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서 짱구를 굴려봐도 잘 모르겠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살고 있구요.
종잣돈이 모자라서 0호기를 매도하고, 바로 맞은편 단지로 전월세 갈아타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3, 초6 아이들에게 큰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아~ 동네안에서 옮겨갈려고 하는데 전월세 물건이 너무 귀하네요.
제가 사는 동네만 그런게 아니라, 지역 자체에 전월세가 거의 없더라구요.
이러다가 옮겨갈 집이 못구해지면 어쩌나 걱정스런 마음이 가득합니다.
전월세로 옮겨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혹시라도 매도후에 옮겨갈 집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차선책이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30년 구축아파트 매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30년 구축아파트를 매수해서 리모델링을 하면
원래 갈려고 했던 단지에 전세 거주하는 비용과 비슷합니다.
월세로 가는게 가장 좋치만 월세는 거의 없구~
가뭄에 콩같은 전세의 가격과
구축매수해서 원하는 대로 깨끗한인테리어까지 한 비용이 거의 같은 상황에서
명의1개를 써버리게 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거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의 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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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금수저님 오랜만이에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셨군요 저역시 지방 소도시 인구졀벽인 곳에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월부를 알기전까지 한번도 0호기를 매각한다거나 살고있는 이 집에 대한 가칭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죠 최근에 1호기를 매수하고 나서 이제 세금 공부좀 해봐야 하지 않을까?(벌써부터^^) 하고 생각하던차 매월 43만원씩 상환하고 있던 보금자리대출이 남아있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ㅠㅠ 1년동안 공부하고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열심히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께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이것이 기회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0호기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게 되었으니까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남아있는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법-그러나 이 집의 가치는 현재 많이 하락하였고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지 모르나 상향 곡선을 그리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둘째. 이집을 매각하고 내가 전세로 사는 방법-이 방법은 투자자가 있어야 하는데 시세를 보니 매/전 차이가 1천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럼 대출금 상환을 제 종자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니 되려 이집에 투자하는 셈이네요 셋째. 집을 매각하고 이 집에 월세로 사는 방법- 가장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넷째. 집을 매각하고 주변으로 이사가서 월세롤 사는 방법(친정 어머님이 연로하셔서 어머님 댁과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취득세 계산을 해봤습니다 1~2 가구 1.1% 3가구 8% 4가구 이상 12% 0호기와 최근 1호기 매수 - 2주택 1.1% 0호기 매도후 1호기-1주택 1.1% 2호기 매수시 3주택 -8% 예시)매매가 4억아파트 3200만원 2호기 매수-2주택 1.1% 3호기 매수시 4주택 -12% 예시)매매가 4억아파트 48000만원 3호기 매수 3주택 8% 0호기 보유와 매각하는 것의 차액금 대략 :4840만원 - 4년 월세 3600만원 =>손익:1240만원 (계산이 틀렸다면 이번달 세금 공부 잘 해보고 수정하겠습니다^^) 저의 0호기는 1주택을 보유함으로써 나머지 주택이 내야할 취득세에 비하면 너무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제가 거주해야 할 집이 있어야 하니 저는 월세 2000/7~80 만원의 같은 단지로 이사갈 계획입니다 4년을 월세로 거주하여 내는 돈이 3600만원 가량입니다 (어머님 연세를 생각하였고 4년 뒤쯤이면 내 소유의 집들은 이미 12% 취득세율에 모두 해당할테니 그때는 자가를 구매할지 월세 유지할지 생각해볼것) 이번 1호기를 매매하며 제가 결정한 사항들입니다 투코도 없이 매코도 없이 무식한 용기로 1호기를 매수하니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금수저님의 현명한 결정 바랍니다.. 제 답변에도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행이에요^^ 우리 같은 단계를 지나고 있나봐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다음번 조모임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