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투자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
바로 "젖은 낙엽"이란 표현.
가을비 맞은 낙엽이 땅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듯,
우리도 투자라는 삶의 환경에 찰싹 들러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오래 버티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것 같습니다.
제가 투자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4년이 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어려웠던 건 바로 ‘지속성’이었습니다.
매번의 반짝이는 의지는 있었지만
그걸 오래도록 지켜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지속하는 사람들에겐 이유, 즐거움, 습관이라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투자활동을 오래할수 있는 3가지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1. 흔들리지 않는 Why
저는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작은 원룸에서 살게 되었고,
옆 동네의 준신축 아파트가 2배 가까이 오르는 걸 보며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땐 “청약 하나쯤 되겠지~”라며 희망회로만 돌렸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결혼을 준비하는 시점이 되었을 땐
서울의 전셋집조차 부담스러운 현실 앞에서 참 무기력해졌습니다.
‘이 감정을 다시는 느끼지 말자.’
그 다짐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초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저의 첫 다짐이 담긴 글을 자주 되돌아봅니다.
내가 왜 이걸 시작했는가?
그 감정과 마주하며 다시 일어섭니다.
2. 사소한 즐거움
지속하는 동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재미’를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의 앞마당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
남들이 모르는 투자 포인트를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
임장 후 맛있는 밥 한 끼에 감동하는 소소한 기쁨.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료들과 단지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속에서 위로받고,
그런 일상이 반복될수록 이 활동은 힘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즐거움’을 한번쯤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3. 그냥 하는 것이 된 습관
김연아 선수가 스트레칭을 하며 했던 말,
“무슨 생각은요, 그냥 하는 거죠.”
이 말에 진리가 담겨 있더라고요.
매주 임장 나가기,
임장 후 정리하기,
시장을 살펴보기.
이 모든 행동이 더는 ‘의식적인 노력’이 아닌
그냥 하는 루틴이 되면
오래가는 힘이 생깁니다.
예전에 한 동료가 그랬어요.
3년간 실전반도, 월부학교도 안 다녀봤지만
투자는 꾸준히 해왔다고요.
이유는 간단했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습관처럼 그냥 해왔어요.”
아주 큰 다짐이나 결심 없이도
‘그냥 하는 것’이 결국 오래가는 비결이라는 걸
그분을 통해 다시금 배웠습니다.
정리하며
1.지속성의 첫 단추는 나만의 이유(Why)
2.그 다음은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기
3.마지막은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습관 만들기
우리, 젖은 낙엽처럼
흔들려도 잘 안 떨어지는 존재가 되어
오래오래 투자라는 길을 함께 걸어가요.
함께 해나가면
어떤 길도 두렵지 않으니까요.
여러분들의 투자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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