슨 뜻이지? 하며 검색을 해 보고 월부 홈페이지와 카페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생소한 내용들이지만, 무조건 공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큰 고민없이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상황상, 성향상 조모임이 안 맞을 듯 하여 고민도 했지만 일단 그냥 해보자는 생각으로 덥석 조모임 신청까지 해 버렸습니다.


별 생각없이 수강 신청을 했다가, 수업 시작 전 수강생들의 오픈 채팅방 놀이터에서 나누시는 대화들을 보고 현타가 왔습니다. 많은 지식과 열정과 에너지가 하루 종일 채팅방을 가득 채우고 있더군요. 수강 시작 후의 놀이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누는 대화들이나 서로 주고받는 정보들을 보니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 했습니다.


1강을 들으면서 여러 번 너무 심하게 현타가 왔습니다. 실제 투자를 하는데 생각보다 실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사실도 놀라웠고, 노후 자금 계산을 하면서는 마음도 조급해지고 우울해지다가 현실 회피를 하고 싶어져 수업을 그만 들어야 하나 생각도 했습니다. 좀 지나 정신을 차리고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생각하며 남은 1강을 다 들었습니다.


1강을 다 듣고나니, 앞으로의 강의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또 강의 어느 순간에서는 피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하고, 할 수 있을까 걱정하고 두려움을 맞닥뜨리겠지만, 어찌되건 그냥 열심히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부동산 무지랭이는 벗어나겠지, 나의 목표에 대해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세워 나가는 계기가 되고, 또 어쩌면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지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듭니다. 강의를 듣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고, 더 늦지 않아 참으로 감사한 마음 가득한 순간들을 마주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부단히 해 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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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마노user-level-chip
23. 12. 13. 11:41

이미 시작을 하셨기에 이제는 피할수 없어요~!!^^ 부동산 무지랭이 타파하기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