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년차 직장인입니다. 지금까지 모은 현금은 겨우 5천만 원이고, 딱히 사치는 하지 않았습니다.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집안 형편은 좋지 않아요. 그런데 얼마 전, 부모님으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모님께서 한평생 모은 돈이 7천만원이 전부이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집이 이렇게까지 처참한 상황이라는 것도 몰랐고 밑바닥이 흔들리는 느낌이었어요. 뭐랄까, 앞이 그저 깜깜해지더군요.
그간 부모님도 저도 게으름 피운 적 없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그저 방향성이 없이 열심히만 살았다는 이유가 다라고 생각해요. 가까운 지인 딱 한 명에게 상담했더니,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두고 너는 너 살길을 찾으라고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노후준비가 안 되신 부모님과 함께 세 식구가 오손도손 행복하고 싶습니다.
나름 혼자 알아봤는데 저희 집 근처로는 구리보다 평촌이 가격도 싸고 좋아 보입니다. 2023년이 가기 전에, 우리 세 식구… 함께 살 집을 마련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너나위입니다. 위 내용은 이번에 월급쟁이부자들 유튜브 구해줘월부에 소개된 내마음이들리니님의 실제 사연입니다. 그럼 간절히 도움 받기를 원하는 ‘내마음이들리니’님께 좋은 해결책을 드리기 위해 좀 더 자세히 재정 상태를 살펴볼까요?
‘내마음이들리니님’의 재정 상황은 소득, 지출, 저축으로 요약됩니다. 부모님께서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하셨지만, 아직은 일이 가능하시고 은퇴하지 않으셔서 향후 5년 간 위와 같은 소득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럼 당장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평촌쪽 혹은 그의 준하는 곳에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입니다.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각 방법을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내마음이들리니’님의 아버님께서는 63점이라는 꽤 높은 청약 점수를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내마음이들리니’님은 지금까지 청약이 당첨되어도 잔금을 치를 방법이 없고, 이자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청약을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드리는 솔루션은 잔금을 치르거나 이자도 감당 가능한 청약 도전입니다.
방법을 이렇습니다. 청약 점수가 상당히 높으나 만점은 아니고 잔금을 치를 여유도 남겨야 하기 때문에 10억원에 준하는 최상급지 청약은 넣지 않습니다. 대신 당첨 확률이 높으며 잔금을 치를 여유도 있는 6~7억대 아파트에 청약을 넣습니다.
최대 예산은 7억 초반 까지로 잡고 수도권 쪽에 신축 아파트로 청약을 넣는데요, 여기서 주요한 점은 서울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넣어야 합니다. 아니면 멀더라도 막강한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세 대비 싸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출처 <아실, 스트레이트 뉴스>
올해 분양된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4~5억원대, 청약 점수 68점에 분양되었습니다. GTX 개통역 바로 앞에 위치해 막강한 교통 호재를 누릴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시세 대비 싼 편입니다. 왜냐하면 더 역에서 먼 뒤에 있는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 운정신ㄷ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는 6억의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아실>
평촌 부근에 신축 아파트는 2024년까지 입주 물량이 많습니다. 시세를 보시고 20평대 기준 7억원 언저리 찾아보시면 대출을 받아 매매가 가능하실 겁니다. 7억원인 이유는 사연자 분 상황에서 영끌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아파트는 대출 받을 때 보금자리나 디딤돌 대출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 부양을 하고 계시다면 금리 혜택이 주어지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집 주변 기존 구축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은 비슷한 단지 4~5개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5~6억 이하 아파트를 매매합니다. 단, 복도식이 아니라 계단식 아파트로 매매합니다. 예를 들어 복도식과 계단식 아파트, 2개가 가격이 같다면 계단식을 사셔야겠죠? 즉, 같은 조건, 구축이라도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아 매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한 번 정리하면,
입니다. 솔루션에 대해 ‘내마음이들리니’님께서는 아마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아프시기라도 하면? 5년 뒤가 오기 전에 부모님 소득이 중단되면?
그럼 전세를 놓으면 됩니다. 매매가 7억 정도하는 아파트의 전세가는 4억입니다. 5년 후의 전세가는 더 높아지겠죠. 전세를 놓고 어디사냐구요? 좀 더 보증금이 싸고, 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집으로 이사 가면 됩니다. 그럼 달라진 게 없는데요? 아뇨. 달라진 게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월급쟁이부자들TV, 구해줘월부>
‘내마음이들리니’님께서는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 두려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 두려움 때문에 집을 못 사신다면…? 5년 후 어쩌면 그 이후에도 내 ‘자산’은 영영 가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내마음이들리니’님이 가장 불안하고 힘든 부분은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 못함의 상태는 큰 불안을 가져다주죠. 그래서 가장 단단한 집, 아파트를 현재 상황에서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 3기준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내마음이들리니'님께서 3가지 기준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보시고 꼭 매매까지 이어지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내마음이들리니'님처럼 내집마련과 갈아타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물론 최선의 길이 보이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 돈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할지, 집은 마련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시고 궁금하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분이 계시다면 월급쟁이부자들의 문을 한 번 두드려 주세요.
저, 너나위가 직접 기획하고 개설한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는 내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실전까지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예산을 설정하는 법, 영끌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출받는 범위, 부동산에서 협상하고 대응하는 법, 내집을 마련할 때 봐야 하는 큰 흐름의 입지부터 디테일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워가실 수 있습니다.
지 출처 <tvN 드라마, 작은아씨들 중>
집은 한 번 살 때 수억 원이 듭니다. 그러니 한 번 살 때, 제대로 사야 합니다. 혼자 힘들게 불안 속에서 사고 후회하지 마세요. 저 너나위와 함께 안전하고 확실하게 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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