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ㅕㄹ반7ㅣ초반 독ㄱ6임투 ✨최강조 멋진킴킴] OT & 1주차 조모임 후기 - 느리지만 천천히 꾸준히 함께 가는 중!

안녕하세요.

열반스쿨기초(열기)를 통해 월부 강의를 처음 듣고 있는 

87기 6조 멋진킴킴 입니다. 

1. 조모임OT : 
   6/5 저녁 9시 30분에 87기 6조 조원으로 처음 진행된 조모임OT에서 네이버웨일 접속이 잘 안되어서 당황했는데, 조원 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달 동안 함께 할 동료들과 인사하고, 자기소개도 하고 조원 역할 분담 정해서 공유팀장도 되어보고, 조모임 일정, 임장 스케줄도 정하고, 나의 강의 수강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가족이나 친구 외의 타인에게, 그것도 온라인으로 말로 무언가를 선언 하는 경험이 신선하고 재밌고 긴장되기도 했어요. 

   
   조모임 인증샷 찍는 방법이나 인증 하는 방법도 색다르게 느껴졌는데, 제가 네이버웨일도 낯설어서 폰/노트북/패드/데스크탑 왔다갔다 하면서 로그인도 안되고, 다들 기다리신다는 마음에 초조해서 제대로 잘 못했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 강의 들을 때는 지역을 대구로 선택하면 거의 대구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고, 부동산이니까 기혼이신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고, 아주 초급 강의이니까 다들 초보분들이 많을거라 추측했어요. 
   그런데 조원분들 모임 해보니 9명의 조원 중에서 진주, 전주, 송파, 김천, 서산 분들이 계시고, 대구 거주자 분들은 4분인 것에 놀랐고, 기혼이신 분들도 4분이셔서 멤버 구성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타지역에서도 대구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것도 신기했고, 다른 강의를 많이 들으신 고수같은 분들도 또 다시 열기를 들으시는 걸 보면서 듣고 또 들어도 가치가 있는 강의구나 하는 게 제가 조모임 오티때 받은 첫인상 이었어요. 
    

한 달 목표 선언하기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몰라서 포스트잇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만나뵈었는데, 
끝나고 포스트잇에 글자를 적고 매일 쳐다보면서 마음가짐과 과제, 생각의 방향도 정리되어서 좋았습니다. 

2. 1차 조모임 : 

6/7 저녁 10시, OT후 이틀 뒤에 바로 1차 조모임이 진행되었는데, OT 이후에 조모임 톡에서 진행되는 원씽을 통해서 매일 매일 하려는 계획과 실천 정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1차 조모임에 참여했어요. 

아직 과제가 어색하고 이틀만의 조모임이라 강의듣기 바빠서 비전보드 작성 못하고 조모임 합류했는데, 

나눌 이야기가 적어서 좀 아쉬워서 강의는 나오는 날 빨리 듣고 복기도 빨리 하고, 과제에 더 집중해야겠다 생각했죠. 

(물론 다른분들 이야기 들으면서 저도 많은 도움 받고있어요!) 

열기 조모임 하면서 얘기 나눠본 부자 습관 만들기(목표, 실적, 감사일기 : 일명 목실감)에 대해서 현재 종자돈을 만드는 단계라고 얘기를 하면서 월에 얼마씩 구체적으로 모아야 겠다, 그리고 이걸 기반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고, 또 내가 가진 돈과 부동산, 대출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회비용에 대한 생각도 해보면서 과거 제 행동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비전에 대한 생각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혼 전 까지는 계획적으로 살아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결혼 후 인생이 끝난것처럼 현실에만 안주했던 제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향후 1년, 그 이후의 현실적인 미래에 대해서 처음 생각하게 해준 과제 질문들 이었습니다. 

저는 대구 살면서 결혼 8년차, 두 아이의 엄마이고, 사실..  상경계열쪽도 복수전공 했었는데, 졸업장만 있고 이론만 외워서 시험쳐서 점수만 받을 줄 알았지, 인생 실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었어요. 
월부 오기 전의 저는 결혼 할 때 신혼집 구하기나, 전세 살다가 우연히 자가를 사게 된 경험이 제 부동산 경험의 전부였고, (그마저도 잘 알고 했던게 아니라 타이밍이 맞아 우연히 자가를 갖게 된 일), 
그 후로는 꾸준히 해온 제 나름의 재테크로, 적금으로 100만원 통장 여러개 만들기, 애들 앞으로 나오는 국가 지원금들 모아서 1000만원 만들기 그런건 해봤는데, 막상 첫째 아이 5년 만기하고 받은 돈 1000만원이 있었는데 목표없이 그냥 모으기만 했었어서 그런지 꽁돈 생긴 기분이라 폰 바꾸고 뭐 사고싶은거 하다보니 그냥 반 이상 써버리고.. - 였다가 0원 이었다가를 반복하던 제 삶에서 강의를 들으며 마인드셋 된게 진짜 이 강의를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질문 중에서 “노후에 얼마가 들지?” 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에 대한 첨부파일이 있었는데, 살면서 대략적으로는 계산 해봤지만 이렇게 연도별로 쪼개서 금액으로 환산 해본적은 처음이라 금액이 많이 커서 충격이었고, 내역에 대해서도 썼다 지웠다 고민하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게 맞는지? 아니라면 뭐가 빠졌는지, 뭘 넣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또 “비전보드” 부분은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과정은 없이) 난 이런 결과를 얻고 싶다 라는 생각만 해왔다는 걸 알게됐고, 조모임 끝난 후에 실제 금액이나 수치에 기반한 비전보드를 작성해보니까 저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가 좀 더 올라간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질문도 깊은 생각을 많이 해보는 것들이어서 좋았는데, 

“현실과 목표 사이에 대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메타인지를 하게 해주는 정말 핵심 질문 같아서, 한달 목표 옆에 같이 적어뒀어요. 

강의를 듣고, 또 조모임 하면서 대화를 나눌수록, 2025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데 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는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무지하게 살았구나, 정말 강의에서 들었던 것처럼 싼 물건이나 자동차 살때는 많이 비교하고 분석하고 깐깐하게 따져보면서, 훨씬 더 금액의 자산인 부동산에 대해서는 진짜 1도 몰랐구나, 은행에 꾸준히 저축 할 줄만 알고 소비는 순식간에 하고, 또 투자나 대출은 무서운 것으로만 생각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자본금을 더 모을 수 있었을 텐데 펑펑 써놓고는, 지금 수중에 돈이 없다는 핑계로 투자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조차 안 주려는 태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정보를 지금 알아서 뭐해? 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왔던 근래 저 자신을 많이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열기 수업 안들었으면 몇년 뒤에도 여전히 생각도 못해보고 놓치고 있었을 부분인데 적절한 타이밍에 너무 늦지 않게 수업 들을 수 있는게 다행인 것 같고, 조모임을 통해 자신의 케이스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집중해서 잘 들어주고, 또 서로 응원해주고 같이 힘낼 수 있게 으쌰으쌰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 따뜻했답니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것도 조모임의 긍정적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는 200% 듣기 (완강)을 목표로 하면서 열심히 듣고 있는데, 처음 들을 때와 두번째 강의 들으니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달라지는 것도 신기하고, 또 하나씩 200% 채워가니까 더 못듣는단 생각에 아까운 마음도 살짝 들어서 

완강보다 아껴듣기 하면서 며칠 더 나눠서 보고싶다는 욕심도 나더라고요. 

조모임이 끝난 후에 새벽에 앉아 생각해보니, 스스로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돈이 참 중요하다 라는 점은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하면서도,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주제인 “돈의 흐름에 대한 이해"과 "부자가 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 크게 자각했어요. 

수강하기 전에는 월 n0만원의 수강료를 이미 지불했고, 조모임 참여하는 비용으로도 추가금을 더 냈으니, 뭐라도 열심히 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겠다 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그 어떤 이유와 마음가짐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든) 현재 조모임 까지 함께 하면서, 월부 세계에 퐁당 했다는 사실에 그래도 수강신청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한달 목표인 강의 200% 완강, 월부환경 익히기, 과제제출, 후기 잘 쓰기, 그리고 최종적으로 스스로의 성향이나 되고 싶은 방향에 대한 메타인지 하고 실천하는 것을  제 인생의 우선순위로 두고 지금부터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제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가짐 : 

조모임 참여하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만큼, 다양한 주제로 여러 분야, 지역, 세대의 조원/조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엄마로서의 제 롤, 집에서 육아하는 주부의 롤에 국한 되어 보내던 하루하루와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하루하루 제 생각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점이 지금도 너무 신기합니다.

조원분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맞춰서 서로 대화하고, 매주 주어지는 과제를 해가면서 인생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새벽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깨어있는 저를 발견하는데, 그래도 피곤한 느낌이 안들어서 신기하고, 

아직 목실감이나 커뮤니티에 있는 글 챙겨보는건 잘 못하고 있는데, 월부 시스템에 적응해가며 조모임을 충실히 하면서 저도 실천하려고 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