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개발자 본업 그만두고 초보 셀러로 첫 주문 인증!!

안녕하세요? 9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이자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30대 HJUN입니다.

수강하게 된 계기 🖐️

회사에 다니다 보면 직군 상관없이 어느 날 회의감과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40대를 앞두고 개발자 경력을 이어가고자 많이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개발자로서 미래를 그려봤을 때 특별한 것 없던 저에겐 답답하고 막막함,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찰나 약 1년 전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돼 후유증과 목 디스크가 터져 일을 지속할 수 없게 됐고,

결국 건강상 문제로 퇴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안 풀린다고 느끼던 때에 사고를 당하니 잠시 쉬어가라는 신호로 받아드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1년 넘게 후유증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것은 더 늦기 전에 “내 일을 해보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취업 한파에 힘들게 노력해서 회사에 들어간다 해도 노력 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개발자의 끝은 치킨집(자영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차피 노력할 거라면 내가 책임지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문득 떠오른 것은 예전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우연히 봤던 민군님의 영상이었습니다.

평소 의심 많은 성격인 저는 당시에 그 영상을 보고 “강의 홍보 수단으로 찍었구나”라고 지나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영상을 다시 찾아 보게 됐고 민군님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색안경 빼고 보게 됐습니다.

다시 보니 예전과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됐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리스크 적게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일이라는

확신이 선 순간 바로 실행에 옮겨 스스쿠팡 기초반 2기를 수강하게 됐습니다.

상품 등록 8일 만에 첫 주문 🛒

5월 15일 6대 마켓에 처음 가공한 상품 146개를 등록하고 꾸준히 가공하고 있었습니다.

2기 놀이터에 많은 분들이 빠른 시간에 첫 주문 인증 해주시는 것을 보고 부러우면서도

빨리 가공부터 주문 그리고 CS까지 한 사이클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 시간에 일단 가공해서 DB나 쌓자는 생각으로 달리던 중

8일이 지난 5월 23일 상품 659개를 등록한 시점에 첫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

내실 다지기 🚧

부업이 아닌 전업으로 시작한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상품 가공을 시작해 최소 8시간 많게는 12시간 넘게 상품을 가공했습니다.

마켓에 처음 상품을 등록한 이후에는 주말도 하루만 쉬고 가공할 정도로 가공하다 끊기면 얼른 자고 일어나서 가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길게 하기 위해선 저에게 맞는 루틴을 찾고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방법을 찾을 생각입니다.

장거리 레이스 🏃‍➡️

2기 놀이터를 보면 다양한 연령층에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항상 도와주시는 1기 선배님들과 2기 동료분들 덕에 많은 정보를 얻었고, 첫 주문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혼자 했다면 더 힘들었을 텐데 같이 할 수 있어 좋았고, 모두 감사드립니다!! 

첫 주문은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앞으로 상품 10,000개 등록과 사업자 확장을 목표로 더 힘내보겠습니다! 👍

주문 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