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경매올인원 1기] 비키언니의 법원견학 참여후기

  • 25.05.20

[2025.5.20. 서울북부법원 견학]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화요일 서울북부법원으로 출동했습니다~

법원에는 처음 가보았는데요. 

행복해 반장님의 깨알같은 법원오는길 사진 덕분에 길을 잃지않고 한번에 찾아갔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법정동의 이 어마어마한 인파는!!!!!! 

오늘 북부법원에 경매 물건이 많기도 했지만.. 경매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반장님들께 법원에서의 주의사항도 듣고 줄서서 입찰표도 받고 초보티 팍팍 내면서 주위도 엄청 두리번거리고요 ㅎㅎ

11시10분이 마감시간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북부법원은 입찰한 사람이 많은 물건부터 결과발표를 했는데

경매지 들여다 보면서 집행관이 불러주는 내용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소리가 잘 안들렸는데 두시간 듣다보니 약간 익숙해졌습니다 ㅎㅎㅎ

1만원 차이로 패찰한 사람도 있었고, 1순위였지만 인감증명을 전자로 뽑아와서 무효로 된 사람 등등

타산지석이 되는 경우의 수를 여럿 확인했습니다.

 

법원에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입찰을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겠다고 느꼈고

입찰표는 정말 두번 세번 확인해야겠다, 선배와 동료에게 한번 확인받을 필요도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법원 갈 때 간식 꼭 싸가야겠어요!!!!!!!! 목마르고 허기져서 진짜 나중에는 눈이 쾡해지더라구요 ㄷㄷ

법원에서도 필요한 체력..ㅋㅋㅋ (체력은 임장다닐때만 필요한게 아니었어요오오)

 

오늘 하늘세상님과 소액임차님도 함께 공부하는 분들의 낙찰을 응원하러 법원에 <행차>하셨는데요~ >ㅇ<

이렇게 여러명의 동료들과 입찰을 오면 덜 힘들겠구나 많이 느껴졌습니다. 

만약 내가 이 인파 속에 혼자서 두시간, 세시간 기다리고 있었다면…

낙찰되었을때 함께 기뻐해주고 패찰해도 격려해줄 동료가 없다면 진짜 기운이 빠졌을거 같아요.

 

결과발표가 마무리되고 함께 점심식사하고 커피까지 마시고나니 저녁 6시!!

이렇게 긴 시간동안 하늘세상님, 소액임차님, 행복해님, 쭈복님을 비롯한 여러 반장님들이 계속 함께해주시면서

수많은 어리석은?ㅎ 질문들에도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장시간동안 질문을 받으면 지치실만도한데 오히려 더 질문하라고 해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베푸는 기버의 자세! 저도 앞으로 꼭 실천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법원견학을 통해서 제일 크게 생각하게 된 것은 

책상 앞에 앉아서 걱정만 한다고 되는 건 없다! 는 사실이었습니다.

권리분석은 알면 알수록 왜이리 어렵지.. 낙찰받고나서도 대출도 걱정이고 명도도 걱정이다..

생각할수록 고민만 깊어지더라구요~

물론 권리분석을 제대로 해야 손해를 보지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권리관계를 아주 정교하게 분석한다고해서 이익을 많이 보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말소기준권리와 인수, 소멸관계만 정확히 파악하고나서는 

임장을 많이해서 예매가, 입찰가를 제대로 산정하는게 더 중요하고

일단 낙찰을 받기까지 나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다 ㅎㅎ(실수로 빨리 낙찰받으면 더 큰 문제..)

지치지않고 입찰을 꾸준하게 하다보면 언젠가 낙찰이 되겠죠? ㅎㅎ

대출이나 명도의 문제는 그 다음에 생각해볼래요! 

경매지 열심히 들여다보고 앞마당 만들고 현장을 많이 돌아다녀야겠습니다.

 

당장 주어진 과제부터 충실히!!!!!

임장 보고서부터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수업도 잘 듣고요!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월부미나user-level-chip
25. 05. 29. 18:10

하루 종일 쏟아낸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혼자였다면 막막했을 순간들도 동료들과 함께라 더 단단하셨을 것 같아요 :) 배운 만큼 성장할 여러분의 모습이 벌써 기대됩니다. 비키언니님, 멋진 기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