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방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61조 포스트잇로션]

23.09.02

24년도 내집마련을 목표로 내집마련강의를 수강했다. 강의를 수강하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길을 보았다. 임장과 목돈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자세한 내용을 알아야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식투자라는 방향도 알아보고자 8월 한달은 월부닷컴의 [김현준의 주식종목 선정반] 강의를 수강하며 보냈다. 내집마련반에서는 조원들과 함께 힘내며 바쁘고 벅찼지만 보람차게 한달을 보내며 강의를 완주했었는데 주식강의는 혼자 들으려다보니 조금 에너지가 딸렸다. 또한 주식에 대한 지식, 경제지식 등이 전혀 없어서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내집마련강의를 들을때와 주식종목 선정 강의를 들을 때 몰입도, 이해도가 달랐다. 아무래도 부동산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다.


시간은 어느새 눈깜짝할 새에 흘러 열반스쿨 기초반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몇 번 강의 듣고 해봤다고 교재 제본하는 실력이 늘어서 어이 없으면서도 뿌듯했다. 주중 강의를 틈틈이 듣고자 했는데 바쁜 일상과 부족한 체력탓에 30분여밖에 못 들었다.

토요일 운동을 끝내고 집 가면 백퍼 낮잠 잘 것이 뻔하여 카페로 직행해 강의 수강을 마쳤다.

카페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왔다갔다. 친구들과 모인 사람들, 영어회화를 위해 모인 사람들, 학부모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 데이트 중인 사람들 각자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한때 취업 준비로 카페에서 공부할 때에는 그런 사람들을 보며 알 수 없는 압박감, 자괴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벌고, 부업도 하고 재테크 공부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하고 동시에 인생이 무엇인가하는 알 수 없는 감정도 느꼈다ㅎㅎ


20억 부자, 30억 부자, 100억 부자라는 단어는 그저 허황되고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아직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왜 부자가 되어야 할까?

이른 시간 눈을 떠 출근하고 업무시간에 눈치봐가며 개인공부하고, 밀린 업무 쳐내고 퇴근하면 또 부업을 하고 늦은 시간 자야하는 것을 알면서도 핸드폰을 붙잡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느라 부족한 수면 시간을 보내고.... 주말이면 운동하고 공부하고 밀린 집안일하고... 두 달을 그렇게 보내봤는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한계를 느낀다.

이런 생활을 아니 이보다 더 타이트하고 열정적인 일상을 3개월, 6개월, 1년, 3년, 5년, 10년 지속할 수 있을까? 조금은 겁이 난다. 그런데 또 회사도, 부업도, 운동도, 재테크도 어느 하나 포기하자니 도태될까봐 겁이 난다. 도대체 어쩌란말인가 싶지만.... 일단 지금 현재 내 생각과 기분은 그렇다.

이런 저런 어려운 시기, 고민, 생각 등의 시련을 겪어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거겠지...라고 스스로를 달래본다.


머리아픈 생각의 고리를 끊고 일단 현재에 집중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에너지를 더 쏟아야겠다. 그럼 또 나머지 과제를 힘내서 해봐야겠다.


댓글


긴지구
23. 09. 04. 23:08

부업까지 하시는 포스트잇로션님 정말 대단하세요. 지금 당장 할수 있는것에 집중하는게 젤 어려운것 같습니다! 같이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