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람입니다.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1강 모임에 초대받아 먼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오프닝 강의는 다소 늦게 듣고 나서야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순서가 어긋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강의는
지금까지의 제 선택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하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강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인상 깊었던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내집 마련 vs 투자, 먼저 나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정하세요”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였습니다.
내 집 마련 vs 투자 이전에
자신의 성향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이였습니다.
주우이님께서는 더 나아가 가족들과의 성향까지 고려해 교집합을 찾으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투자 성향이 강한 편이지만 내 집 마련을 먼저 시작했던
과거가 약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돌아왔을 뿐!!
이제라도 방향을 찾았고 묵묵히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투자는 나의 수요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수요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내가 좋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이 원하는 것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그게 바로 투자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물건도 집도 제가 좋아서 사던 습관 때문에
0호기를 매도할 때 꽤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이제는 투자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철저히 시장 중심으로 생각해야 함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입지 좋은 구축 vs 입지 덜 좋은 신축
부동산에서 늘 반복되는 고민인 것 같습니다.
입지 좋은 구축과 입지 떨어지는 신축 중 무엇이 더 나을까?
결론은 심플했습니다.
“급지가 아닌, 단지 대 단지로 비교하세요.”
앞마당이 얼마나 넓은지?
비교 가능한 단지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지가 핵심이라는 말이
매우 명쾌하게 들렸습니다.
또한 단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분해야 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결국 답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깊게 새기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빗물을 담을 그릇’을 키우는 과정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이 질문은 누구나 한번쯤 마음속에 품고 있을텐데 강의에서 인용된
‘너바나님’의 말은 위로와 확신을 줬습니다.
“처음보다 실력이 늘었나요?”
몇글자 안되는 질문을 주우이님의 언어로 듣게 되었지만 깊은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발씩 걸어왔다면 이미 잘하고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에
흔들리던 마음이 다시 정리되었습니다.
투자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경쟁 없는 마라톤!
42.195km를 끝까지 걷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투자는 마치 빗물을 담는 그릇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당장 비가 오지 않더라도 기회가 왔을 때 담을 수 있도록
그릇의 크기를 키워놓아야 한다는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성과보다 준비가 우선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종잣돈을 모으고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결국 기회를 맞이할 준비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오프닝 강의였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과
튜터님의 언어로 전달되는 투자에 대한 생각들은
앞으로의 방향을 더욱 명확하게 잡아주시는 나침반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고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것!!
잠시 지쳐있던 때였는데
‘신청하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 값진 내용이였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BM사항]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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