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닌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요즈음,
오락가락한 날씨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같은 투자금을 가지고 있고,
투자 경력도 비슷한
투자자 A와 B가 있었습니다.
투자금 1억, 투자 경력 2년
그러나
둘은 전혀 다른 투자 선택을 했습니다.
A는 수도권 외곽 역세권 단지
B는 지방 광역시 단지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요?
하나,
개인 보유 물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투자자 A와 B의 상황이 다음과 같다면
전혀 다른 선택이 나올 수 있습니다.
A : 무주택
B : 2주택
A는 무주택이기 때문에
취득세에서 좀 더 자유롭고(기본세율 1.2%),
생애첫주택이라는 정책 대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B는 2주택이기 때문에
취득세가 중과(8.4%)되고,
대출 카드도 좀 더 보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투자자 B가 가지고 있는 2채의 물건이
어떤 물건인지도 다음 투자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방이냐 수도권이냐,
매도 고려 중이냐 아니냐,
과공급 예정이냐 아니냐,
구축이냐 신축이냐 등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내 자산 상황과 보유 물건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상황에 적합하지
않는 물건을 매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
개인 현금 흐름이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재정상황의 현금흐름에 따라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싱글이거나 외벌이의 경우는
맞벌이인 경우보다
현금 흐름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한 번 투자하고 난 후,
다음 투자까지 꽤 오래걸릴 수도 있습니다.
반면
맞벌이이거나 고소득 투자자의 경우는
현금 흐름양이 크기 때문에
다음 투자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평가되었다면 공급이 많은 지역에
투자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때는,
내가 모을 수 있는 종잣돈과
추가로 발생할 현금흐름 그리고
대출가능한도까지 스스로 제대로 파악한 후
전체 금액을 직접 계산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정작 투자 물건이
생겼을 때 신속히 결정할 수 있습니다.
셋,
투자자의 투자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현금 흐름이 넉넉하고,
개인 상황도 적합하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은 결국 투자자의 니즈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최근에 3주택 매수를 하면서
취득세를 포함한 투자금을 고려하여
물건을 매수했어야 했지만,
좀 더 가치 있는 물건을 하고 싶은 니즈가
강해서 취득세 대출을 받고
물건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물건 가격과 상황은 예시입니다.)
입지 좋은 구축 VS 입지 떨어지는 신축
지방 신축 투자 VS 수도권 구축 투자
이런 고민 자주 하실 겁니다.
가치와 가격을 잘 알고
투자금 대비 최선인지를 파악한 후에도
계속 고민이 될 때에는,
결국 나의 투자 성향과
앞으로 자산 보유 방향에 따라
결론지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사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내가 나를 잘 아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면
정작 마지막 선택에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내가 가고자 하는 투자방향과
투자성향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 의사결정 과정을
임장보고서에 남기고,
투자 경험을 복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달 복기를 통해 스스로를
잘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매달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고,
지역의 가치와 가격에 대해
파악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마지막에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것은
대부분 내가 선택해야 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현재 투자의 갈림길에서
머뭇거리시고 계신가요?
그런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원하는 투자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D
댓글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선택도 달라진다!!! 넘 중요한 말씀과 글 감사합니다 이닌님❤️
상황에 맞는 1등을 뽑아야하네요. 감사합니다
와우 이닌님~~ㅎ 제 성향이 어떤 성향인지 아직 파악 못한 것 같은데, 의사결정과정을 임보에 잘 남겨놓고 복기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