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31기 우린 그뤠잇!6ㅏ게 투자하조 용맹] 한 달간 매도-매수-임대차 등 3개의 계약을 하며 자산재배치 갈아타기 성공했습니다.

  • 25.06.05

 

안녕하세요

용맹입니다.

 

 

이번 한 달간 매도-매수-임대차 등 3개의 계약을 하며 

자산재배치 갈아타기 성공했습니다.

 

 

이번 실전반을 마치며

지금까지의 월부 생활에 대해 기록을 해본적이 없어서

마음먹고  쭈욱 기록&복기를 하고자 합니다.

(긴글 주의!!!)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2년 10월 첫 실준반때 전화임장 이라는 것을 하는데

컴퓨터에 네이버 부동산을 켜놓고

40분 이상 손에 땀이 나게 핸드폰만 붙잡고 있다가

겨우 부동산에 딱 1개 전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아 나 했다! 끝. ㅎㅎ

 

 

그만큼 부동산에 대해 1도 아는게 없었고

겁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으며

임장보고서는 더더욱!!

액셀, PPT, 컴퓨터, 어플 사용에서

멘붕이 먼저 왔고

경제관념(복리?,원리금?)이 부족했던 워킹맘인 제가

월부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울에 2채를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복기>

*2025년 / 4~5월 슬럼프일 때가 가장 좋은 시기였음.

 

*2024년 / 중반 이때 거인의 어깨를 타고 투자 코칭을 받았어야 했음.

 

*2024년 / 9월 1호기 투자보다 갈아타기를 했어야 했는데!!

갈아타기 자산 재배치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먹지 못했음.

그럼에도 이때 하지 않았다면 아마 사라졌을수도 있었고..

 실전투자 경험에서 경험해보지 못함에 있어 배움이 뎌뎠을것 같습니다.

이전 2023년 11월 / 갈아타기에 대해 권유를 받았으나 엄두가 나지 않았음.

 

=> 주기적인 코칭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슬럼프가 찾아올수록!!! 거인의 어깨가 필요하다

 

슬럼프를 통해 좋은 시장은 놓쳤지만

내가 투자라는 행동을 왜 하고 있는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행동의 의미에 대해,

마흔 삶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그 시간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아쉽습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이번 갈아타기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5월 한 달 동안

우주의 좋은 기운이 저에게 쏟아졌습니다.

 

3월 서울투자기초반-->4월 내집마련 기초반-->내마기MVP-- 5월 첫 열반 실전반 수강

 

 

이 과정을 통해 5월…..

 

실거주 매도 계약

투자 매수 계약

실거주 월세 임대차 가계약

 

총 3개 계약을 하고

갈아타기에 성공했습니다

 


 

 <갈아타기를 마음먹은 계기>

 

서울수도권 외곽에 있는 신축 택지의 신축!!!

저의 집 실거주의 가치입니다.

 

신축 택지의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이 모두 만족하면서 거주를 하고 있고

아이 둘이 단지내 초등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상황이지만

진지하게 다시 갈아타기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종자돈으로 1호기 투자를 했고

남편은 더 이상 이제 돈이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저에게는 깔고 앉아있는 실거주가 보였습니다.

 

이제는 더 좋은 것으로 갈아끼워야 할 때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코칭에서 이야기를 해도 마음먹기가 안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안정적인 실거주를

옮길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늘 서울의 타 지역을 임장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 우리집 진짜 외곽이구나....멀다!! 밤인데 고요하네!

임장지 상권은 번쩍번쩍 라이트가 켜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우리집은 조용하구나.

 

그러나 우리 동네는 어린 아이들과 가족이 살기에는

너무 만족스럽고 좋은데....“

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입지가 덜 좋은 외곽 신축택지의 신축이라는 것!!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 이제는 더 좋은 상급지로

갈아타야 되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3월 서울투자기초반 수강을 하며…

 

그래서 3월 서울투자기초반을 들으며

갈아탈 적당한 상급지 A구를 임장지로 선택하여

앞마당으로 만들게 됩니다.

 

서투기에서 지금 시장에서의 투자전략과 A구와 B구를 비교하시며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셔서

그대로 해당 임장지와 앞마당에서 그대로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가능한 단지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서투기에서 배운 대로 비싸지 않으면서

내 투자금 내에서 감당가능한 범위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가 무엇인지 파악해보게 됩니다.

우리집보다 훨씬 입지가 좋은 곳에 투자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점점 갈아 끼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갈아타기에 있어서 두 가지 방법

 

 

“실거주 갈아타기 VS 자산재배치 투자용 갈아타기”

 

 

고민이 되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실거주용 갈아타기를 하고 2~4년 뒤 전세 주고 나와서 재투자 할까?

 

 

아니야!

그때 되면 초등 고학년, 중학생이 되면서

학교를 옮기거나 이사를 하는 것은

아이들 정서 상(사춘기 등) 힘들어질 것 같아.

어차피 자산재배치 할거면

아이들이 한 살이라도 어린 지금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너무 한 번에 투자로 무리하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서투기 마치고 4월달에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합니다

 

 


내집마련기초반 수강을 하며…

 

 

운이 좋게

너나위님 1강 오프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강의 전 질문을 받는 시간에 용기내어

손을 들어 질문을 합니다.

 

 

Q : 00구 00동에 실거주 하고 있습니다.

자산재배치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게 맞을까요?

 

 

너나위님 ==> 네, 거기서 나오세요, 나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역시!! 입지 덜덜덜 좋은 신축!!!

우리집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틀리지는 않았구나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너나위님께서 강의 시작 전 하신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았고 이 말씀들이 저에게 큰 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장 베스트인 선택을 하는 것보다 망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최악을 피하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망하는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는 내 집 없이 이대로 전세를 10년 사는게 망하는 선택입니다.

 

누군가는 욕심을 내어 대출을 많이 받아 감당하지 못할 집을 사는게 망하는 선택입니다.“

 

 

 “미리 너무 걱정하면서 너무 깊이 생각해서 지금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대응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지금 망하는 선택은 뭘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기존 실거주 집에서 10년을 사는게

저에게는 망하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 실거주집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투자를 이어 나가는 것도 잃지 않는 방법이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자산적으로는 아쉬울 수 있는 선택은 분명했습니다.

 

 

이 계기로

갈아타기에 대한 결심을 굳히게 되고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앞마당 중 상급지 몇 개의 구를 전수조사하고

앞마당이 아닌 지역에서의 단지까지 포함하여

이 중에서 우리집 상황에서 감당가능하며

실거주 갈아타기로 적합한 가치가 좋은 단지가 어디인지 보게 됩니다.

 

내마기 과제로도 내주신 우리집 상황에서

감당가능한 대출 범위를 설정한 후

실거주 갈아타기 단지들을 매임가고 보게 됩니다.

 

음.........

우리집보다 입지가 더 좋은 구축들...

우리집보다는 입지가 좋은 신축들

저희집보다 입지가 더 좋으면서 아이들과 생활에 좋은

갈아타기 할 단지들을 훑어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산재배치 투자용으로 봤을 때는??

훨씬 더 좋은 단지들이 걸리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전세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고..

(투자금이 줄어드니까)

 

그렇다면 월세??

응? 월세??

 

월세로 살아보겠다는 고민을 진지하게 해본적은 없으나

내마기를 통해 월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 상황에 맞는 월세집은 어디인지 검토를 하게 됩니다.

나중에 월세 비용도 올라갈 수 있으니

최대한 월세가 오르지 않는 구축...

아직 한참 남았지만 재건축을 바라보는

80년대, 90년대 단지의 월세를 알아보게 됩니다.

 

단지는 오래된 대단지 구축이지만

역세권이고 해당 지역의 좋은 생활권이라 상권 좋고

거주지로 균질하고 초중고 다 모여있고

재건축을 바라보는 단지 + 인근 공급이 계속 있어서

월세도 쌓여 있고 월세도 싸고

10년 장기거주까지 가능하겠구나!

직장과의 거리도 괜찮고

이곳이 좋겠구나!!

 

여기라면 수리가 잘된 집이라면

아이들과 월세살이 감당 가능하고 살기 가능하겠어!!!

(예전이었다면 아마 제가 생각해보지도 단지였는데 말이죠)

 

이런 특징이 있는 곳을 정하고 월세 매임을 갑니다.

그리고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또 갑니다.

(요아정을 핑계로...여봐 여기는 요아정도 있어 등 아이의 환심을 사기위해^^)

 

그러나

아이들의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저는 순간 당황하게 됩니다.

 

첫째 여자아이가 신축에만 살다가

80년대 복도식 구축 페인트 벗겨지고 거미줄이 있고

풀이 나고, 비둘기가 있고,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엄청난 대단지에

흙과 돌멩이가 있는 모래 놀이터를 보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엄마, 나 여기 살기 싫어!

잉잉잉~~ㅠㅠㅠㅠ”

 

순간 세이노의 가르침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미 신축에 익숙해져셔 아이의 세상은 신축 택지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 어렸을 때 이사 나오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부동산에 집을 내놓다…

 

 

이후 내마기 때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부동산에 전임을 돌리고 매도에 적극적이 부사님을 찾아

떨리는 마음으로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집보러 오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부동산에 들려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해당 부동산 뿐 아니라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돌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뒤 직접 여러 부동산에 방문합니다.

 

그리고 옆 단지의 좋으신 부동산 사장님 덕분에

우리 단지의 일 잘하시는 부동산 사장님을 알게 되어

바로 부동산 등 5군데에 집을 내놓게 됩니다.

이후 집을 보러 오는 분들이 몇몇 오셨습니다.

 

그러나 딱히 말씀은 없으신...

해당 실거주 단지는 2024년에 총 몇건 있고

이후 거래가 멈추고 5개월째 거래가 없었습니다.

 

 


내집마련 코칭(제주바다님) & 실전반 시작

 

 

그리고 5월달 실전반과 시작과

드디어 기다리던 내집마련 코칭(제주바다님)을 받게 됩니다.

고민이 되는 우리집 상황에서 맞는 갈아타기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멘토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 투자용 갈아타기로 최종 방향성을 정하고,

거의 다 왔으니 매물 많이 보면 된다며 응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헤어질 때 멘토님께서 먼저 저의 두 손을 잡아주시며

정말 잘 해나가고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셔서

감동과 힘을 얻었습니다.

 

제주바다님께서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계시구나!

나 잘 되겠구나!

 

코칭 내용을 출퇴근 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듣고 또 들으며

해야 할 일들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내 집은 싸게 팔아서라도 넘어가야겠다. 

그리고 내가 갈 수 있는 단지가 있어야 매도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어떤 단지에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야 매도도 싸게 할 자신이 생기기 때문이었습니다.

 

월세살이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한없이 줄이기만 하고 손해 보는 느낌이 들면 

버티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서울 대표 학군지 월세살이에 대한 선택지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선택지를 넓혀주셨습니다. 

여기를? 내가? 우리가? 월세 비싸지 않나?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선택지여서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킵!!!

 

공부를 시키기 위한 이유이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환경을 줄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돈으로도 해줄 수 없는 영역일수 있습니다.

 

 중요한 10대의 시기에 좋은 환경, 또래 관계, 유해 없는 안전한 환경 등 같은 구축이어도 

환경이 좋은 구축이 아이들을 위한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세비는 조금 더 들겠지만요

 

결국은 투자도 가족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마냥 월세를 줄이고 줄여서 자린고비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보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매도에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하다--→ 그리고 매도!

 

 

제주바다님과의 코칭 이후,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퇴근 후에 시간이 될 때마다 부동산에 들려서

사람들이 도는지,

우리집이 어느정도 순서인지,

가격이 매력적인지,

다른 경쟁 매물은 어떤건지,

경쟁 매물의 매도자들은 어느 정도까지 가격을 생각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우리집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기타 등

 

그래서 경쟁에 맞게 1등이 매물이 될 수 있게

다른 매물들과 가격대를 맞추게 됩니다.

(저희집이 저층ㅠㅠ)

 

그리고 싸게라도 팔아야 함으로...!!!

네이버 부동산에 가격은 유지하되

부사님들에게 실제 생각하고 있는 가격대를

대충 귓뜸 해둡니다.

 

그리고 동시에 시작된 첫 열반 실전반!!

 

두둥!

열심히 임장지에서도 나의 월세와 투자 단지를 뽑아보리라 생각하며

임보와 임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저희 집을 보신 분이

저희 집이 마음에 든다며 가격을 아주 세개 확 낮춰서 부릅니다.

(뭐야? 내마기 수강한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러면 실제 투자금이 생각보다 너무 내려가게 되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일단, 남편 핑계를 대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왜냐면 그냥 깎아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수자분의 가족 어르신분이 가격을 말씀하셨다기에

그냥 던져본 가격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과 고민하고 있는 다른 집은

조금더 비싸기도 했기에 돈이 없다던 매수자는

저희집을 더 염두해 두고 있다는 상황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제시한 이 가격이 실제 받아주는 가격대라면??

이대로라도 팔아야 하나 순간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때 마침 옆 단지 부동산 사장님이

손님을 모시고 저희 집에 방문하십니다.

 

그래서 살짝 상황을 이야기를 했더니

가격이 너무 심하다며 그 가격을 네이버 부동산에 올리면

매수세가 엄청 붙을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랬습니다.

손님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터무니 없이 싸게 팔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남편 핑계를 대고 거래 안하겠다고,

네이버에 올려도 그 가격은 받겠다면서

남편이 그런 사람이랑은 거래 안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부동산에 전합니다.

 

그러자 상대방에서 미안하다며 중간 가격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아~ 이제는 이 가격에 팔아야 하나?

남편과 협의한 최저 매도 기준가격에서

–1000만원 이라서 망설여졌습니다.

 

 

상대방의 사정을 알아야 했습니다.

투자자는 들어오지 못하고 실거주자들만 집 보러오는 상황!!!

같은 단지 내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

같은 단지 내 또는 옆단지로 더 넓은 평수로 옮기기 위해

집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셨습니다.

 

그러므로 가격만 맞으면 정말 집을 매수하실 의사가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을 매수자의 부모님들도 매우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1000만원 때문에 고민을 하던 중, 또 다른 매수자가 붙었고,

이 사실을 살짝 부동산에 흘렸고 결국은

부사님께서 조급해지시면서 경쟁이 되어

운이 좋게 저는 최저 목표 매도가에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수자가 거래를 보류 하기도 했고

이에 대해 아쉬움이 컸으며 싸게라도 매도를 할 걸....

매수자가 붙었을 때 매도할 걸...

1000만원 때문에 매도 기회를 날리다니!!!ㅠㅠ

 

실전반 튜터님께서 이야기를 들으시고

일잘러 부동산 사장님이라면 다시 손님을 붙이실 거라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다른 매수자도 고민해 보고 계셨으므로

아쉬운 지나간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심기일전했습니다.

 

역시 튜터님 말씀처럼 이미 가격대 범위를 알고

계신 해당 부동산 부사님은 정말로 다른 손님을 모시고 왔고

집보기 예약을 줄줄이 하셨습니다.

 

결국은 그날 낮에 이전 매수 희망 하셨던 분이

다시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보내와서

다행이 가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일주일 뒤 매도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배운점 :

 

-가격이 싸면 매도가 되는구나! 결국은 가격이다

 

-사람의 심리에는 외부의 압력이

아닌 스스로 받아들일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너무 몰아 붙이면 뒤로 물러나는구나.

자연적 순리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산 매수자(단지내 최저가 찍음),

그래도 완전 던지지 않은 가격에 저층을 매도할 수 있어서 좋은 매도자!(나!)

서로에게 윈윈!!

 

-부동산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부동산 사장님도, 매수자도, 매도자도, 모두!

 

-협상은 급하지 않는 사람이 승이로구나!

대안이 있으면 된다.

 

 


 매도 이후…

 

 

이렇게  실거주집을 내놓은지 한달도 되지 않아 매도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빨리?

이전에는 빨리 팔려라 라며 기원했지만

막상 실거주집 매도 가계약을 하고 나니

 

“ 잘 한 거 맞나?

너무 급하게 팔았나?

내가 무슨 일을 벌인거지?”

 

기쁨과 동시에 두려움과 불안이 밀려옵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아이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우리집이 드디어 팔렸다고,

그동안 집 청소하고 매번 정리하느라 고생하고

엄마 대신 집 보여주느라

수고해준 아이들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녁을 먹다 말고 아이들은 일어나

굳은 표정으로 쇼파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사가기 싫어, 우리 이사 안가면 안돼~?”

였습니다.

 

이제 와서??ㅠㅠㅠㅠ

 

아이들도 이사가는 것은 알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집이 팔리고 이사를 가야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다가오니 받아들이기 싫었던 것 같았습니다.

 

엄마의 욕심으로 괜히 잘 지내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쾌적한 환경과, 잘 지내고 있는 학교 생활, 친한 친구들을

뺏은건 아닌지 미안했습니다.ㅠ

 

그러나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야했습니다.

 

내가 매도에 대한 기쁨이 아니라 왜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는지 .....

 

그 이유를 파악해 보는 것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혹시나 잘못될까봐,

우리집을 잃을까봐,

불행해질까봐 가 그 이유였습니다.

 

 

왜 실거주 집을 매도하려고 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10년 후,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에…..

 

==>여기서 실거주 안정성을 누리며 이 집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 ---> 물론 잃지 않는 방법이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자산적으로는 아쉬울 수 있기 때문에 입지가 더 좋은 안쪽으로 자산을 옮겨놓기 위함임을 그 이유를 떠올렸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잘한 결정이다!! 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잘한 결정이 되도록

이제부터 만들어야 하는게 남았습니다.

 

기쁨에 취해있을 것도,

아쉬움에 취해있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만이 중요했습니다.

 

넥스트!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1. 실거주집(월세)을 알아본다

2. 투자 단지를 알아본다.

 

동시에! 

 


자산재배치 월세집을 알아보다.

 

 

그래서 코칭에서 월세 지역의 선택지를

넓혀주신 덕분에 남편과 합의한

서울 대표 학군지 월세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실거주 매도 때 매수자에게

이사 날짜를 6월 초에 알려주기로 하고

최종 7워말까지의 이사를 협의하였기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투자는 한 달 뒤로 밀려날 수 있어도

실거주가 안정이 되어야 했습니다.

 

감당가능한 보증금과 월세금의 범위를 정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퇴근후 같이 매임을 갔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넒은 곳이었고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사날짜, 수리비, 천차만별 보증금, 월세금, 단지에 따라, 해당 동에 따라 다른 초등, 중등 배정학교, 이용가능한 상권 및 아이들의 학원과의 거리, 방의 구조, 내부 수리 정도, 출퇴근 거리 등

 

다양한 옵션이 많으므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의 말씀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매임을 다녀도 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흐르고 결정은 결정대로 미루어지고....

우와좌왕!!!

 

거주지를 옮김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왜 여기 학군지 구축으로 이사를 오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니

결정에 큰 힘이 되고 판단이 쉬워졌습니다.

 

 

이유는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어쩌면 아이들의 학업이 마칠때까지

장기거주를 염두해 두었기에

안전하고 좋은 환경속에서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 있음을

다시 상기하며 월세집 기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일한 단지내 동네로의 평형을

줄인 신축 월세도 염두해두었지만 

10대의 아이들에게는 신축보다는 환경이 좋은 구축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었기에 중학교 배정이

이사와 동시에 정해지므로 신중해야 했습니다.

 

 

배운점 :

 

=> 다양한 옵션으로 인해 선택의 결정이 쉽지 않을때는

행동의 근본적인 이유 “왜”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을 해야 한다.

선택의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빠른 결정을 위해 남편과 주말에 시간을 내어

분임을 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생활권의 모든 1단지~14단지들을 돌아다녔습니다.

결국은 분임이 후회와 아쉬움 없는 결정을 하기 위한 가장 빠른 행동이었습니다.

 

 

중학교 배정(초등배정), 매물 컨디션, 학원가 위치, 상권, 교통 등의 순서로

염두해 두고 감당가능한 임대료에 맞춰서

나와 있는 단지들과 물건을 줄여나갔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범위를 좁힐 수 있었으며

우리에게 맞는 월세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단지와 집은 아니었지만

감당가능한 임대료+아이둘 학원비+생활비

+혹시 모를 투자 리스크에 대비한 이자비용 까지를

고려했을 때 지금 이 시점에서는 가장 최선인 물건임을 확인하고

마음 편하게 집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망하지 않아야 하니까요!!!

 

계속 5월 한달 동안 제 머리속에 든 생각은

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왜 해야 하는 행동인지 본질적 이유를 

계속 스스로 질문하고 상기하면서 기준을 잡고 가는 것이

저 스스로에게 결정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대응의 영역을 생각했습니다. 

 

 “미리 너무 걱정하면서 너무 깊이 생각해서 지금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대응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대로 잘 안되었을 시,

최악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대안을 두니

불안과 조급함에서 멀어지고 조금의 여유를 지닐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우선순위에 두고 결정한 거주지라는 기준이 있으니

결정하기 수월했습니다.

 

결국은 아이의 중학교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월세집은 나중에라도 옆 동으로 바꿀 수 있으나

중학교를 옮기는것은 아이에게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최종 선택한 곳의 수리&이사날짜가 투자단지 중도금 날짜와 맞지 않아서

조금은 협상이 필요했지만요^^;;;)

 

이렇게 실거주 월세집을 가계약을 하게 됩니다!!!

 

 

+++결정을 못하고 있을 때 수리가 잘된 좋은 집은 계약이 되버리고,

가계약하려고 마음에 든 물건은

갑자기 집주인이 보류했다며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임대사업자 물건이 갑자기 왜? 수상 하기도했지만

실거주 집에 대한 결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저의 입장에서는

투자단지 만큼이나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우리 가족에게 중요한 일을 빠르게 선택하고

결정해야 순간들이 많았기에 쉽지 않았습니다.

 

전체 매도-매수-실거주 월세 임대의 과정 중에서

어느 퍼즐 한 조각이라도 자칫 어긋나버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라는

압박감과 긴장감이 꽤나 컸습니다.

 

3개의 계약 과정의 흐름과 거기에 맞는

각각의 돈의 흐름(가계약금, 계약금, 중도금, 잔금),

각 계약에 따른 날짜의 흐름을

수시로 체크하고 점검하는 행동만이 저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자에게 설명하고 소통해야 하고

같이 실거주 매물도 봐야 하는 것이 때로는 멈춤이 되고 뒷걸음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옆에서 큰 힘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갈아타기 할 투자 단지를 찾다. 

 

 

실거주 월세집을 알아보는 동시에 투자 단지도 찾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3월달 서투기와 4월 내마기 때 지역을 추려서 전수조사하고

투자 가능단지들과 실거주 가능 단지(대출 이용) 등도 같이 봐두었기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투자가능한 종잣돈을 다시 계산해서 단지들을 살펴보았고

실거주도 가능한 단지들을 살펴보면서

내집마련 코칭때 제주바다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과 같이

두 방향에 따른 단지들이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싸나 전세가가 낮아서 투자로 접근할 수 없는 단지들을

실거주로 들어가면 어떨까 고민해 해보았지만

결국은 자산적으로 더 좋은 단지를

투자적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서투기 강의에서 배운 대로 투자 가능한 단지들을 가지고 추려서

계속 전임하고 퇴근후에 월세집과 동시에

투자 단지에 매임을 가고는 있었지만 

 

1~2 달전 만해 도 있었던 선호도 좋은 단지들은 없어지기도 하고

제가 추린 투자 가능단지들이

투자금 안에 들어올 듯 하면서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몇 개의 단지는 나왔지만

범위에 확실히 들어오는 단지들은

투자금 대비 만족스럽지 않은 단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전반 튜터님께서 매물코칭을

넣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매물코칭? 순간 남편이 생각났습니다.

코칭받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과연 동의해줄까?

 

매물코칭에서 매물이 통과가 되지 않더라도

매코에서 이야기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다행이 남편도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매물코칭 신청하는 것에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조원님들과 조장님들의 응원과 격려, 도움을 받아

매물코칭을 준비하고 다음날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광클 당일 아침, 둘째가 기침을 심하게 하고

열이 나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연차를 내고 병원 줄을 대기해서 일찍 진료를 보게 됩니다.

(똑딱 광클보다 빠른 현장 대기줄..감사^^)

 

병원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쉬어야 할 것 같다는 조언에 따라

학교를 결석 시키고 집에서 쉬게 했습니다.

 

아이의 열을 체크하면서 해열제를 먹인 뒤

침대에 누운 아이 옆에서 컴퓨터에 켜고

전임을 몇시간 돌리고 당일 매임을 잡습니다.

 

저녁 10시 코칭 질문지 작성까지 시간이 있기에

단지들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코 때 단지들을 최대한 많이 물어봐야하니까요!

아픈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옆에 핸드폰과 해열제를 옆에 두고

열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 후 집을 나섭니다.

 

저녁까지 매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최종 우선순위 단지들을 뽑아

실전반 튜터님께 말씀드리고 최종 2개를 선택하여

가까스로 10시 전에 설문지와 함께 제출합니다.

 

그날은 정말 토할 것 같았습니다.

신체적 힘듦과

정신적인 무거운 부담을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ㅡㅡ

 

 


 매물코칭 = 거의 어깨를 빌리다.

 

매물코칭

 

두둥!

 

코칭 시간은 오후 3시!

 

이 시간대에 20분 이상 자리를 비워두고

전화를 받기에도 다소 무리가 될 것 같아

회사에 연이어 연차를 내고 오전에는 월세집 매임을 가고

돌아와서 전임을 하며 더 좋은 단지들이 있는지 체크를 하며

코칭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떨렸지만 줴러미 튜터님의 편안하면서 긴장없는 목소리에

편안하게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단지의 B물건을 해도 좋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왓!!!!!!!!!! 

 

 

하지만 제가 질문지에 적은 단지들 중에서

가치가 좋은 것은 A물건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해당 물건은 가격이 조금 높아서 가격적으로 아쉽고

전세 맞출 시 투자금이 오버될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통과했다…!!!!!


협상의 과정---→ 매수!

 

 

매물코칭 전화를 끊고 다시

해당 통과한 B물건이 있는 단지로 달려갑니다.

코칭 질문지에 넣은 해당 단지의 전세금에 월세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어서

더 유리한 물건을 보러 다시 매임을 갔습니다.

이 물건이 통과가 되었기에^^

해당 매물을 보고 난 후 부사님께는 생각해보고

내일 오전에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부사님께서 지금 B물건을

지방에서 와서 보고간 사람도 마음에 들어하고

가격적 네고가 되지 않아 지금 고민하고 있고,

내일 올라와서 한번 더 보기로 했다는 말을 들으니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코칭에서 통과한 물건이니 오늘 가계약을 하고 갈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나왔습니다.

 

매물 코칭에서 말씀하신 가치는 더 좋으나

가격적으로 다소 비싼 A물건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잡아둔 물고기가 있으니

A물건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적극적으로 매수 의사를 이야기하고

해당 가격에서 4천만원을 낮춰서 가격을 제시합니다.

 

역시 대안이 있으니 가격을 던져보고

“아님 말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가족들과 이야기해보고

내일 점심에 말해준다는 말씀에

 

“어라? 가족회의까지?

마음이 아예 없으시진 않은가 보네!

가능성이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때 A부동산에서

가격을 3천만원 정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제안이 왔습니다.

 

꺄오~~

3천만원 깍여진 가격으로 내려온 것을 보고 두근두근했습니다.

 

“이 가격 정도면 해도 되지 않을까?

1천만원 차이인데??”

 

 

이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두근두근~~~~!!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고...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이도저도 결정을 하지 못할 때,

 

 

월부에서 정말 많이 들었던 말

 

 

“덜 벌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

 

이 말이 저에게는 결정하는데 큰 기준이 되었습니다.

 

결국,  욕심부리지 않고

“덜 벌더라도 안전하게 세낀 B단지 매수”

라는 결정을 했습니다.

 

1천만원 차이지만 저의 기준선인 4천만원이 깍여야

가격적으로 정말 매리트가 있고

전세 맞출 때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B단지가 있었기에 “아님 말고!! 될 수 있었습니다.”)

 

마음 편한 결정을 하자, 흔들리지 않고

A단지 기준 매수 가격선을 그대도 지키며

A단지 부동산 사장님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사장님, 가격을 협상을 하려고 했다면

처음에 아마 5천~6천을 불렀을거예요!

이 가격이 정말 저에게는 최선이기에 가능한 매수 금액을 말씀드린 것이고

이 가격이 아니면 저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이후 10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협상하며 내려갔지만

확고한 저의 매수 가격 의사와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중도금 지원으로 해당 물건의 근저당을 빠르게 갚아서

원리금을 내지 않는 정도로는 해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A단지 부사님께서 밤늦게 해당 매도자의 자영업 장소까지 찾아가

전날과 해당일까지 매도자를 설득하고

잘 이야기 해주신 결과,

 

4천만원 깍인 가격으로 OK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A단지와 협상하는 7시간 동안

B단지의 물건이 날라가지 않게

상황을 확인하는것도 필요했습니다.

 

점심시간까지 어떻게 할지 말씀드리기로 했으나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아 이도저도 답을 못드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B물건의 부사님께

제가 같이 고민하고 있는 물건이 있는데

거기는 가격이 깎이지 않아 확률상 높지 않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후회없이, 미련없이 이 물건까지 확인하고

B단지 매수로 넘어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드렸습니다.

 

B부동산 부사님께서는 알겠다며

일단 오늘 매임오겠다는 분을 스톱시켜 주시는 등

저를 기다려 기다려주셨습니다.

 

A단지의 가격이 4천만원 깎이면서

매코에서 통과한 B단지는 하지 못하게 되어

B단지 부사님께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드리고

이렇게 저의 갈아타기 투자는

A단지 매수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되었습니다.

 

 

 배운점:

 

1. 투자할 때는 대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것 아니면 저것! 그래야 조급하지 않게 협상을 할 수 있다.

 

2. 미련없이, 후회가 많이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투자를 하자!

 

3. 상대방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

매도자가 어떠한 상황인지 알아야 협상도 가능하다

 

4. ’매물 100개는 보고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 골라서 투자해야지‘ 라는

나와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높은 금액으로 한번 투자를 하는데

매물을 많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게 최선인가에 대한 아쉬움을 매물코칭 때 이야기 할 수 있었고

튜터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습니다.

 

 

5. 매물 임장은 정말 중요하다

이번 투자할 때 매물임장에 대한 중요성을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빠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앞마당을 만들 때,

단지분석부터 매물 임장을 통한 단지의 선호도와

디테일한 특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이번 투자하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자할 때 다시 파악하자니 전임부터 매임까지 시

간이 두배 이상 걸리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6. 레버리지!! 투자코칭과 매물코칭은 반드시 필수 코스이다.

작년 하반기 일시적으로 매물코칭을 받을 수 없을 때

매수한 1호기 투자!!!!

저에게 많은 경험과 생각을 주고 있지만

코칭을 받고 투자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월세 가계약이 파기 되다

 

 

투자 가계약 한 후 그동안 봐두었던

실거주 월세 가계약도 이어서 하게 됩니다.

 

월세금액도 낮아서 마음에 들었고 수리도 해준다 하고,

아이들 학교도 가깝고 이래저래 저희 상황에서는

최선인 월세 집을 구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전반 임장지의 밀린 임보와 매임을 하며

최임을 작성과 투자 매수 계약도 원활히 되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거주 월세 가계약이 파기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임대가 아니라 매도를 하기로 마음을 바꿔서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멍~!!!!!!!!  ㅠㅠㅠㅠ

 

이사 날짜도 매수인에게 통보하고,

투자물건 중도금도 주기로 되어있는데

가계약이 파기가 되다니!!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문제는 대응의 영역이라고 배운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급한대로 월세 매임을 다시 예약하고,

만약 최악을 대비하여 이사집센터 짐보관 비용도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매수자쪽에 연락하여

혹시 이사날짜를 바꿔줄수 있는지 여쭤보고,

A 투자단지 사장님께 혹시 중도금이 늦어지는 만큼 이자를 드려도 되는지

여쭤보면서 대안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ㅡㅡ

 

퇴근후 남편과 매임한 결과

해당 월세 단지에는 이사 날짜 맞는 매물이 없었습니다. 

이사날짜와는 열흘정도 차이나는 월세집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수자쪽에서는 잔금일(이사날짜)를

미뤄줄 수 없다는 내용과 그러면 이사비용과 이삿짐센터 보관 비용 등

들어가지도 않을 몇백만의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이미 매수자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이사 날짜를 조정하는것에 무리가 없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저에게는 황당한 요구였습니다.

 

그리고 가계약하면서 계약 내용이 중간에 계속 수정되어 졌었고

이미 많은것을 배려해준 매도자 입장에서

중도금까지 미뤄지는 것에 대해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내주신 투자 단지 부사님 등...

 

그리고 가장 최악은 이삿짐 센터에

짐을 맡기고 단기 숙박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들 학교 등하교와 회사 출근 등

불편함이 감수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용과 불편을 따지자면 마지막이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협상은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고

무리하게 꿰어 맞춰야 하는 상황에

그동안 내색하지 않았던 남편도 불편함을 드러내었습니다

 

실거주가 불안해지고 그와 함께 연결되어 있는 계약들까지

신경써야함에 마음이 많이 속상했습니다.

 

고르고 골라 선택한 집이 없어진 것에 대한 허탈함과

많이 양보해서 지금까지 와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다시 이사 날짜에 맞게 집을 다시 알아봐야 하는 부담감!

이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실전반 최임을 제출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서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다시 차근 차근 보자는 마음으로 

그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선거일! 다행히 회사를 가지 않는 공휴일!

남편과 다시 대안을 찾아 계획을 세웁니다.

 

대안1. 해당 학군지 월세 다시 찾기

대안2. 현 실거주하고 있는 동네에서의 월세 찾기

대안3. 다른 지역 월세도 같이 찾기

대안4. 협상을 다시 시도하여 이사 날짜 미루고 비용 드리기

대안5. 이삿짐 센터에 짐 보관 후 단기임대로 살기

 

그러나 이미 마음이 상한 저는 이삿집 월세로 들어갈 해당 학군지는

이제 쳐다보기도 싫어지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로 월세 가계약이 틀어지면서....

여름방학을 맞아 학군지의 좋은 월세 매물은 점차 사라지고

비싼 보증금과 월세, 수리가 덜 된 안좋은 매물만

남게 되면서 지치기도 했습니다.

 

과연 학군지에 월세로 들어갈 수 있을까?

무리였던 걸까?

그냥 살던 동네의 단지 내에 조금은 비싸지만

신축 월세로 들어갈까?

그리고 이후 2년뒤 다시 학군지 월세로 들어가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까?

 

상황이 힘들어지자 편한쪽으로 마음이 기울면서

변화를 싫어하고 그냥 하던대로 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쁜 선택과 대안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변한 상황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고

쉽게 결정지으려는 마음의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남편과 다시 의기투합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나씩 다시 찾아보기로 합니다.

 

대안 1을 실천하기 위해 이전과 같은 단지뿐 아니라

전체 학군지 1~14단지의 월세 매물을 중

보증금과 가격, 이사날짜가 맞는 곳이 있는지

찾아서 매임을 잡습니다.

딱 2곳이 해당되어 남편과 매임을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운이 좋게 이사날짜가 맞아떨어지는

월세집을 만나게 되어

당일 다시 가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전 집에 비해 월세금이 조금 늘어났고,

수리 정도가 덜하고, 사이드 집에 위치상 출퇴근이 불편해졌지만

그래도 감당 가능한 월세금, 초등 가까움, 남향집 등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줄 수 있는 상황,

그리고 무엇보다 이사 날짜를 맞출 수 있는 집을 구하게 되어

대안 2~5까지는 가지 않게 되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배운점 :

 

1. 가계약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세집은

계약이 쉽게 파기될 수도 있다.

금액적으로 여유가 되고 실거주가 확실하다면 많은 가계약을 걸어야 한다.

특히 경쟁이 심한 곳은 더더욱!

 

2. 처음부터 계약서가 전부다.

기승전결 계약서로 이야기가 된다.

이번에 매도계약서, 매수계약서, 임대차 계약서 등을 쓰면서

처음인 가계약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이킬수 없는 조건과 상황을 잘 정리해야 함을요...!

 

또한 처음부터 계약상의 조건 및 특약을 조율할 때

한번에 상황과 특약을 신중히 생각해서 조율해야 한다.

월세 집 매임하다가 정신없는 상황에서

비오는 복도에 앉아 특약을 정리하고 투자 물건 가계약을 하다보니

놓친 부분이 계속 발생되어 시간차를 두고 수정을 요구하니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신뢰의 문제!

 

3. 매순간 책임감이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순간이 무너질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알지 못하는 영역에 도전을 한다면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가지고 해결해 가려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면 된다.

옳고 그름은 없다.

 


 마치며….

 

 

실질적으로는 3개월전부터 준비한 갈아타기는

이렇게 5월 한달에 계약이 몰아치면서

실전반과 함께 정신없는 한 달을 보냈습니다.

 

 

뒤돌아보면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잘한 점이 있다면

강의에서 배운대로, 코칭에서  배운 대로 튜터님의 말씀대로 행동했다는 것!!

 

 

이렇게 우리 가족은 실거주를 매도하고

더 나은 곳에 투자 매수해 놓고 자산재배치 하면서

아이들과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남편과 손을 잡고

동네 밤산책을 하며 소감을 물었습니다.

 

 

 

”여보, 기분 어때? ”

 

“ 뭐......똑같지”

 

 

남편의 대답에 많이 공감이 되었고,

맞는 말이었습니다.

 

 

서울에 2채를 투자했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장 나아진 것도 없습니다.

 

남편의 말대로 똑!같!습니다.

 

똑같은 일상,

똑같이 바쁜 회사생활,

똑같이 유지해야 씀씀이 등

 

그저 이제 씨앗을 심었기에

5년, 10년 좋은 시장이 찾아와

우리 부부가 50대가 되었을 때

경제적으로 든든한 기둥과 의지가 되는 나무가 되어주길

기다리고 기대할 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를 하고도

일상을 예전과 같이 이어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심은 자산을 지키며

종잣돈이 생기면 또 다른 씨앗을 심어가며

자산을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10년의 시간동안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아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콩나물 시루의 콩나물처럼

한번에 내려오는 엄청난 많은 물을 모두 흡수하지 못합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그때 그때의 쏟아지는 필요한 양분을 흡수하여 성장합니다.

 

 

월부에서의 생활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부족해도 매달 나아진 한 뼘이 모여 그래도

어제보다 성장하고 결과를 쌓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게 만드는게 월부의 환경이고요^^

 


 감사인사

 

이번 자산재배치 갈아타기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기본 마인드를 잡아주신 내마기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지금 시장에서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알려주신 서투기 주우이님, 감사합니다.

 

=코칭에서 방향성과 자산재배치의 실거주의 선택지를 넓혀 주시고 거의 다 왔다며 두 손 잡고 응원해 주신 제주바다님, 감사합니다.

 

=매물코칭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투자할 수 있도록 코칭해주신, 줴러미 튜터님 감사합니다.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그리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게 실질적인 멘토가 되어주신, 실전반 6조 그뤠잇 튜터님 감사합니다.

 

=31기 실전반 6조! 매도 확언과 응원의 말씀으로 힘을 주신, 삼도 조장님, 그리고 많은 관심과 응원, 배려, 격려, 축하해주신 조원님들 감사합니다.

 

= 22년 열기기초반부터 시작된 동료들과 월부의 모든 환경들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몇 주 동안 밥+김+계란으로 식사를 떼우면서 밤늦게 오는 엄마, 아빠를 안전하고 씩씩하게 기다려준 우리 아이들, 그리고 이사를 받아들여준 우리 아이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옆에서 2인1조가 되어 같이 생각하고 같이 행동해준 인생의 짝꿍!!

투자에 있어서 잃지만 않으면 된다며 크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우리의 노년을 위해 함께 마음을 합해주는 든든한 남편,  감사합니다.

 

 

 

  • 저는 당분간은 이사 준비와 함께  아이들의 새로운 동네와 학교 적응을 돕고,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을  잠시 보내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시간이 될겁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레이니Juser-level-chip
25. 06. 05. 18:34

1등💜 찬찬히 읽어볼게요 행동력 최고 대단한 울 용맹님 넘넘 고생많으셨습니다

쿳쥐user-level-chip
25. 06. 05. 19:22

용맹님.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다 짜내셨군요. 책임을 지려는 태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 그거였어요. 우리가 가는 길이. 그 길에서 성과를 내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 용기와 행동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대가 내 동료인것이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나 용맹님 알아요오오!❤️❤️❤️❤️❤️

아모래user-level-chip
25. 06. 05. 19:39

용맹 조장님 역시! 멋지게!!해 내셨군요!!! 정말 긴 글이었지만..ㅋㅋ 중간에 끊을 수도 없이 몰입하며 한번에 다 읽었습니다. 식구들 모두 그치만 용맹 조장님이 가장 컸을 마음고생, 몸고생이 그대로 느껴졌지만 제목이 스포라서..ㅋㅋ 마음놓고, 배우는 자세로 감정이입하며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정말 수고많으셨고 더많이 축하드립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더많이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