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모가 있는 날인데
세상 이렇게 여유로울수가.
공부도 안한 것 같은데
“쌤이 모의고사는 쉬는 시간이라고, 쉬엄쉬엄 풀라했다”며
오늘도 잘 쉬고 올게, 라고 학교를 가는 아이.
그래, 뭐, 밀려쓰지만 말아랑. -0-;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시험을 맞이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ㅎㅎ
아이가 여유로우니 엄마도 마음이 여유롭네요.
어제 일하면서 개표방송 보면서 늦게 자는 바람에
지금 정신이 아주 혼미한데
아침에 커피가 똑 떨어져서 간만에 드립백으로 마시고 있어요.
대충 보니,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정도
커피를 안사고 버틸 수 있을거 같아요.
풍요로운 살림에 감사합니다. ㅋㅋㅋ
(그러면서 갑자기 다구를 사고 싶어짐;; ㅋㅋㅋ)
에어컨 전원부가 고장인지 기판이 고장인지
실외기 전원이 인식이 안되어서 안돌아가고
어제 낮에는 너무 더웠는데 에어컨이 송풍만 되어서
오늘 서비스센터 예약을 했습니다. 히유.
아직 한여름이 아니라, 다행히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가 남아있었어요.
감사한 일입니다.
근데 분명 지난달에 켰을 때는 씽씽 잘 돌아갔단 말입니다?
아놔, 분명 점검도 마쳤는데 왜 갑자기 이런 시련이란 말입니까?
암튼, 오전에 빨리 할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잠시 낮잠을 자고,
오후의 할일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세상의 모든 풍요로움이 내게 오는 감사한 날입니다.
휘리릭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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