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자상한 '알로오빠'입니다 :)
열반스쿨 중급반의 조원으로 독서 중에 잠깐 쉴겸 카카오톡을 열었다.
나는 그 순간, 내 시간은 잠깐 멈췄다...
-조장방에 초대되었습니다.
나는 열기반 68기의 조장이 되었다!!! 우와 내가 조장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조장방에 들어가 인사를 하면서 조장이 된 것이 점점 실감이 되었다.
한달 남은 2023년이 뜻깊은 시간이 될거라는 생각에 두근두근 거렸다.
어떤 것부터 하는 거지? 내가 어떤 걸 나눠야하지? 내가 무엇을 나눌 수 있지?
나눔을 받다가 이제는 내가 나누는 자리가 된 것이다.
'우리 조원은 누굴까? 첫 수강생분들이 많을까? 선배분들이 많을까?'
첫 수강생이면 그간 내가 배웠던 것을 나눌 수 있고 도움이 되려고 노력할 수 있어 좋았고,
선배님이 계시면 그분의 마인드와 시간관리 그리고 따라가기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다. 나는 그냥 좋았다.
어떠한 상황이던지 간에 나는 성장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으며 그것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조장을 맡게 되어 어떤 것부터 시작할지, 너무 느리거나 반대로 성급하지 않을지
걱정을 하는 내 마음을 이해했는지 샤샤 튜터님과 함께 조장 OT를 진행하고, 챠차반장님과도 OT를 했다.
잊지 않기 위해 중요한 내용들은 작성을 하고 서로 잘 해내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조장방에 공유를 했다.
그리고 며칠 뒤 챠차반장님과 조장님들과의 오프라인 조장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챠차반장님, 딜라이트 조장님, 문차 조장님, 퀘렌 조장님, 레몬이 조장님, 레몬쿠키 조장님, 모드리 조장님, 뽀데 조장님, 옹키몽키 조장님, 희망보리 조장님'
온라인에서 1번, 오프라인에서 1번 총 2번을 만나기도 했고 서로 같은 목적으로 만났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였을까? 우리가 모였던 이날에는 겨울이라고 하기 우스울 정도로 따뜻했다. (사실은 실제로 날씨가 따뜻했던 것)
나는 그렇게 서서히 조장이 움직여야하는 속도 조절 방법을 알아가고 있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조톡방이 열리고 천천히 조원분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색하게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모두 들어오면 자기소개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월부닷컴의 닉네임과 다른 경우도 있어서 당황했던 것도 잠시
우리 조원분들께서 하루만에 변경을 해주셨다 (고맙습니다)
내마반을 듣고 오신 분을 제외하고 모든 조원분들께서 첫 수강이었다.
월부강의와 조모임 일정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자했지만, 내 경험상 첫날부터 많은 정보를 받게 되면
재미와 기대감보다 부담감이 높아질 것 같아 지금 필요한 내용만 전달했다.
그리고 1주차 오프라인 모임 투표와 함께 확정 일정을 잡았다.
이 오프라인 모임에서 우리의 한달동안의 계획과 방향을 알려드리고 오리라.
인터넷과 챠차반장님과 조장님들의 정보로 오프라인 모임장소를 예약하고, 준비물을 미리 챙겼다.
오프라인 조모임 진행순서는 월부닷컴에서 제공하는 조모임 PDF를 참고하여 만들었다.
(수정에 수정에 수정에 수정)
2시간 안에 분배를 잘하기 위해 안내사항 내용은 중요한 내용들로 요약했다.
대신에 1주차 오프라인 모임은 서로 친해지는 목적이 크기에 조원들과의 대화시간을 늘렸다.
처음부터 어떻게 친해질 수 있으랴. 어색한 분위기는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이 어색함은 한순간이고 자연스럽게 어색함은 사라진다.
그리고 처음 그 어색함을 사라지게 하는 시작점은 내가 되었다.
"안녕하세요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95조 조장을 맡게된 알로오빠입니다 ! 만나서 반갑습니다 :) "
자기소개의 시작으로 우리는 금새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닉네임과 조원분의 얼굴을 알아가며, 조원분들의 생각과 수강계기 그리고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서서히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다.
쉽게 생각하고 들어온 조원은 없었다.
마음을 잡고, 이 열기반을 통해서, 조모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누려는 모습이 느껴졌다.
궁금증과 그 궁금증의 답을 얻기 위해 강의를 수강하시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앞마당을 만드시려는 목표를 가지셨고,
멋진 은퇴와 노후를 이루기 위해서, 자녀와 가족을 행복을 위해서
각기 다른 노후 자금과 비전보드도 달랐지만, 서로 서로의 마인드와 가치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자리가 되었다.
모두 공통 관심사가 있고, 가고자하는 목표가 같기 때문에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서 비전보드 발표 및 확언을 하며 앞으로 있을 우리 열기반 일정 다짐을 했다.
모두들 에너지가 넘치셨다. 나는 너무 고마움을 느꼈다.
부조장역할을 해주시는 으악님
기록팀장을 해주시는 카라님
원씽팀장을 해주시는 루찌님
"고맙습니다"
든든했다. 이제 한달 남은 2023년을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95조를 통해서
서로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음 바라고 그러기 위해 나는 열심히 할 것이다.
"부린이들아 9해줄게 이 5빠가"
'2주차 조모임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전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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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 원활하고 알찬 조 모임에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저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무가 너무 많으시면 함께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