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eolbu.com/s/EFWvKbJbG4
안녕하세요. 잔쟈니입니다.
올봄엔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비 오고 추워진 날씨를 보며
임장 나가진 분들 감기에 걸리면 안될텐데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기온차가 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임장을 나간 날 날씨가
마침 상쾌하고 맑을 때도 있지만
비바람이 불고 추울 때도 있는 것처럼
투자공부를 하는 하루하루도
어떤 날은 꽃길같고,
또 어떤 날은 마른 자갈길을 걷는 것처럼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투자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걸 오래 계속할 수 있는지,
투자로 좋은 성과를 내려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묻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사실
투자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이
직장, 삶에서 성공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에서도 인생에서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정말 많이 닮아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일상생활을 하며 느꼈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투자가 어렵다고 느껴지건
혹은 투자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중심상권이 있는데
많은 가게들이 업어지기도 하고 새로 문을 엽니다
특히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최근 정말 많은 가게들이 바뀌더라구요.
그럼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오랫동안 장사했던 집이 몇 군데 있는데
(저도 이 곳들 단골입니다^^)
그 곳의 사장들을 보며 문득
“이 분들은 투자를 했어도 정말 잘 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춤 추며 일하는 빵집 사장님
이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점포 중 하나는
빵집을 운영하는 A 사장님입니다.
이 빵집은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쓰면서
가격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수준이라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제가 이 동네 집을 계약하러 처음 왔던 날
부동산 사장님이
" 애기엄마, 우리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있으니
이사오면 애들 데리고 빵 한번 꼭 사러 가봐요"
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퇴근하고 가 보면
유명한 빵은 거의 다 팔리고 없어서
진열대에 남은 몇 개중 골라오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낮시간대에 주변을 지나다
그 빵집을 들렀습니다.
계산하는 점원 뒤로 사장님이 빵 만드는 모습이 보였는데
음악에 맞춰 몸을 들썩이며
빵을 굉장히 즐겁게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왜 이집이 오랫동안
인기가 많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빵을 만들지 않는 시간대엔
사장님이 직접 카운터를 맡는데
"최고급 버터를 쓰느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 가격에 팔면 내가 손해인데
손님 생각해서 가격을 못 올리겠다"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
(물론 웃으며 말씀 하시고, 손님들도 웃으며 대답합니다)
그럼에도 즐겁게 빵을 만들고,
그 빵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보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또한 투자공부를 하며
피곤하거나,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지만
새벽 5시에 나와 오후 9시에 문 닫고 들어가는
이 사장님의 일과를 생각하면
저의 바쁨과 고됨은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사실 자영업을 하는 많은 분들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즐겁게 빵을 만드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지더라고요.
결국 일을 오래 지속하고 잘 하는 사람의 특징은
그 일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느끼며 나왔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결혼합니다.
닭강정집 사장님
이 동네 중심상가 중
제가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닭강정집입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배달을 하지 않고
오로지 직접 방문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매장이 작아서 홀 식사도 안됩니다)
치킨은 당연히 배달이 국룰이라고 생각했떤 저의 상식을 깨준 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전화해서 픽업 예약을 해야 하고
몇 평 되지 않는 작은 점포에
사람 5명이 쉼없이 일할 만큼 장사가 잘 됩니다.
쉴 새 없이 바쁜데도
젊은 남자 사장님이 매번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인사를 꾸벅 해주셔서
마주보고 저도 꾸벅 허리숙여 나오곤 합니다.
얼마 전 퇴근길에 닭강정을 사러 가 보니
유리창에 1주일 휴무를 안내하는 문구가 붙어 있었더라구요.
그 아래 덧붙여진 멘트가 눈길을 사라잡았습니다.
“오랫동안 찾아주신 손님들 덕분에 제가 장가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닭강정을 사면서 사장님께
결혼 정말 축하드린다고,
우리 애들이 이집 닭강정을 제일 좋아하는데
결혼 정말 축하드린다고,
우리 애들이 이집 닭강정을 제일 좋아하는데
결혼 하시고서 더 번청하셔서
오래오래 계셔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그 날 비로소
이 집에서 음식을 사서 나오면
기분이 좋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손님들에게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모습,
장사가 잘 되고
돈 벌어 결혼도 하는 것은
다 우리집을 찾아주신 손님 덕분이라는
사장님의 마인드 덕분에
그동안 기분 좋게 이 집을 다녔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특징
즐거움과 감사함
저는 이 사장님들이 음식점이 아니라
투자를 했어도 잘 하셨을 분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 분의 모습이
제가 그간 보아온 성공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내가 간절하다고, 바란다고
저절로 오는 버스가 아닙니다.
노력하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오는 것이죠.
하지만 수많은 성공 후기에 나오는
“열심히 노력했어요”라는 한 줄이
내 삶 속에 들어오면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과 힘듦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시행착오를 겪는 건 현재진행형인데
그에 대한 보상은 미래에 오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 보상은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기에
얼마만큼 크고 좋은 녀석일지
가늠이 잘 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때때로 힘든 마음이 들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저에게도 물론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저를 붙잡아준 것이
즐거움과 감사함이었습니다.
즐거움은 행동을 지속하게 만들어 줍니다.
산에 올라가는 일은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 풍경을 내려다보는
그 순간의 즐거움 때문에
사람들은 힘든 등산을 다음에도 또 합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가본 일이
전혀 즐겁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그 다음엔 힘들게 등산을 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래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성공경험이 즐거움을 만들어 주고
그 즐거움이 다음의 도전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감사함은 오늘의 행복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처음에 투자공부 시작했을 때 저 역시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하려니 힘들고
잘 모르겠다는 막막함이 가득했었습니다.
척척 잘 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답답함과 자책의 감정이 찾아오는 날도 있었구요.
하지만 매일 일상에 있는
감사한 일들을 찾고
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꼭 정상에 다다랐을 때만이 아니라
거기까지 올라가는 과정 매 순간들이
행복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물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신 부동사 사장님 감사합니다”
“새벽배송으로 빵과 우유를 가져다주신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저녁 먹고 가족들과 산책나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렇게 내 일상 생활에 스며든
감사한 일들을 찾아야
내 하루하루가 행복해지고
그래야 노력하는 행동이 더이상 나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게 됩니다.
과정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행복하려고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미래에 행복하려면 현재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해”라고만 생각하니
저 역시 투자공부하는 과정이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엇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서 돌이켜보니
힘들었던 그 과정 중간중간에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더라구요.
다만 그 순간들을 받아들일만한
제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뿐이지요.
그걸 깨달은 뒤로는
행복이 “나중에 오는 보상”이 아니라
내가 지금 당장 거머쥘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하루 하루를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키워드
즐거움과 감사함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하루를
즐겁고 감사한 일들을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투자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빛소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