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토)
원씽 목표: 팸데이 및 튜터링데이 준비
실적: 완전히 완료 못하고 뻗음
제 아들이 1학년 때부터 다니고 있는 축구 클럽에서 수원시 대항으로 대회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오전부터 도시락 준비하고 온 가족 모두 월드컵경기장으로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중간에 비가 엄청 많이 와서 경기가 중단될 줄 알았는데 아이들 모두 비를 맞으며 열심히 뛰더라구요. 제 아들을 포함한 아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제 아이가 속해 있는 팀은 1학년 때는 4:0으로 지기도 하고 실력이 좋은 팀은 아닌데, 이번에도 2무 2패로 1승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실력이 많이 성장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로만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드리블, 포메이션 소화력, 골 결정력 등 에이스 팀에게도 그리 밀리지 않더라구요.
제 아이도 이렇게 성장을 하는데, 저 역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준비하느라 고생한 아내와 첫째에게 감사합니다.
내일은 드디어 조직이 분들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만나는 튜터링데이 날입니다. 조원 분들의 임장보고서 그리고 고민과 질문을 보면서 어떤 메시지를 드리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저도 준비하는 기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드리는 이야기들이 투자자로의 성장에 그리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 튜데를 열심히 준비 중인 갱부님, 댕님, 밍님 너무 고생 많습니다. 튜터님들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강의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반장님과 운조님 그리고 강의를 끝내고 행복한 임장을 하고 있는 담부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반원 분들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반성하고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항상 성장에 대한 자극과 진심을 다해 저희의 성장을 응원해주시는 보이 멘토님 감사합니다.
오늘 열심히 단지임장을 하고 있는 조직이 분들에게 약간의 쓴 소리를 했는데 모두 이해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임장지를 꼭 선명하게 앞마당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 18일(일)
원씽 목표: 튜터링데이 후 임보
실적: 임보 못씀
튜터링데이 시작 전 지하철역에서 멤생님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열심히 반임장 준비 중인 멤생님 멋졌습니다.
오늘은 튜터링데이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8시로 조금 일찍 시작했는데, 시간에 맞춰 다들 모여 주셨습니다. 임장루트를 이렇게 짜게 된 이유, 그리고 오늘 일정 등을 이야기 후 함께 비교분임을 했습니다. 비교 분임 과정 중에 지역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셔서 지금의 임장지와 비교 임장지를 좀 더 설명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김밥을 사들고 비교분임 정리, 사임 발표를 한 후 조원 분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제 임보 작성의 철학과 투자 여정을 말씀 드렸습니다. 8시부터 시작해서 거의 7시까지 꽉차게 지역과 투자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저녁을 먹으며 궁금한 점들을 더 나누었습니다. 많이 질문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역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마니님, 모카님, 헬짱님, 아크로님, 원웨이님, 클로버님, 한발짝님, 퍼플님, 또로낙님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튜터링데이 때 모든 것을 토해 낸 갱부님, 댕님, 밍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임보는 잘 쓸 수 있겠죠?
튜터링데이가 끝나고 몽부내 튜터님의 월부학교 3강을 들었습니다. 지역의 선호도를 한 판에 정리해주시는데 미쳤습니다. 급하게 듣느라 다 소화를 하지 못했는데 임보를 제출하고 자세히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몽부내 튜터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아이들과 가정을 돌보느라 아내가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들을 돌보는 게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너무 힘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 19일(월)
원씽 목표: 최종임장보고서 및 Top3 완료/제출
실적: 제출만 완료
오늘은 정말 부담되는 사업 제안 발표를 하는 날입니다. 실적이 많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사업의 구도 상 이 프로젝트를 따지 못하게 되면 거의 제 발표에 문제가 있는거라 더더욱 부담이 되는 케이스였습니다. 그런데 머릿 속에 최종임장보고서에 대한 생각만 가득차서 (그렇다고 또 최임을 많이 쓴 것도 아님) 약간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발표를 시작해서 초반에 망함의 기류를 느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Key Message가 무엇이었는 지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시작 시간도 체크하지 못해 시간 배분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결국 40분 발표인데 60분 이상 발표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끊지 않고 많은 분들이 설명을 경청해주시고, 질문도 많이 주셨습니다. 덕분에 중반부를 지나면서 부터는 페이스를 찾아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적절히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안 과정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합니다.
제안 발표가 끝나고 부랴부랴 주차를 해 놓은 분당으로 이동해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최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와 진짜 못쓸 줄 알았는데 마무리해서 제출은 했습니다. 하지만, 더 검토해야 할 부분들이 많고, 이번에 보지 못한 매물에 대한 파악을 더 해서 현실적인 투자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최임을 쓰면서 느낀 점은 정말 제 상황에서는 투자를 해야 할 시기이구나 이었습니다. 아내가 힘들게 실거주 매도를 결정하고 집을 보여주고 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꼭 좋은 투자로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최임 쓰느라 에2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멘토님 슬랙에서 응원 주시고, 좋은 글로 동기부여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와 두목님 우리에게 메세지도 주셨네요~ 우리 임보 잘 쓸수있겠죠? ㅎㅎ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 잘써서 냈어요!! 아들의 축구 경기도 튜터링 데이도 최임 제출도 모두 해내는 두목님!! 멋지고 존경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본업과 에이스반 그리고 저희 튜터링까지 몸이 2개가 아니면 안될 스케줄인 것 같은데요ㅠㅜ 챙기시겠지만 혹여나 건강 조심합시다! 하나라도 자세하게 답변해주시는 튜터님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단분 화이팅하겠습니다. 튜터님도 오늘 하루 화이팅 하십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